<알라딘>에게는 지니가 있다면 타일러에게는 체리 나무가 있다.친구 루카스에게 소원을 이뤄주는 체리 나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린아이답게 자신을 위해 두 가지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매년 방학이면 홀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간다.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조부모님과 방학을 보낸다. 비행기에서 자신처럼 홀로 한국으로 가는 소녀를 만난다. 소녀와의 대화 후 마지막으로 남은 소원을 비는데 과연 타일러의 소원이 이뤄질까?이 그림책을 읽고 각자 원하는 세 가지 소원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고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함께 응원해 주면 각자 소원을 이루는 것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한다.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니 소원, 사랑과 관련된 주제로 사용해 보면 좋겠다.
학교에서 장래 희망을 이야기하는 날 주인공인 아이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 그림책 속 자연은 자신감을 잃은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멋지다고 위로해 준다.요즘은 어린 친구들도 빨리 진로를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어릴 때 학원도 안 가고 노느라 바빴다.잘 놀고 걱정 많은 어른이 된 나도 그림책으로 위로를 얻었다. 성과를 내야 인정 받지만 지금 그대로 하루하루 잘 살고 있는 나에게 잘 살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에게, 아직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그림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엄마를 팔고 살 수 있는 엄마 가게.엄마를 얼마에 팔고 얼마에 살 수 있을까?무엇이든 사고 파는 걸 한 번쯤 상상해 보는데 막상 엄마를 파는 건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사람에게 값을 매기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뭔가 귀엽고 독특한 소재라고 생각이 된다. 다양한 엄마를 보는 재미도 있고 엄마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좋았다.엄마, 아빠들과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고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 한다.#엄마가게 #판지아신_글 #린롄언_그림 #이루리북스 #이루리북스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