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벡은 11월이 끝날 때까지 5만 단어 분량의 소설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작가들과 함께 출발선에 섰다. 첫날은 얼른시작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다. 의욕이 가득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견고한 계획도 세워놓은 상태였다. 벡은 예약해 둔 집중 캠프의 도움으로 첫 주를 달렸고, 나흘 동안 실로 어마어마한양의 글을 몰아 써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현실이 들이닥쳤다. ‘며칠 정도는 쉬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며칠은 한주가 됐고 어느새 진도를 따라잡을 방법도 없이 수천 단어가 밀려있었다.
벡은 목표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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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정신력에만의존해 책상 앞에 굳은 표정으로 앉아 단어를 쥐어짜내려 애쓰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고집하는대신 변화하고 적응한다. 애슈워스는 자신을 몰아붙이거나 탓하지 않았다. ‘두려움과 싸우려 하지도 않았다. 그런 방법은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을 다정하게대하고, 압박감을 덜어내며, 글쓰기를 조금은 덜 두려운 일로 만들어야 했다. 애슈워스가 시도한 것은 자신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가벼운 실험이었다. 이 실험은 즉흥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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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보이스가 자신이 재직하던 뉴욕대학교의 중견 교수들이라는, 그렇게나 작은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지위와 특권이 있는 학자는 학업에 치이는 학생이나 번아웃이 온 강사, 아르바이트를 뛰는 웨이트리스 같은 보통 사람보다 돈과 시간, 자신의 삶을 조절할 수 있는 여지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우리가 잘못된 통념을 믿고 고정된 사고방식에 빠지는 이유는 명확하게 딱 떨어지는 쉬운 답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규칙을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글쓰기에 ‘옳고 그른‘ 방법은 없다. 이런 말이 불편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정답이 없다는 게 오히려 우리를 자유롭게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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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기간을 말할 때는 ‘만‘인지, ‘수‘인지, 또는 대략적인범위를 말하는 것인지 기준을 분명히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읽는 사람이 짐작이 아니라 이해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문장을 또렷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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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요‘는 기본형 ‘말다‘에 ‘-아요(어요)‘가 붙은 말입니다. 이런 경우, 기본형의 끝 받침 ‘ㄹ‘은 그대로 유지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이 ‘말다‘는 관행적으로 ‘ㄹ‘이 탈락한 형태로 쓰여왔습니다. 실제 언어생활에서 사람들이 ‘ㄹ‘ 소리를 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실제 발음이 오래 굳어지면서그 사용을 인정한 것입니다.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이처럼 ‘ㄹ‘이 줄어든 형태가 굳어진 경우에는 사람들이 써온 대로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랫동안 ‘말아요‘가 아니라 ‘마요‘만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놀리지말아요‘는 틀린 말이고 ‘놀리지 마요‘가 맞는 말이었지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말아요‘를 워낙 많이 써왔습니다. 결국2015년 12월, 국립국어원은 이 표현도 표준형으로 인정했습니다.
지금은 ‘말아요‘와 ‘마요‘ 모두 맞는 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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