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여래출현품」 「불자여, 여래가 굴리시는 법은 모두 모든 말과 글자에 들어가지만 머무는 데가 없으니, 마치 글자가 모든 일, 모든 말, 모든 산수, 모든 세간과 출세간에 들어가지만 머무는 데가 없는 것과 같다. 여래의 음성도 그와 같아서 모든 처소, 모든 중생, 모든 법, 모든 업, 모든 과보 가운데 두루 들어가지만 머무는 데가 없다. 일체중생의 갖가지 말이 다 여래의 법륜을 떠나지 않았으니, 왜냐하면 말과 음성의 실상이 곧 법륜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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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법은 인연으로 생겨나니[因緣生起
연기는 곧 공성[緣起卽空性]이다.
공성이 곧 불성(空性卽佛性]이니
일체중생은 체성(體性)이 불성이다.
일체중생은 불성이 있으니
불성 여래장을 발현하여 부처를 이룬다.
일체 법의 진실은 공성이며
일체 생명의 체성은 불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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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의 정신을 머물게 하라.

법화경을 오래 머물게 하는 일은
경을 지니고 이름을 전함이 아니다.
인승 천승 성문승 연각승 보살승
다섯 길 수레가 정체하지 않고
일승의 광대한 도량으로 들어가
위대한 보살이 출현하게 함이다.
일승만이 다양한 근기를 끌어안고
하나로 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하게 하고 끌어안아 주지 않으면
부보대립과 갈등은 끊어지지 않는다.
법화경의 뜻은 모든 부처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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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은 석가모니부처님이 성도하시고 녹야원에서 초전법륜(初轉法輪)을 시작으로 40년 동안 설법하신 뒤에 말씀하신 경전이다. 대소승의 교법을 회통하여 결론지은 대승종경(大乘終經)이다. 전 7권 28품, 69,384 [중복된 글자 1,742자]로 이루어졌다. 이 경은 삼승방편의 문을 열어서[開三乘方便之門] 일승진실의 상을 보이고[示一乘眞實之相], 일체중생이 일승인 하나의도에 들어가게 하는 것을 중생교화의 근본으로 삼았다. 이 경의특징은 교법을 수레에 비유하고, 방편과 진실을 밝히고, 갖가지비유로써 교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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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머무르며 잘 때는
토감이라 생각하고 편안했는데,
오늘 저녁 머무는 밤은
귀신의 고향에 의탁하니
번뇌가 많이 차오르는구나.
이러한 즉, 알겠구나.
마음이 생겨나니 갖가지 법이 생겨나고,
마음이 소멸하니 토감과 무덤이 둘이 아니다.
[心生故 種種法生, 心滅故, 龕墳不二]
삼계는 오직 마음이요,
만법이 오직 인식이다.
마음 밖에 법이 없으니,
어찌 달리 구하려고 힘쓰겠는가.
[三界唯心, 萬法唯識 心外無法, 胡用別求]
나는 당나라에 들어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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