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아버지가 없다. 하지만 여기 없다는 것뿐이다. 아버지는 계속 뛰고 계신다. 나는 분홍색 야광반바지 차림의 아버지가 지금 막 후꾸오까를 지나고, 보루네오섬을 거쳐, 그리니치 천문대를 향해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본다. 나는 아버지가 지금막 스핑크스의 왼쪽 발등을 돌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의 백십 번째 화장실에 들러, 이베리아반도의 과다라마산맥을 넘고 있는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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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해가 그저 견해임을 알아차려라 온갖 견해들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라 지금 여기서 앞자리에 앉은 이의 얼굴을 바라보고, 커피 맛을 음미하고 깨끗하게 이를 닦아라. 무슨 일을 하든 지금 여기로 돌아오라. 만약 견해를 가지면 그냥 놓아버려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라 자신이 새로운 세상에있으며, 새로운 눈과 귀를 가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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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남들에게 들은 말도 무작정믿지 마라. 냉소적으로 굴라는 말이 아니다. 아무리 뛰어난 스승의 가르침이라도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고, 진리가 살아 있음을스스로 탐구하라는 뜻이다. 내 집에서 일어나는 무상과 무아, 고통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알아차려라. 사람들이 말하는 진리가 참인지 거짓인지 스스로 확인하라. 인간의식의 근원에 자리한 것이 환희인지도 스스로 알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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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가운데서도 산만하지 않고, 정신적인 고요함 속에서도 침착하지 않고, 어리석음 속에서도 어리석지 않은, 그러한 축복받은 사람은 지혜롭지만 현명하지도 않다.

●이러한 진리를 깨달은 위대한 영혼은 일원성에도 이원성에도 매여 있지 않다. 그는 어떠한 경우라도 좋다. 일원성도 좋고 이원성도 좋다. 산만하면서도 산만하지 않다. 왜그럴까? 이런 사람은 이미 모든 것을 초월해 있다. 이 사람은 이미 일원성도 초월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어리석지만 어리석지 않고 지혜롭지만 현명하지도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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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에 도달했고 아주 정직한 성실성을 구현한 성자에게는방종한 행동이나 미덕 그리고 심지어는 진리에 대한 분별도 없다.

●최고의 진리를 성취한 진실한 성자는 이 세상의 이원성에 구속을 받지 않는다. 성자가 깨달은 일원성의 세계에는선과 악, 있음과 없음 등과 같은 이원성이 없다. 오직 순수 의식만이 존재하는 세계이다.
진리의 세계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빔의 세계이지만 그속에 절대자가 충만해 있다. 그 외는 어떤 사물도 개념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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