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번의 생사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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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소중히 간직해둔 이야기야. 그렇게 이상한 표정을 짓지 말게. 시시한 이야기를 오랫동안 지껄였다고 생각하는 거지?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지?
일부러 오사카에서 내가 사는 도쿄의 주택 단지를 찾아내 찾아온 자네의 본심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네. 그 라이터지? 그던힐 오일라이터는 코트 주머니에 넣어둔 채였네. 하루에 오천 번이나 죽고 싶어지기도 하고 살고 싶어지기도 하는 빡빡이 머리의 녀석한테 입혀준 코트 주머니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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