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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창업의 모든 것 - 아이디어에서 납품까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실전 창업 공식
김진경.진진아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6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길거리를 걸어도 영화를 봐도, 예능이나 유튜브를 봐도 심지어 우리가 흔히 보는 상품과 로드샵과 전단지에도, 이 세상 모든 매체엔 디자인이 들어간다.
나도 자영업을 오래 한 사람으로서 어쩔 땐 외주를 맡겨 디자인을 얻고 어쩔 땐 직접 포토샵을 사용해 디자인을 만들곤 했다.

미디어와 디자인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세계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수많은 미디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룸메는 디자인과를 전공한 디자이너인데 이번에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창업을 하고 싶어하던 참이었다. 마침 이번에 딱 필요한 신간이 나와 추천하고자 먼저 읽어 봤다.
디자인 창업의 모든 것
김진경 진진아 지음
출판사 어깨위망원경

이 디자인 창업의 모든 것이라는 책은 첫 장부터 디자이너들, 그리고 디자인 관련 창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을 먼저 찌르고 들어왔다.
내가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
내가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일은 무엇이었는가
내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등등, 단순히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창업을 지속하게 만드는 내적 동기와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준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나도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가치관을 돌아봤다. 내가 처음 자영업을 시작했을 때 어떤 가치에 중점을 뒀더라 하는 생각..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사람은 무슨 일을 하게 되던지 남의 시선을 신경 쓰거나 돈과 성공만 쫓기보단 나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어느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진중하게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또 디자인 창업의 모든 것에는 내가 그동안 회피하며 살아온 부분에 대해서도 적혀 있었다.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는데 바로 경쟁사 분석에 대한 파트였다.
그동안 나는 행여라도 내 작품이 다른 창작자에게 영향을 받게 될까 봐 일부러 경쟁사의 제품이나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지 않았다. 경쟁사 분석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오리지널 창작에만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창업과 사업이라는 건 결국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어야 하는데 요즘 무엇이 유행하는지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트렌드를 분석하고 경쟁사를 분석해야 나의 소득과 브랜드의 가치가 더 상승하는 것 같다.
단순히 디자인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라면 한 번쯤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반부에서는 브랜드명을 어떻게 정하면 좋은지, 그리고 일할 때 재택과 사무실 중 어디가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들어있었다.
디자이너는 컴퓨터만 있으면 일할 수 있다 보니 재택 근무를 하는 분이 많고, 공유 오피스나 사무실에서 전문적으로 출근하는 분들도 많다. 자신에게 어떤 게 맞을지 책을 보며 검토해 보면 좋을 듯하다.
요즘 숏폼 제작에 관심이 많다보니 어떤 컨텐츠들이 있는지 정리된 파트가 가장 참고하기 좋았다. 업로드할 때 필요한 툴과 해상도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여기에 맞춰 미디어 제작을 하고 싶어졌다.
총 정리를 하자면 디자이너들과 예비 다자인 창업자, 그리고 그냥 자영업을 하는 분들에게도 다방면으로 유익한 책이다.
요즘 나와 룸메 모두 일러스트 그림으로 디자인 창업을 소소하게 하나 오픈하려는 중인데 그때 이 책을 참고해서 요즘 젠Z 스타일에 맞춰 도전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