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특허 바이블 -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지식재산 A to Z
손인호 지음 / 박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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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특허 바이블

작가: 손인호

출판사: 박영사

 

저자 손인호 변리사는 항상 창업이나 스타트업 쪽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변리사 업무를 하면서 스타트업인 들도 많이 만났기에, 특허가 무엇인지 어떻게 획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동안의 모든 경험과 강의라 모여서 책으로 탄생한 것이라 한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 ( 취준생 포함 )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 또는 종사하고 있는 사회초년생

#나만이 알고 있는 독창성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

#창업을 앞두고 있으며 상표권 논란이 걱정되는 자영업자들

#특허, 저작권, 상표권 등 지식재산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

그리고 변리사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

 

당신의 모든 지적 궁금증들을 “스타트업 특허 바이블: 손인호 변리사가

시원하게 긁어 줄 것이다.

 


 

책을 읽기 전 문득 2018년~2019년 대 유행했던 토끼 모자가 생각났다.

모든 꼬마 아이들의 (우리 두 조카들 포함 ) 핵 인사템으로  

토끼 귀가 쫑긋 올라가게 하는 그 모자.  대 히트를 쳤던 이 모자를 발명한 사람이

특허를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를 하였고, 그 후로 모방 제품들이 우후죽순으로

일어났던 기사를 보았다.  엄청난 부를 이룰 수 있었던 그가 그 때 특허를 알았었더라면.

내가 그였으면 아마 화병으로 몇 달간 앓아 누웠을 지도.

 

나에게 있어 특허란 미디어에서 특허 논쟁에 대하여 몇 번 접한 것 외에는

특허에 문외한인 내가 과연 이 책을 온전히 잘 이해할 수 있을 수 있는지

걱정반 의심반으로 읽게 되었다.

 

나의 걱정과는 달리 저자 손인호 변리사는 예시의 달인 답게

우리 실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예시를 통해서

특허와 특허 사례에 대해 설명해 준다.

 

첫 장부터 특허를 2000년 대히트 쳤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로 묘사하며,

특허 괴물에 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시작한다.

 

세상의 모든 창작물, 우리가 가진 지식과 경험은 나만의 콘텐츠 자산이 된다.

지식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의

1막 1장의 첫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특허권

 

둘째, 기업의 브랜드를 보호하는 상표권

상표권에서는 내가 즐겨보던 티비 프로그램인 골목식당에서 화제가 된 이야기도 나온다.

포항이 덮죽 사건 ( 2020년 10월 5일) 

상표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주인.

(방송 후, “덮죽”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등록해서 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 나타남 )

특허에 대해 무지했던 주인도 문제였지만 사실 방송에 노출이 됨으로써

대박난 가게의 이런 도용 가능성을 생각해 SBS 측에서 가게 주인에게 미리 특허를 등록 받도록

해줬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 사건은 뉴스에도 날 정도로 화제가 되었는데

이 이후부터, 특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을 거라 생각한다.

또 책을 통해 음식에 관한 레시피도 특허 등록 대상이 된다는 신기한 것도 알게 되었다.

결론은 유명해지기 전에 먼저 등록해두자

 

셋째, 제품이나 서비스의 외관을 보호하는 디자인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국가 분쟁이 된 사례인 2011년 삼성과 애플의 소송

애플이 자사의 모서리가 둥근 형식의 스마트 폰 디자인 등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

이 분쟁일 때, 외국에서 비행기 승무원으로 일하는 나는 애플을 숭배하는 애플옹호자인

몇몇 국가의 동료들과 설전을 벌였던 것이 기억이 난다.

 

넷째, 인간의 표현을 보호하는 저작권

사람들에게 제일 잘 알려진 지식 재산권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특히 음악에 대한 저작권은 여러 히트 곡들을 작곡을 해서 어마어마한 부를 누리고 있는

**가수 등의 기사들을 많이 접했으리라 생각한다. 그 기사를 접하면서 내 미래에 태어날

아이에게는 작곡을 꼭 시켜야지 다짐했던 나의 음흉한 계획이 생각났다.

또한 100만 유튜버가 되겠다는 나의 학생 중 한명은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영상을 올렸다가, 저작권 침해로 영상을 내리면서 유튜버 일을 일찌감치 접었었다.

 


 

저자는 특허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의 대답으로

바르셀로나 대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비유하며 이야기해준다.

특허를 획득하는 과정 중 아이디어의 탄생에서는 TV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의 김치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를 예시로 둔다.

특허를 다양한 방식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주니, 소설을 읽듯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특허는 글쓰기라 말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발명의 내용을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글에 설명하는 것이라 말하였다.

특허 준비의 첫 단계 핵심을 추출하는 것. 글을 쓰기 전에 주제를 고민하고 콘텐츠를 선정하듯이 특허 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내용을 정리하는 단계이다.

이는 또 커피를 마시기 위하여 원두를 볶아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등의 예시를 인용하여  핵심 추출 기술과도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이해 나가는 것을 보며 저자에 대한 최상의 비유에 감탄을 자아냈다.


 

그 외의 특허심사에 필요한 당사자와 심사관의 협상 과정에 대한 이야기.

스타트업이 특허를 활용하는 10가지 방법

그 중 모든 직장인이 편의점에서 한번쯤은 꼭 보았을 숙취해소 여명808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전 세계에 등록 받은 특허라는 점을 캔에 표시하면서 고객의 관심을 얻어내며

제품의 기술력을 극대화하는 효과

 

제 4 장에서는 창업자가 꼭 알아야할 특허 상식에 대해서는 저자 손병호 변리사가 알려주는  다양한 전략과 법률상식, 그리고 침해 경고장에 대응하는 방법, 기업에게 필요한 비밀 관리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지식이 재산이 되는 시대

나의 아이디어 탄생부터 전략적으로 기술 아이디어를 특허화 하면서 내 지식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총 과정을 한권의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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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표 한글 놀이
이현정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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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표 한글 놀이

작가: 이현정

출판사 : 굿위즈덤

책의 첫 인상


일단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  성격이 급하고 뭐든지 빨리 빨리 한꺼번에 하는 경향이 있는 나에게 하루 10분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짧으면 짧다는 이 10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경제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작가

세 아이의 엄마이자 유아 특기 교육강사, 회사에서 인정해 준 한글 달인의 학습지 교사, 북큐레이터등 수년간 한글을 가르쳤던 작가 이현정.

이 책의 특징은 바로 교육에 몸 담았던 교사로서의 경험 뿐만 아니라, 3명의 남자아이들을

키우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그녀만의 노하우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첫째와, 둘째, 그리고 마지막 막내에게 서로 다른 교육으로 한글을 접하게 했고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었는지 낱낱이 파헤쳐 알려준다.


5장의 챕터

1.     엄마는 최고의 한글선생님이다.

2.     진작에 한글을 이렇게 가르쳤더라면

3.     엄마표 한글 딱! 8가지만 기억하라

4.     단계별 엄마표 한글 놀이법

5.     엄마표 한글 놀이가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작은 땅덩이에, 많은 인구수, 자원이 없는 나라 대한민국!

살아남으려면 남을 짓밟고 일어서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 현실.

그렇기에 우리는 끈임없이 남들과 비교를 한다.

그 근성이 계속 이어져 우리 아이에게 화살이 돌아간다.

바로 옆집아이!!

# 비교 하지말자

옆집 철수의 한글 실력과 비교하지 말 것 ! 비교해서 속상할 일이 아니라는 것

아이 발달이나 학습이 엄마가 어떻게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자극을 주느냐의 차이다. “ ( p26 )

옆집 아이는 옆집 아이.  내가 가장 잘 아는 내 아이를 관찰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을

엄마가 해주어야 한다. (엄마 뿐 아빠도 )

내 아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해야, 그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게 맞춤으로 학습을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관심있는 분야와 잘하는 분야가 다르다.

우리 아이가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 적극적인 엄마!

나의 천성이 어떠하든 즉, 내가 말이 없는 소극적인 사람이라도 엄마가 된 이상

아이에게는 적극적이고 수다쟁이 엄마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저자도 이야기한다.

 내 아이가 빨리 말하기를 바라면, 엄마가 많은 말을 하여서 아이들에게 들려줘야 한다고.”

# 엄마표 한글 놀이법

이 책은 한글을 놀이로서 가르치게 하는 다양한 방법 노하우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엄마들이 스스로 아이들에게 한글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도 아니하며, 다그쳤던 것에도 일침을 가한다. 

나도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이 점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미취학 아동이 숙제를 본인 스스로 한다는 것은 아마 만에 한 명 나올까 말까이다.

적어도 엄마가(아빠 포함한 부모님이) 숙제 할 수 있는 환경,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의무이다. 엄마는 핸드폰으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아이는 앞에서 공부를 하라 한다면, 나 같아 도 머리속은 다른 생각들로 가득 찰 것으로 집중은 커녕 엄마에 대한 원망만 더 커질 것이다.

# 한 글자 단계+읽기 단계, 낱자 분리 단계 (엄마표 한글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글자 조합 놀이부터, 같은 글자 찾기 놀이 낱잡 분리 단계 ( 받침 음가, ,모음 알기, 결합) 등의

저자의 노하우는 책으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책에 대한 강조성!

책에 다양한 어휘, 우리가 실제로 접하기 힘든 수 많은 것들

(예를 들어,우주, 한국에는 없는 곤충,동식물 등)

배경지식들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책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120프로 공감한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10살까지 엄마가 읽어주라고 이야기를 한다!

나 또한 늘 항상 수업 후에, 책을 많이 읽도록 이야기 해달라고 학부모님께 당부한다.

그러면 몇 분은 우리 아이는 책을 너무 싫어해요~”

아마도 그 말씀을 한 학부모님들도 책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강요만 할 뿐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의 귀는 항상 열려있다

아이들은 안 듣는 것 같아도 어디서든 다 듣고 항상 귀를 열어둔다.” ( p47 )

그렇다. 나도 영어를 가르칠 때, 정말 언어구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말이없고 조용했던 6살 친구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가르쳐줬던 것을 다 토해내었을 때

정말 온 몸에 닭살이 돋았던 기억이 있다. 반응이 빠르게 없는 아이들도 사실은 다 듣고 있으며,

또한 엄마 아빠가 무심코 뱉은 ( 아이가 들어서는 좋지 못한 ) 내용들도, 학교나 기관에서 아이들

과 대화하면서 은연중 많이 나오면서 심지어 엄마의 말투도 따라한다.  사실 나는 그것으로 어느

 학부모님의 취향도 어렴풋이 파악한 적이 있다.

이것을 보면 알고 있는 것과 그 지식을 전달하는 가르치는 것은 확실히 다른 거 같다.

우리 모두 한국어를 읽고, 쓰고 있지만 이것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그동안 방법을 몰랐었고, 그리고 가르치려는 열정과 의지가 사실은 조금 부족했었고,

무엇보다 우리 엄마들이 아이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

아이라 것을 인지하면서, 인정해주고 차분히 “”” 함께 “”””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을 만들어주고, 코칭을 해주자.

마지막으로 이현정 작가는 책에 이런 말을 적어두었다.

엄마표 한글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한다면 충분히 엄마가 할 수 있다.  그래도 어렵다 생각되면 나에게 연락해라. 궁금한 것에 대해 성실히 답해 줄 것이다.”

책 안에 그녀의 핸드폰 번호가 적혀 있다. 정말 궁금한 사람은 전문가에게 문의를 해도 될 거 같다.





#하루10분엄마표한글놀이#모국어#한글가르치기#작가이현정#세아들엄마#세아이엄마#골든타임#한국어#아이한글#한글떼기#한글떼는법#한글몇살때#학습지#유정민서평#알리샤서평#출판#김태광#한국책쓰기강사양성협회#bookreview#Alishabookreview#서평#서평단모집#서평이벤트#굿위즈덤#엄마표#엄마표영어#육아맘#초등맘#학부모#놀이수업#놀이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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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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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작가: 남궁원

출판사 : 모모북스


마음책의 제목을 읽고 서는 문득, 마음의 사전적 정의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마음 : (명사)

1.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

2.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이나, 의지, 생각 따위를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태도.

3. 사람의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 잡는 공간이나 위치.



누구는 마음씨가 착하다라고 할 때는 1번의 마음이겠고,

그녀 또는 그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2일테이고

지난 여름방학 때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어~~”3일테고



마음이라는 말은 평소에 참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정작 내면에 있는 마음은 돌보지 못하는 걸까?


죽는 그 순간까지 나와 항상 함께 하는 마음.

눈으로 보이는 형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육신과 정신을 모두 지배하고 하고 있는 위대한 마음.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그 낡고 낡은 나의 마음을 이제 업데이트 해보려 합니다.


4장의 챕터



1.     힐링의 뜻은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





2.     이리 와서 술 한잔 해요






3.     그대를 봄이라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4.     당신은 당신의 길을 걷고 있나요.





흔히 시는 문학의 한 장르로 함축적이고 은율적으로 표현한 글. 

작가의 숨은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어려운 장르라고 알고 있었다.


   

남궁원 작가는 시인인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글쓰기와 읽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의 첫 번째 에세이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 주기 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에 위로를 받았던 경험으로, 책을 읽어줄 누군가에게 단 한줄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마음의 안정은 여러 방면으로 풀 수 있다.


친구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이탈리아의 어떤 고등학교 소녀는 BTS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가 하면,


달달한 초콜릿을 좋아하는 컴퓨터공학박사는 일의 스트레스를 한조각의 초콜렛으로 달랜다고 하였다.


우리는 감동을 주는 영화나, 책 또는 특정 인물들을 통해 공감과 더불어 위안을 받기도 한다.





4개의 각 챕터 안의 소제목의 다양한 에세이와 시들은 한편 한편  읽고 난 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기에 좋다.


다음 내용은 무엇일까 스릴감 넘치며, 기대를 하며 보는 티비의 시리즈 물이나 소설과는 달리 각 소제목에 맞는 단편 내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생각과도 접목시켜 본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한꺼번에 많이 읽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주인공으로 내가 그동안 내 마음에게 어떻게 대했는가 생각해본다.

나에게 위로를 해 줄 수도 있고, 자아 성찰을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4장의 당신은 당신의 길을 걷고 있나요를 가장 좋아한다.


좋아하는 구절,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구절들은 계속 두고두고 그 감정들을 곱씹고 싶어 핸드폰을 꺼내어 찰칵찰칵 셔터음을 연신 눌러덴다.


마음이 통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현재 힘들어 하는 모든 지인들과 나누고 싶다.


가끔은 수 많은 말들 보다, 문장 하나가 주는 위대함이 있으니 말이다.

가슴에 와 닿은  많은 구절 중 몇을 추려 보았다.



내 삶은 내가 책임진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없다.  

현 상태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든 것이다.

극심한 피로의 실체는 체력 부족이다."



사람들이 히어로에 열광하는 건 강력한 능력 때문이 아닌, 악당들의 유혹과 불리한 환경 속 위협적인 공격에도 꿋꿋이 흔들리지 않은 채 자신의 길을 걷는 당당한 모습 때문일지도 모른다. “



이 구절은 특히 내가 비행 승무원으로 일 했을 때 읽었더라면 도움이 되었을 구절이 있어 적어 본다.



진상들의 데이터를 축적해 내린 가장 현실적인 결론은 순간 감정이 상해도 무시한 채 지나치면 별일 아닌 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피뢰침이 하나씩 있는데, 가끔씩 벼락이 떨어져 일상에 정전이 올 때가 있다. 곱씹지 말고 내려간 두꺼비집을 차분히 올려 제자리를 찾자.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수다를 떨며 따듯한 커피 한 잔을 마시자. 내가 굳이 나서서 응징할 필요 없다. “ 



그 때 나의 힘을 주는 문장은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 “





그리고 사소한 것에 쉽게 토라지는 모든 이에게 고한다.  




쉽게 토라지지 말라. 서운한 것도 자꾸 하면 습관이 된다. “




마지막으로 불볕더위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여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갑자기 찾아와 몇 달 있다가 갈 테니

한철 따갑더라도 너무 싫어하지 말랍니다.

아니나 다를 까 오자마자 여기저기 말썽을 피워

사람들 좀 고생시키지 말라고 한소리 했습니다.

듣고 있던 여름은 자기가 있어야 생태계가 돌아간다고

잘난 척을 하더니 주름 가득한 얼굴로 웃습니다.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는 날들이 많아지고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제 머리맡에는 수박 한 통과

편지 그리고 여름휴가 티켓이 놓여 있었습니다.

( p24 – 힐링의 뜻은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 )




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한 권의 책을 다 읽을 자신 없는 막 책이 좋아지기 시작한 사람들

# 주변지인들에게 내 불안정한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고, 위안을 얻고 싶은 사람들

# 단면만 보지 않고, 숨겨진 다른 면들의 입체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시각화를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

# 문장과 구절, 에세이로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

#지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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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이 너무 바보 같아서
하야미 카즈마사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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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이 너무 바보 같아서


지은이 하야미 가즈마사

옮김이희정

출판사: 소미미디어

 


책의 첫 인상


제목이 자극적이다. 점장님이 너무 바보 같아서.

사실 바보라는 말은 한국인들에게는 귀여운 애칭일 수도 있지만

일본인들에게 바보는 뭔가 더 거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한창 즐겨 보았던 (지금은 폐지되었던)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한 일본인이 일본은 심한 욕설이 딱히 없다고 했던 말. 그러면서 바보가 가장 좋지 않은 말이라고 했던 것이 문득 기억이 낫다.

그리고 나를 먼저 사로 잡았던 것은 바로 책 띠지에 씌여 있던 이 문구

일본 서점 직원이 가장 팔고 싶은 책

어떤 내용이길래 대체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것이라고 하는 걸까?

가장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는 이웃나라 일본의 소설~

책의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고 그렇기에 책의 흐름을 끊고 싶지 않기에,

시간이 충분한 휴일날 책을 술술 읽어 내려갔다.

 


도쿄의 중간규모의 서점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28살 여주인공 다니하라 쿄코,

책을 좋아해서 월급의 대부분을 책을 사는데 할애하고 그래서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

그리고 지금 내 나이 비슷한 40초반으로 (추정) 서점의 점장님

오픈 준비로 바쁜 서점에 늘 길게 조회하며 짜증을 유발하는 점장님.

(누구에게나 이런 상사는 한명씩 있지 않는가? )

항상 관두고 싶은 마음에 사직서를 늘 가방에 모시고 다니지만 그런 기분이 들 때마다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는 동료이자 선배.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는 그녀와 그녀에게 둘러싼 사람들과의 좌충우돌 서점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사실 일본이름이 익숙하지 않아, 두 챕터를 읽을 때까지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이 헷갈려 책을 여러 번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반복하면서 이름을 익혔다.

사실 여기서, 챕터 시작 전에  각 등장인물의 이름과 캐릭터들을  그린 그림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 그럼 일러스트의 비용이 더 늘어나서 예산에 지장이 있을까? )

 

거의 띠동갑 아래의 이 여자주인공을 격하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나 역시 사회생활 하면서 상사와의 충돌, 실망감, 분모 그리고 그들에게 느끼는 측은감 등을 모두 경험을 겪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이제 나는 점장님의 위치에 있어, 그의 마음 또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왠지 씁쓸하다그 만큼 내가 나이가 먹었다는 것일까요새 MZ 세대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정잠님과 같은 모습일까

그래도 나는 꼰대는 아닐것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다니하라의 속감정을 묘사하는 모습에서 통쾌하고, 사이다가 같은 그녀의 직설화법 ( 실제로 밖으로 표현 하지 못한 그녀지만 )

나 또한 일하면서 수없이 만화의 말풍선 같은 생각들을 되뇌곤 했기에, 가끔 생각했던 말들이 밖으로 나올 까봐 조심했던 것도 기억난다.


누군가와 나와 다른 점에서도 매력을 느끼지만, 이처럼 소설 속 주인공이 나와 너무도 비슷한 점에 마치 저 어딘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살고 있는 것처럼 동질감을 느꼈다.

 


서점에 자주 오는 단골 손님에게 그들이 즐겨보거나 찾아서 구매했던 책을 직원이 기억한 다는 것은 손님을 더 special한 기분을 들게 해 주는 좋은 점 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이것이 일본인들에게는 그들의 privacy의 선을 넘는 것 일 수도 있다는 점

이것이 바로 이 책을 통해서 배운 일본과 한국의 문화 차이다.

 


책을 왜 좋아하냐는 물음에 내가 항상 하는 말은 바로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추체험 할 수 있다는 것.  (추체험: 다른 사람의 체험을 자기 체험처럼 느낌 ) 본문중에 나의 책에 대한 사상과 똑 같은 말이 나왔을 때도, 신기함과 동시에 더불어 책의 힘에 대해 더욱 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 다니하라에게 빙의되어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나의 각오, 의지, 동료애, 상사에 대한 불신, 믿음, 신뢰, 측은감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직책이 주는 중압감, 무게를 견뎌했던 리더로서의 점장님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었다.

 

코시국에 책을 읽는 내내 일본 도쿄의 지역으로 여행을 갔다 온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점장님이 너무 바보 같아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학교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사회 첫 발을 디딘 사회 초년생들

MZ세대의 마음을 읽고 싶은 상사들

옆나라 이웃나라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겪어보고 싶은 모든 분들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

서점 가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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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김지원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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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이의 영어 독서법

작가: 김지원

출판사: 굿위즈덤



책의 첫인상


시선을 끄는 책 제목  옆집 아이의 영어독서법

사실 TV에서 본 특출 나게 잘난 영재아이나 유명 연예인들의 똘똘한 아이들 보다

나와 비슷한 생활을 할 것만 같은 우리 동네 옆집 아이의 공부법이 더 궁금하고 더 큰

자극 이 될 것이다.  



작가 김지원



올해 26년쨰 영어교육에 몸담으며 2000여명 이상의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나온 그녀.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습소와 학원 그리고 화상영어까지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은 그녀만의 영어공부법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나도 10여년 외국에 살면서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과 일을 하면서 드는 의문은 paper 시험에서는 늘 우수한 성적인 우리 한국인들이 왜 말하는 영어에는 특히 취약한 것일까?

늘 고민하였기에 그리고 작가가 말하는 영어 독서의 중요성!  120프로 공감한다.


1.     다독과 정독을 병행하는 것

2.     엄마의 역할은 엄마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아이가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환경을 조성해주는 일이라는 것!

3.     아이의 연령대와 인지 수준에 맞게 공부법을 달리 해야 하는 것.

4.     아이에게 시키기 전에 엄마 먼저 경험 하는 것  (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5.     마태효과 ( 읽을수록 더 읽게 되는 마태효과 )

6.     아이의 취향과 수준을 고려해 맞는 영어책 고르기.

7.     부모의 역할 (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되기까지 )



일단 나도 영어유치원부터 초등, 고등수험생과 외국계회사 직장인 영어인터뷰 등

영어교육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쳤다.

정독과 다독의 중요성, 한국에 살면서 영어노출을 해줄 수 있는 화상회의 방법 이라던가

한 작가의 여러 책들을 읽거나 NON FICTION 공부할 때는 특정 주제에 관해 여러가지로

배경지식을 확장하면서 공부하는 방법들은 정말이지 나의 가치관과 똑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이 책은 단지 어려운 용어로 공부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정의하며 말해주는 것이 아닌

몸소 체험했던 여러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과의 에피소드를 예시로 세세히 설명해

주기에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쉬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저자가 수 많은 영어 관련 서적들을 읽고, 공감가는 그 작가들의 어록과 더불어 KBS,EBS 등 매체에서 언급했던 말들을 알려주어 마치 책 한권에 여러가지의

정보가 다 담겨 유익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책 끝부분에 부록으로 한데 모아 독자들이 알기 쉽게 나열되어 있어 알차다. 

바로 이것이 그녀의 오래된 경험에서 나온 바로 학부모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아는 것이 아닌가 싶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학생 학부모님들께 입이 아플 정도로 말하고 다녔었는데, 이제 이 한권의 책을 슬쩍 건네 주며 읽어보라고 해야 겠다.

영어 때문에 회사에서 진급의 기회를 놓친 자, 영어 때문에 원하는 직업을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

우리는 영어 때문에 많은 소중한 기회를 놓친다.


우리 아이들 만큼은 이런 시련을 주면 안되지 않겠는가?


그동안 올바른 방법을 몰라서 못 한 거지? 안 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제 당신이 바로 그 옆집아이의 주인공이 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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