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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작복작 세상을 바꾸는 법칙 ㅣ 세계로 한 발짝
박동석 지음, 송진욱 그림 / 꿈꾸는꼬리연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주 고교 2학년 친구들이 수학여행 떠나 현재 돌아오지 못하는 엄청난 사고가 있었지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지난주 사고소식 접하고는 맨탈붕괴에 빠졌었네요.
실종자 가족들의 저마다의 사연과 사고당시 친구를 돕고 아이들을 돕다가
본인은 정작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많은 사연들을 접하고 많은 눈물을 흘렸었네요.
심란한 한주를 보내고 간신히 아이들 잠자리에서 읽게 된 복작복작 세상을 바꾸는 법칙
왠지모르게 많은 책 중에 눈길이 가고 손이 간 책이네요.
복작복작 세상을 바꾸는 법칙
복작복작 세상을 바꾸는 법칙
뭔가 바뀌어 뭔가가 이루어졌음하는 바램에서 일까요?
복작복장 세상을 바꾸는 법칙에는 살다가 경험하게 되는 여러가지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단순한 현상도 있지만 수학적, 과학적 아주 복잡하고 놀라운 경우 등
그런 현상등을 경험할때 법칙이나 효과등으로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이랍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 되어 있어 좋았네요.
특히나 근래의 일어난 큰 사고와 아이들의 시험기간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
아이들의 이해에 많이 도움이 되었던 책이네요.
구성은 생활을 움직이는 법칙, 문화를 움직이는 법칙, 사회를 움직이는 법칙등
크게 세분야로 나누어져있어요.
우리 생활을 움직이는 법칙에서는 도도새의 법칙, 머피의 법칙, 위약효과, 블랙스완효과까지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그러기에 익숙히 들었던 법칙과 효과이기도 한 내용을 담고 있네요.
몇가지 살펴보면 도도새가 멸종이 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이야기 속에 담고 있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정리해서 들려주고 있어요.
현재생활에 충실하되 내일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함을 명시해 주고 있네요.
아이들에게는 학업이나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한 이유를 이야기 할 수 있고
저에게도 하고자 하는 것에 분발해야 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네요.
생활을 바꾸는 법칙이어서 그런지 실생활에 비춰 아이들과 이야기 하기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피그말리온 효과는 시험을 앞둔 작은 딸램에게 꼭 읽도록 권했던 부분이네요.
시험공부는 안하고 점수에 대해 연연하면서 본인 방어 들어가는 똥글양
"엄마, 시험 점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한거잖아!"
똥글양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명확하게 나와있어요.
세상을 보는 눈에는 실제의 어떤 예나 앞서 말한 효과나 법칙의 내용을 보완하는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내용이 알차더라구요.
엄마의 권유에 파그말리온효과를 더 열심히 읽어보는 똥글양..
과연 반응은...
"내가 노력안한다고는 안했잖아...!" 굳은얼굴..울상으로 다시한번 변명을 하네요.
"딸아..엄마도 알아~ 똥글이가 노력안하고 기도만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않을 것이라는 것을..."
블랙스완효과
타이틀 옆 부연설명에
"1%의 가는성으로 일어나는 일도 분명히 있다"
지금의 현실에서 정말 간절히 바라는 문구지요.
세월호 사건을 접하면서 온국민이 하나되어 노란리본 달고 두손모아 기적을 바라는 맘의 표현
1%의 가능성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단원고 아이들과 같이 탑승해서 아직 돌아오지 않은 분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지요.
그 노력이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이뤄지고 블랙수완효과처럼 명확해 지기를 다시한번
간절히 바래보내요.
문화를 움직이는 법칙은 문화 현상을 주로 다루는 법칙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하인리히법칙이나 헤일로효과 같은 용어는 낯설수도 있지만
담고있는 내용을 알고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들
하이니히법칙은 큰사고는 예고없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고 어떻게든 예고가 있다는..
할머니들이 비오기전 허리붙잡고 "아이고 허리야..비가 오려나~"하시면
얼마되지 않아 비가 내리는거..많이 보셨을꺼예요.ㅋㅋㅋ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 그냥 지나치지말고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야
큰문제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짚어주네요.
이역시나 세월호를 떠올리게 하는 한 예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평소 갖고있던 이상증후를 기냥 지나쳤기에 대형참사가...ㅡㅡ
사회를 움직이는 법칙에서는 아이들에게는 좀 낯선 내용들이 나오는 것 같네요.
님비현상, 링겔만효과, 풍선효과등 신문지면에서 다룸직한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사회를 움직이는 법칙에서도 이번 세월호 사건과 조금은 다를수 있지만
어느정도 맞는 법칙중에 하나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어더라구요.
죄수 딜레마의 법칙
요약하면 죄를 지은 두 사람이 증언을 할 때 각각 따로 증언의 기회를 주고 일정한 조건을 주고 진술을 하도록 해요.
그 조건자체가 본인의 진술만으로 죄값이 정해지는 것이 아닌 상대방과 얽혀있는
진실을 유도하는 조건으로 설정이 되어 있어요.
여기서 죄수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을 믿지 못해 최선의 선택을 못하는 내용이에요.
정직함으로 손해를 볼 것인지 아니면 거짓자백으로 손해를 덜 볼 것인가의 갈등이 생기게 되요.
하지만 여기서 확실한 것은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난다는 것
당장 불리함을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한다면 그 당시는 편할지 몰라도
더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이런경우 정말 있는 것 같아요. 많이...
직접 겪거나 뉴스나 드라마등에서 말이죠..
세월호 선장의 첫 진술에서의 모습과 차츰 진술이 바뀌는 진실이 드러나는 얘기를 들으며
마음의 울분을 터뜨리게 하는 지금의 현실과 너무 딱 맞는 법칙이네요.
아이들과 세월호에 대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건 당시에는 다 드러나지 않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해 진실이 드러나면서의
많은 문제점등을 이야기하면서
우연찮게 읽게된 복작복작 세상을 바꾸는 법칙에서의 많은 법칙과 일치하는 현실을 아이들과
이야기하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접할 수 있었네요.
세월호 실종자들의 1% 생존가능성도 포기하지않고 도움의 손길이 닫아 꼭 다시 돌아올 것을
간절히 바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