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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 적자 인생을 흑자 인생으로 바꾸는 기적의 돈 심리학
새라 뉴컴 지음, 김정아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부터 읽었던 경제도서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사실 책을 처음 읽으면서 뭔가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네요.
나에게 잠든 부가?있을까? 말이죠...ㅋ
책의 타이틀에서 심리학으로 보는 적자인생에서 흑자인생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것이 말 그대로 심리적으로 뭔가 위안을 얻고자 했을지
모르겠어요.ㅎㅎ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은 경제도서를 심리학으로 접근했다는 것!
경제도서를 그렇게 많이 읽고 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하지 않는
이유 역시나 일반 경제도서가 이야기 하는 것이
결국 여기저기서 쉽게 보는 중복된 이야기들이라는...
그래서 그랬던지 이 도서 역시나 아주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네요.
내게 딱 맞는 돈 관리법은 따로있다!!
맞아요. 보통의 재테크, 경제도서는 어떤 특정인의 재정상태로 씌인 것이
아니라
더욱 공허하게 글로만 읽어지고 공감되지 않았더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돈과 맺은 관계를 재정심리학자인
저자의 시각으로 다시 풀어 쉽게 소개되고 있는 도입부..
사실 책의 목차에서 워밍업에서 다른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는
더 기대감없었더랬네요.
나에게 맞는 재무상태를 새롭게 계획세워
맞춰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게
더 관심갔더랬는데...
의외로 생각의 정리가 된 것은
도입부의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워밍업단계에서
되었답니다.
왜 사람들이 돈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려하는지를
돈이 많은 사람이나 돈이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주네요.
막연한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이야기이기에
공감가득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구요.
돈경험담을 이야기하는 부분이에요.
설정된 상황속으로 자연스럽게 빨려들어가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이가
바로 나인 것처럼
상황을 설정해보게 되고
생각을 달리해보게 되더라구요.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왜그러지?라는 다른 생각을
갖기도 했던 돈에 대한 경험담!
이런 예시들은 뒤로 책의 내용이 전개되면서
생각을 바꾸고 같은 상황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사람의 심리를 살짝 언급해
접근하는 것이
같이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살면서 돈에 대한 걱정 안해봤다고 하면 저에게는 거짓말..ㅎㅎ
회사를 그만두고 제일 먼저 겪었던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돈에 대한
스트레스
이를 심리적 거리에 따라 사고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는대요.
이는 미래를 자세히 생각하려고 애써서
마음이 거기에 속아 넘어가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것으로
미래가 가깝게 느껴져 생각한 미래가 일어나 가능성이 더 크게
느껴지기 쉽고 미래에 필요한 것을
지금 당장
더 중요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이런 방법을 알았더라면 한치앞의 걱정보다 미래를 더 넓게 설계할 수 있었으련만...
우리는 생각이라는 것으로 습관성 해석 수준이라
부르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버릇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특정 방식을 말하는데,
이 습관성 해석 수준은 우리가 삶에
다가가는 방식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이것이 저의 저축 목표를 정할 때 그 방식을 습관성 해석 수준이
결정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신기하여라~~~
커피한잔 마시면서 돌아보게 되는 저의 경제관념들...
책에서 이야기하는 어떤 부분은 이미 실천하고 있으면서
나름의 만족이 있는
부분도 있고
또 어떤 부분은 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있으면서
생각보다 재미나게 책장을 넘기게 되네요.
뭔가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아서 일지...
목표를 높게 잡아야 돈이 모인다는 부분에서는
뭐든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돈이 모이던지
부채가
감소하게 되던지 실천이 될 수 있더라구요.
'자산은 들어가는 돈보다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다'
몇번을 읽어도 이게 뭔소리가 싶었네요.
직접 일을 해서 얻는 소득을
대신 할 다른 소득 형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데요.
바로 은퇴후 생활, 노후 생활이 되는 것이네요.
그동안 간과했던 부분이기도 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문구네요.
수입대비 지출되는 항목들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지목하고 있어요.
저는 올해 들어 나름 열심히?ㅋㅋ 가계부를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막연하게 영수증에 숫자만 적고 있더라구요.
힝...
목적없이 세나가는 지출을 확인하고 이를 막아야
제대로
가정경제를 이끌어가는 것이더라구요.
배울 것이 참 많다 싶어요.
하나씩 잊고 빠진 부분들을 채우는 것 같아서
책장 넘기면서 그래도 하나씩 얻어지는 부분들이 있어
뭔가 더 뿌듯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