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1~7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이다. 챕터8은 패밀리오피스에 대한 내용이다. 어쩌면 이 내용은 필요에 따라서 선택해서 봐도 될 것 같은 내용이다. 그러나 그 중 가업상속공제편은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읽어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기도 하였고 내가 이용했던 그 빵집이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대해 좀 더 입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챕터 1과 9도 중고등학생이 봐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많이 갈리겠지만 현실을 제대로 봐두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보니 이런 책을 볼 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엄청나게 빠르게 발전해버린 대한민국. 부가 다음세대에 이전되고 있는 현재. 국가와 개인의 줄다리기. 그리고 부자들의 이민문제 등도 연계하여 살펴본다면 유익할 것 같다. 아마도 관심이 있다면 다른 나라들의 상속세에 대해서 연계독서를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대한민국이 국제적 기준에 섰을 때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고 책에서 강조하듯이 앞으로 몇 십년 뒤에 어떤 방향으로 법이 정비되어 갈 것인지 기준을 삼고 자산의 배치, 부의 이전을 함께 보민하되 그것이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 계급화의 문제까지 확장해 생각해 보기를 추천한다.
물론 이 책은 매우 실천적인 책이다. 당장이라도 세무전문가를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다. 오늘 하루도 고단했는데 몇 십년 뒤를 걱정하면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하는 것은 얼마나 벅찬일인가? 그러나 주변에 누군가에게 벌어졌다는 무시무시한 일들을 전해들을 때의 충격을 내가 고스란히 받기 이전에 미리미리 준비한다는 개념으로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