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사 어벤저스 27 - 수면 장애, 편안한 사이가 돼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27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7월
평점 :


*위 이미지는 AI로 생성했습니다.
*기본 정보
제목 : 의사 어벤저스 27. 수면장애, 편안한 사이가 돼라!
작가 : 고희정(글), 조승연(그림), 류정민(감수)
출판사 : 가나출판사
크기/중량 141 * 219 * 19 mm / 480 g
제조일자 2026.07.15
*줄거리(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복사해 옴)
버스 전복 사고, 뇌출혈과 의식 회복 사이의 치열한 선택
빗길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 사고로 중학생 이지연이 외상 센터로 긴급 이송된다. 머리의 심한 출혈과 팔다리의 개방성 골절, 의식 저하까지 동반된 위중한 상태로 도착한 지연이는 즉각 기도 확보와 응급 처치를 받는다. 전신 CT 결과,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경막하 출혈, 그리고 뇌가 밀리는 미드라인 시프트까지 확인되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드러난다.
의사 어벤저스는 즉시 개두술을 시행해 뇌압을 낮추고 혈종을 제거하며 위기를 넘기지만, 심한 뇌부종으로 두개골을 닫지 못한 채 집중 치료를 이어 간다. 이후 추가 수술로 두개골을 복원하고 의식은 회복되지만, 지연은 사고의 충격과 외할머니의 죽음을 뒤늦게 알게 되며 극심한 죄책감과 불안에 시달린다. 악몽과 불면이 지속되자 의료진은 정신 건강 의학과 협진을 통해 외상 후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을 돕는데…….


*우리 집에는 두 명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 그래서 무척 기대하며 보았다.
남편은 극심한 불면증이고, 딸 아이가 수면 보행증 (몽유병)이 있다. 나는 너무 잘 자고 아침마다 개운한 사람이라 잠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괴로움을 잘 모르는데 이 책을 통해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남편은 불면증이 아주 오래되었고 병원도 많이 다녔으며 좋다는 것도 참 많이 찾아서 해보았는데, 잠이라는 것이 깨어 있는 시간과 땔 수 없는 것인 것 같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가 심하고 예민한 사람인지라 잠에 들기도 어렵고 잠이 들어도 아주 작은 소리에도 깨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현실은 제자리이기에 그저 마음가짐을 바꾸어 보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책에서 잠에 좋은 음식과 차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멜라토닌과 마그네슘이 도움이 되었다. 경험적으로 음식은 기름진 것, 속쓰림을 유발하는 것을 빼면 대체로 크게 가릴 것은 없었던 같다. 오히려 식사시간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였다. 이런 세세한 내용들도 책에 빠짐 없이 담겨져 있다.
최근 가장 걱정인 것은 딸의 수면 보행증이다. 이 때문에 이층침대는 절대 불가하고 항상 함께 자고 있다. 별 사건없이 지내다가도 한 번씩 잠에서 깨어 활동개시를 하는 아이를 보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좀 크면 나아지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책에서도 사춘기 즈음해서 증상이 있다고 한다. 책에서 창문과 문단속을 이야기 해야한다고 주의 사항을 알려주는데, 실제로 우리 아이가 자다가 일어나 갑자기 창문에 매달려있어서 날밤을 샜던 기억이 난다.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젊을 때 내가 때때로 정신을 잃은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것이 '미주 신경성 실신'이라는 것도 책을 통해 확인했다. 저혈압의 맥박도 너무 천천히 뛰는 편이라 갑자기 정신을 잃어 위험한 적도 몇 번 있었다. 습도나 온도가 갑자기 변하는 목욕탕이나 워터파크가 아주 위험한 곳이라서 놀러가서 항상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한다. 나이가 들어 좋은 것은 대략 내가 취약한 부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미리 그러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리 조심하니 30대 중반부터 실신을 하지는 않았다. 사실 병원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했었는데 쓰러질 때 위험한 상황만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될 것 없다는 정도의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의사 어벤저스를 너무 좋아해서 함께 돌려가며 읽고 아이들에게 짧게 평을 남겨달라고 해서 덧붙여본다.
*초5의 평
이 책은 수면장애를 중심으로 실신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수면장애의 원인, 대처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꿈에서 좋은 기억이 아닌 악몽을 겪었을 때 치료하는 방법과 같이 다양한 대처법을 알려준다.
*초 2의 평
강훈이 실신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강훈이 응급실에 가고 있을 때 장하다가 부축을 해 준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는 것 같아서 이다.
아이들의 글을 보니 5학년은 정보에 집중해서 읽고, 2학년은 스토리 라인에 집중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이 책은 그 정도의 스펙트럼을 포용하는 책이다. 어른이 내가 보아도 사실 재미있고 금새 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