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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 1~2 세트 - 전2권 ㅣ 사금파리 한 조각
린다 수 박 지음, 김세현 그림, 이상희 옮김 / 서울문화사 / 2026년 6월
평점 :


기본정보
제목 : 사금파리 한 조각 1~2 세트
작가 : 린다 수 박(글), 김세현(그림), 이상희(옮김)
발행일 : 2026년 07월 03일
출판사 : 서울문화사
쪽수 : 340쪽
크기 : 152*223*30mm
ISBN13 : 9791173719226
이 책은 도공이 되는 아이 목이의 이야기이다. 한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서 무엇이 되고 삶을 이어가는 데에는 참 많은 우연과 필연들이 이어지나 보다. 아마도 목이와 같은 삶을 기구하다고 하겠지? 그러나 어린 목이는 그 삶 속에서 진실됨과 꾸준함을 들고 삶을 끈질기에 돌파해나간다. 그러면서 어엿하게 한 자리를 차지해 간다.
품위있다는 것이 목이와 그의 동반자 두루미 아저씨를 두고하는 말 아닐까? 먹고 자는 문제를 고민하면서도 진지하게 살아나가는 저들의 모습을 보며 격려하게 된다. 그들의 용기와 진지함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
놀라운 것은 작가 린다 수 박이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는 점이다. 저자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던지 번역가 이상희의 솜씨가 대단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문장도 자연스러울 뿐더러 한국 사람 이상으로 한국에서만 쓰는 단어들을 유창하게 사용한다.


사금파리 한 조각을 읽고 마침 운 좋게도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방학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에 가득했다. 저마다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훝고 지나간다. 3층 전시실에 고려청자 방이 있다. 물빛이고 하늘빛인 청자의 색을 보며 감탄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이어졌다. 담담히 놓여있는 고려청자와 사람들의 소란스러움이 교차하면서 도자기에 담겨있는 도공의 끈질긴 인내의 시간이 둥실 떠오른다. 목이의 이야기가 이 안에 있을까? 아니면 그 옆에 있는 귀여운 동물 작품일까? 혹시 이것이 민 영감의 도자기일까?
상감법을 이용한 청자로써 국립중앙박물관에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이 전시되어있다. 만든이의 솜씨에 감탄하게 되는 대단한 작품이다.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Kdcd=12&ccbaAsno=0018690000000&ccbaCtcd=11&pageNo=1_1_1_0
간송미술관에 운학문매병까지 만나면 그 정수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방학 중 투두리스트에 올려보아야겠다.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Kdcd=11&ccbaAsno=0000680000000&ccbaCtcd=11&pageNo=1_1_1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