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비 고등 국어 문학 입문 - 1등급을 위한 수능 입문서 고등 굿비 국어/영어
이룸E&B 편집부 엮음 / 이룸이앤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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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국어는 우리말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 어렵게 여겨진다.

계속해서 풀다 보면 답과 마주하게 되는 수학과는 달리 국어는 해도 해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이도 왜 이렇게 어렵냐고 하는데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탄탄하게 다지지 못한 문해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심도 있게 하며 문맥을 잘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그 부분이 많이 미흡했던 것 같다.

 


아무튼 애증의 과목인 국어에 대한 탄식이 길었는데 국어 또한 다른 교과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본기를 다지는 데 충실하자라고 마음먹으며 꾸준하게 학습을 해나가기로 했다.

수능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교재로 굿비 시리즈를 선택했다.

 

이룸이앤비 GoodːB 시리즈(GOOD BEGIN GOOD BASIC)는 1등급을 향한 수능 입문서로, "좋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명이라고 한다.

국어(독서 입문, 문학 입문, 독서 강화_인문+사회, 독서 강화_과학+기술), 수학(수학 Ⅰ, 수학 Ⅱ, 미적분 Ⅰ, 미적분 Ⅱ, 확률과 통계, 기화와 벡터), 한국사, 사회탐구(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과학탐구(물리 Ⅰ, 화학 Ⅰ, 생명과학 Ⅰ, 지구과학 Ⅰ) 영역에서 세분화하여 나와 있으니 부족한 분야를 찾아 공부하면 좋겠다.

 


굿비 국어 문학 입문의 차례를 보면 시 문학, 소설 문학, 극·수필 문학으로 나눠져 있고 마지막 단원에 실전 TEST가 12회 수록되어 있었다.

30일 동안 완성할 수 있는 구성으로, 방학 기간 동안 풀어보기 좋은 고등 국어 문학 교재였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시 문학은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해서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오답률이 높은 문학 영역이었다.

그래서 좀 더 꼼꼼하게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부분이기도 했다.

시 문학에서는 세부적으로 시의 언어, 시의 이미지, 시의 화자, 시의 표현 방법, 시의 주제 및 소재, 시상의 전개를 다루고 있었다.

 


기본 개념을 익힐 때 설명과 함께 적절한 예를 들어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설명에 곁들인 예를 통해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설명과 예를 든 다음에는 확인 문제로 개념 이해를 잘 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설명 옆에는 어려운 어휘 풀이가 잘 되어 있어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었고 선생님의 Guide를 읽어보며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여 풀어야 하는지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기본적인 개념을 익힌 후에는 연습 문제 EXERCISE를 통해 실제 문학 작품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 국어 문제집 굿비 국어 문학 입문에서는 고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문학 작품을 수록하여 개념과 유형을 동시에 익히도록 했다.

 

지문 옆 공간에 작품 분석 노트를 제공하여 작품의 요지와 주제를 직접 적으면서 스스로 내용 파악을 해보도록 해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글을 읽고 나서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한데 이렇게 글로 적어보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 국어 공부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문제마다 개념어 REVIEW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에서 나온 개념을 한 번 더 되짚어주어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국어에 나오는 어휘 또한 어렵기 그지없어서 영단어를 외우듯이 반복 훈련이 필요한데 자주 개념어와 맞닥뜨리게 됨으로써 확실하게 개념어를 알 수 있도록 했고 개념어를 알게 됨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마지막에 나오는 실전 TEST는 앞의 내용을 총망라하여 문학 영역별로 문제를 풀어보도록 했다.

현대시, 고전 시가, 현대 소설, 고전 소설, 극, 수필 등의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실전 테스트 역시 작품 분석 노트를 제공하여 글의 요지를 아이 스스로 파악하는 연습을 해보도록 했다.

수능 국어에 있어 지문 길이가 제법 긴 편인데 이를 빠르게 독해하여 핵심을 추려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굿비 국어 문학 입문에서 감동이었던 건 서브노트 SUB NOTE였다.

따로 분권되어 가지고 다니기 편한 공책 같은 분량으로, 이 교재의 핵심이 다 담겨 있는 그야말로 서브노트였다.

이건 그냥 문제를 풀 때 보고 마는 답안지 수준이 아니라 그 자체로 공부가 되는 노트인 셈이다.

 


일단 문제의 지문 그대로 실려 있으며 이를 아주 상세히 분석해 놓아서 참고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 꼼꼼하게 되어 있는 지문 분석뿐 아니라 작품 분석, 문제 분석, 정답 풀이 및 틀린 선택지 풀이까지 모든 게 수록되어 있었다.

 

작품 분석 노트에서 내가 적었던 것과 서브노트에서 적었던 걸 비교해 볼 수 있었고 큰 틀에서 작품을 이해하면서도 구체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알찬 구성이었다.

두 작품이 묶여서 나오는 문제의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 놓아 도움이 되었다.

 


Think Plus에서는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연습 문제뿐만 아니라 실전 TEST에 있어서도 작품 분석은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었다.

작품 해제는 물론이고 소설의 경우 전체 줄거리까지 수록되어 있었고 정답 풀이 및 틀린 선택지 풀이가 구체적으로 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해나가기 좋았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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