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 두 고양이와 집사의 공감 일상툰
배현선 지음 / 이덴슬리벨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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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와 집사의 공감 일상툰.
어딘가 '우엉'한 느낌의 먹는거 빼고 모든 것에
시큰둥한 시크한 우엉이와
매우 순하고 애교 넘치는 겁보인
사랑둥이 막내 오니기리
이 두 고양이의 일상툰으로 꾸며져있어요.
삽화만 보자면 '어, 나도 이정도면 그릴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도 잠시 그들의(두마리 다 수컷이었죵^^)
끝판왕다운 귀염뽀짝한 모습에 
작가님의 사랑과 관심없이 나올 수 없는 그림이라고
인정하며 엄마미소와 함께 읽을 수 있었어요.



 

 

 

친구에게 우연한 기회에 입양받은 우엉이.
5마리 중 홀로 마지막까지 남아 운명인듯 집사의
평생가족이 된거에요.
그리고 일년뒤 지하철 출구 바로 옆에서
집사에게로 달려들어온, 
모든 것이 드라마틱한 오니기리의 만남까지.
행복한만큼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하기까지
하지요. 이제는 가족이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정보도 알게되었는데
모든 냥이들이 다 꾹꾹이를 할 줄 아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니기리는 두살이 넘은 시점에
첫 꾹꾹이를 시작하죠.
까~~~얼마나 귀엽고 감격스러울까요^^


 

 


그리고 전 냥이들은 다 엉덩이나 배를 만지면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사람처럼 냥이들도
기질이 다 다르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정말 오니기리는 순하네요^^


 

 



일상툰 사이사이에 냥이들의 실물사진도
실려있어 더욱 귀엽게 잘 읽었답니다.

읽을수록 마음이 간질간질하면서
아~~나도 어서 집사로 거듭나고 싶다~♡
라는 생각과 함께 대리만족을 실컷 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저도 꼭
"있잖아, 내게 와줘서 진심으로 고마워."를
속삭일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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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
비타 머로 지음, 훌리아 베레시아르투 그림, 김난령 옮김 / 을파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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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풍적인 표지디자인과 함께 나쁜 언니 스퇄의 
벨과 백설공주가 도전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심상치않아 보이는 동화책.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

 

 


예쁘고 착하기만 한 공주인줄 알았던 그녀들이
사실은 진취적이고 용감한 공주들이었던 거죠.
어디 다른 버전의 공주들
프린세스, 진짜 힘을 보여 줘!
살펴볼까요^^


15명의 공주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그중  바다를 이끄는 인어공주는요,


 

 


막내 공주 마리샤는 타고난 리더였어요.
검소하고 소박해서 진주 한 알도 몸에 걸치지 않았지요.
왕비인 엄마가 인간들이 탄 배에 부딪혀 세상을 떠난
이후로 왕은 인간세상과의 단절을 선언하게 되죠.
하지만 계속 육지에서 쓰레기가 떠내려오고,
마리샤는 두고 볼 수 없었어요.
열여섯 생일날 방문한 인간세상에서 마리샤는 
멜로디 공주를 만나지요.
둘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우여곡절 끝에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성공한답니다^^


 

 


그리고 창조적인 건축가인 라푼젤의 이야기는요,
오랜 기다림끝에 생긴 아이를 가진 부인이
겨울에 양상추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남편은 심술궂은 마녀 고델의 텃밭에서
몰래 훔치다 딱 걸리고 맙니다ㅠ.ㅜ
사정을 들은 고델은 양상추를 먹게 허락하면서 
마녀의 채소를 먹으면 아이가
마법 능력이 생기니 크면 자신에게 보내라 해요.
라푼젤이 어느정도 자라자 고델에게 보내지고,
높은 탑에서 마법익히기 수련이 시작하게 되요.
이것저것 살펴봐도 능력은 보이지않고
그러다 잠시 쉬면서 라푼젤은 횡한 탑을 
요리조리 꾸미며 자신의 능력을 알게되요.
지나가던 시각장애인 왕자에게 발탁이 되어
유명 건축물을 많이 짓게 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펴볼 꼼꼼한 리더 신데렐라는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큰 도시로 나선 엘라.
정리정돈의 특기를 발판삼아 가정 관리사로
들어간 집에서는 두 딸과 집주인이 살고 있었어요.
엄청 고된 일들과 쥐꼬리만한 월급에 엘라는
당장 그만두고 자신이 직접 사업을 시작해요.
성실하고 직원 우대까지하자 사업은 점점 번창하고,
엘라의 회사를 신데렐라라고 부르기 시작하죠.
그러면서 엘라는 만난 여러 노동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평등한 정책을 왕에게 제안하게 되요.
그리고 열게된 자선무도회에 엘라는 입고갈 
옷이 없고, 짜잔~수호천사가 나타나 
무도회를 갈 수 있게 된답니다.
무도회에서 자신의 이상과 꼭 맞는 프렌스 왕자를 
만나지만 서로 신발 한 짝씩만 교환하고 헤어지게 되요.
하지만 엘라는 열심히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아주고
자신을 찾아 온 왕자와 함께 일을 하게되요.


'공주님은 왕자님과 그후로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 가 아닌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어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녀들.
공주는 남을 돕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또 끊임없이 배우는 존재에요.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베풀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할거에요.
우리아이들이 이 새로운 공주들처럼 
자신을 갈고 닦을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합니다.



#프린세스진짜힘을보여줘 #공주동화 #인권 #용감한공주 #여성상 #어린이동화추천 #명작동화 #비타머로 #을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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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김성효 지음 / 해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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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독서 잘 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나, 쉬운 글쓰기 비법에 대한 책이 참 많아요. 저는 독서를 좋아하지만 우리집 꼬맹이에게 좀더 질좋은 독서방법이나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고자 몇 권 읽어도 보았어요. 하지만 저랑 우리집 꼬맹이에게 맞지않는 뜬구름같은 책을 지나 드디어 찰떡같은 궁합의 책을 만났답니다. 
"성효샘 교실에만 가면
공부를 싫어하던 아이도 공부를 좋아하게 된다!"
사실 표지의 이 문구가 저를 붙잡았어요. 재미있게 접근하겠구나하는 믿음을 가지고 책을 읽었죠.

책은 전적으로 작가님의 실제 경험과 다년간의 교사시절의 노하우로 꽉 차 있답니다. 1부 초등 독서의 힘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독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음을 알려주며 책을 바르게 읽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2부 초등 글쓰기의 힘에서는 가정에서 어떻게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지도 방법들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알려주고 있고요. 정말 제 마음에 착착 감기는 주옥같은 방법들이 있어 꼭 실천해보려고요. 마지막 부록에는 한글을 잘 모르거나 맞춤법이 자꾸 틀리는 아이를 위해 한글, 찬찬히 재미있게 가르치기도 실려있답니다.
여러 재미난 방법 중 제 마음에 드는 몇가지를 소개할께요. 책을 설렁설렁 읽는 아이에게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 열 개 이상 찾아볼까? 중요한 장면 세 개 이상 골라보렴, 주인공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설명할 수 있겠니? 등을 물어보는거에요. 또 나만의 개념어 사전 만들기라든가 독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데 안좋아하는 분야의 책의 금액은 높게 책정해서 용돈을 주는거죠. 또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동화책을 고르는 방법에서부터 함께 읽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또 글쓰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쉬운 글쓰기놀이법도 제시되어있구요.

다독과 정독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글쓰기에 대해 다시한번 되집어보는 알찬 시간을 준 책. 많이 있는다고 글을 잘 쓰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꼭 읽고, 쓰고, 읽고, 쓰는 습관을 길러 좀더 보람된 독서와 글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초등공부독서로시작해글쓰기로끝내라 #초등글쓰기 #초등독서 #김성효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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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1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1
송도수 지음, 양선모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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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 중 베스트셀러라 단언할 수 있는 수학도둑이 또 일을 저질렀어요!! 수학도둑의 다른 버전인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이 나온거랍니다~♡ 넘나 좋은거~~^^

수학도둑이 수학의 개념이나 원리, 법칙을 체계적 알려주었다면, 수학용어사전은 그야말로 수학에서 나오는 용어들을 적절한 에피소드를 이용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그런데..수학에서 숫자나 공식도 아니고 용어라니!!! 왜 용어를 알아야할까요?  그건, 만약에 수학에 연산만 있다면 '수학'이라고 이름이 지어지지 않았을 거에요. 수학교육은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의 영역으로 나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각영역의 범위가 늘어남에 따라 수학 용어도 늘어나고 어려워져요. 이럴때 처음부터 차근차근 수학용어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수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수학용어사전의 1권부터 4권까지는 기본으로, 5권부터 7권은 심화, 10권까지는 종합의 난이도로 초등수학용어의 총정리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학습만화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용어를 익히고, 
친절한 슈미샘으로 한번 더 정리하며 잡아주고,
펀펀수학퀴즈로 복습하고, 수학자신감까지 길러주는~
맨 마지막에는 수학용어카드까지 실려있어 미니수첩처럼 들고 다니며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답니다.
익숙하고 귀여운 도도 제우스와 아루루 아폴론, 바우 아프로디테(맙소사!!ㅋㅋㅋ), 델리키 헤파이스토스를 만나볼 기회, 꼭 잡으시길 바래요~♡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수학만화 #수학용어 #초등수학#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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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두 번째 이야기 원더스미스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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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사가 영화화를 결정한 #네버무어 ~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뒤 후속편인 <원더스미스>가 출간되었어요. 네버무어에 이어 또다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흥미진진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지금도 아마존, 북셀러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있으며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호주 출판 산업상을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네버뮤어를 읽기전에 원더스미스  모리건 크로우와 원더의 소집자1를 읽었는데 전 시리즈를 읽지않아도 원더스미스만의 재미와 세계관에 우와~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읽을 수 있었죠. 그런데 읽으면서 종종 헤리포터와 비교가 되기도하고, 연상이 되기도 했어요. 저주받은 아이라든가, 마법이 존재하는 세상, 강력한 악의 축으로 분리되는 세력 등. 하지만 점점 읽을수록 원더스미스만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어요.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고, 실황지도도 정말 재미있고, 특히 교묘한 길은 정말정말 매력적이네요. 들어가기 전에는 어떤 길인지 알 수 없고, 때론 길이 살아있는 것같은~  또 일반예술학교 주임 교사와 마력예술학교 주임 교사의 반전은 정말!!!  또 제 생각엔 919기 동기들을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게 교사진에서 쪽지를 보낸거같긴 한데...2권을 어서 읽어봐야겠어요^^
1권은 원더스미스로서 모리건의 적응기와 네버무어에서의 연쇄실종 사건이 주내용이에요. 아마도 2권을 위해 숨을 고르며 세계관 형성을 위해 큰 사건은 없지만 꼭 집고 넘겨야 할 부분인거죠. 1권,2권이 동시에 출간되었으니 어서 2권도 읽어 사건의 해결과 저의 짐작이 맞는지 알고싶네요. 영화화되는 네버무어도 기대만땅입니다.


#원더스미스 #모리건크로우와원더의소집자1 #네버무어 #판타지동화 #제시카타운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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