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 구두쇠 스크루지의 행복한 사업 계획서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 - 구두쇠 스크루지의 행복한 사업 계획서 ㅣ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
양시명 지음, 이경석 그림, 나일등기행단 콘텐츠 / 안녕로빈 / 2019년 12월

#옐로우큐의살아있는지도박물관 과 

#옐로우큐의살아있는신문방송박물관 에 이어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 

구두쇠 스크루지의 행복한 사업 계획서가 나왔어요^^

어쩜 경제와 스크루지라니 정말 찰떡인 조합이에요.

역시 옐로우 큐 시리즈의 센스는 👍쵝오에요~

갑자기 돈을 잃어버린 송이는

지나가던 같은반 친구인 이루에게 돈을 빌려요.

이루는 드론을 사기위해 돈을 모으던 중이였죠.

내일 갚겠다던 송이는 아빠의 실직과 밀려있는 대출금으로

고민하시는 부모님께 차마 돈을 달라고 말할 수 없었어요.

이루는 이루대로 드론을 사지못해 화가 났어요.

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던 송이는 

경제박물관을 견학하다가

"차라리 내가 돈이 되면 좋겠다, 정말!"

이라고 말하고 유령이 그 소원?을 들어줘요.

그 장면을 목격한 이루는 옐로우 선생님께 사실을 알리고

옐로우 큐는 아이들만이 송이를

데려올 수 있다며 옐로우 지폐와 함께 날려버려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구두쇠 스크루지의 사무실,

즉 1800년대의 영국 런던이였어요.

그곳에서 아이들은 1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장단점을 몸으로 직접 경험해봐요.

공장이 생겨 작은 자영업자들이 망하고,

그렇게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임금은 낮아지고,

생활폐수와 공장쓰레기들로 

템즈강은 오염되고 전염병이 도는거죠.

아무리 일해도 생활비는 모잘라 아이들까지

학교에 가지않고 일을 해야했어요.

매일 18시간 일을 하고 세금은 노동자만 내고,

선거는 지배층만 하는 부조리에 분노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송이를 구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유령 숙제를 도우며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사업 계획서 '에

대해 생각해봐요.

아이들은 과연 이 시대에 맞고

스크루지 아저씨가 실천할 수 있는 계획서를 

만들 수 있을까요?

송이는 무사히 구출될까요?

이 책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경제관념과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또, 옐로우의 수업노트첩을 통해 경제의 역사와

돈, 은행, 세금, 사회문제 등 

정보도 꼼꼼히 집어주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경제가 경쟁이 아닌 

함께 잘 살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란걸 알고,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줄 아는 따뜻한 어린이로 

자랐으면 해요.

#옐로우큐의살아있는박물관3 #구두쇠스크루지 #크리스마스캐럴 #경재박물관 #초등사회교과연계도서 #사회과목과친해지기 #옐큐박시리즈 #문화충전

수학도둑 수학용어 사전 3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3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3
송도수 지음, 양선모 그림, 이강숙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책을 안좋아하는 아이는 있어도 만화까지 안좋아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그래서 나온 학습만화. 그 중에 나왔다하면 베스트셀러인 수학도둑~♡
그 수학도둑의 기획진에서 더 전문적이고 기본적인 수학책이 나왔어요. 바로 수학도둑 수학용어 사전이에요. 10권이 완결로 현재 3권이 나왔어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수학용어를 난이도에 따라 구성해 놓았어요. 이번 3권에서는 묶어세기, 곱셈, 구구단, 미터와 시계보기, 일주일과 개월 알기, 표와 그래프, 달력보기와 세 자리 수 합과 차, 선분, 직선, 각, 변, 꼭짓점까지 알차게 실려있어요. 수학도둑처럼 스토리라인 안에 수학용어가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지만 많은 용어가 들어간만큼 재미는 좀 떨어져요. 학습만화를 읽는 아이라면 재미를 우선으로 생각할텐데... 권 수를 좀 늘려서라도 스토리를 보강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어요. 하지만 수학용어를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알려주면 훨씬 이해가 잘 되겠죠. 그리고 너무나 쉽게 예시를 들며 알려주고 있어 역시 수학도둑이야~라고 생각했답니다.  또 만화의 아랫부분에 '친절한 슈미쌤'을 이용해 한 번 더 용어를 집어주고 있고, '펀펀 OX퀴즈'를 통해 수학용어를 복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내가 만드는 수학 용어 카드'가 책 맨 뒷 부분에 실려있어 나만의 수학 용어 사전을 만들어 볼 수 있게 해 놨어요.
언제나 기대이상의 만족을 주는 수학도둑 시리즈~~
10권까지 쭉 읽으면 초등수학 문제 없겠어요. 소장각입니다^^

#수학용어사전 #초등수학 #수학용어 #스토리텔링수학 #초등개정수학 #서울문화사

분신

분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9년 12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분신'을 만났어요.이미 몇 년전에 출간된 소설이 우리 나라에서는 이제사 나온거죠.
결혼 이후 나만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어든 후 이처럼 두꺼운 분량의 책 읽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아니었다면 시도조차 안했겠죠^^ 아니 오히려 대환영이었답니다. 재미있는 책은 길수록 너무나 행복하니까요.
표지의 레몬이 뭘까? 바로 두 여주인공이 분신(클론)이라는걸 증명하듯 자연스럽게 레몬을 특이하게 먹는 모습이 이야기에서 나와요. 그리고 속표지는 레몬을 베어먹은 형태로 여인의 옆모습으로 그려져 있어요. 제목이 최대 스포이듯 마리코와 후타바는 쌍둥이가 아니라 분신이에요. 이미 결정적 단서를 알고 있는데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만큼 이야기는 재미있고 계속해서 복선이 나와 집중하며 읽게 되요. 
너무나 사랑받고 사랑했던 엄마가 어느날부터인가 거리감이 느껴진다면? 그런 엄마가 집에 불을 질러 가족 동반 자살을 하려 했다면? 너무도 그 이유가 알고 싶은 마리코.
엄마와 단 둘이 사는 후타바. TV출연을 반대하는 엄마를 두고 록밴드 대회에 나가고...엄마는 뺑소니 사고로 그만 사망하고 말아요. 수상한 그 사고의 원인을 알아내기위해 엄마의 고향으로 떠나는 후타바.
책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장이 바뀔 때마다 두 주인공을 오가며 이야기를 진행해요. 사건을 조사하다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둘은 떨리는 마음으로 만나보기로 해요. 아~~만날듯 만날듯 못만나는 둘과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험의 그림자까지. 모든 일을 제쳐두고 오랜만에 오롯이 책에만 집중하며 완독할 수 있었어요. 
히가시노 게이고가 히가시노 게이고했다.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의 따끈따끈한 신작을 또 기다려 봅니다.

아이 LOVE 나의 꿈 두근두근 러블리 파티플래너

아이 러브 나의 꿈 두근두근 러블리 파티플래너 ㅣ 텐텐북스 87
여호경 지음, 이정연 그림 / 글송이 / 2019년 12월

여자 아이라면 한번쯤 공주님이 되어 파티에서 춤추는 상상을 해 봤을거에요. 하지만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가게 되면서 공주님은 상상 속의 유니콘같은 존재가 되었어도, 소중한 사람들과의 파티까지 사라질 필요는 없죠. 그런 파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파티장소에 대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어요.
바로 텐텐북스 시리즈의 87권 아이 LOVE 나의 꿈 두근두근 러블리 파티플래너랍니다. 
초등학생인 주인공 은율이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되요. 그런데 마침 급한 일로 외출하신 엄마때문에 생파는 취소위기에 놓이지요. 그때 은율이가 그 자리에서 뚝딱뚝딱 이것저것 만들고, 꾸미게 되면서 '파티플래너'의 매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요. 책에서는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파티장식을 몇 가지 소개해주고 있어요. 또 중간중간에 우리가 자주 접하는 파티의 종류도 알려주고, 파티플래너가 되기위해서 해야 할 일들도 알려주고 있어요. 파티의 기획부터 정보수집, 섭외와 제작은 물론 소품 구입까지 신경써야해요. 또 때론 파티진행도 하고  뒷마무리까지~파티플래너의 하는 일은 꽤 광범위했어요. 그리고 전공으로 이벤트연출과나 파티플래너학 등을 공부하면 더욱 좋겠지요. 또 다양한 파티나 페스티벌 등에 참석해서 많은 경험을 쌓는 것도 실력을 키우는 방법중에 하나이구요.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주는 파티플래너~♡ 행복전도사가 되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책을 읽으며 차근차근 도전해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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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영웅 지침서 2권 빨간 가면

슈퍼영웅 지침서 2 - 빨간 가면 ㅣ 슈퍼영웅 지침서 2
엘리아스 볼룬드.앙네스 볼룬드 지음, 이유진 옮김 / 북뱅크 / 2020년 1월

스웨덴에서 35만 부 판매되고
세계 18개 국 번역 출간된 
슈퍼영웅 지침서 2권 빨간 가면이 나왔어요~♡

지난 1권에서는 학교 친구들의 따돌림을 피해
숨어들어간 도서관에서
슈퍼영웅 지침서 책을 발견해요.
그리고 세가지 기술을 연습하고 악당을 물리치며
마무리되었어요.

이번 2권에서는 좀더 리사의 영웅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간밤의 일들이 꿈이 아니라걸 알려주듯
리사는 아침에 일어나 뿌듯함과 기쁨에
날아다녀요. 
세가지 기술중 제일 미숙한 동물 말 배우기도 열심히죠.
그리고 서둘러 도착한 학교에는 지난 밤 나타났던
슈퍼영웅 이야기로 떠들썩 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 영웅이 여자인지, 리사인지조차 
짐작도 못하고 있었죠.
그런 핫한 뉴스에도 리사를 괴롭히던 
로베트 패거리들은 여전히 리사를 괴롭혔어요.



리사는 어떤 게  더 나쁜지 알 수 없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일인지, 
아니면 리사가 괴롭힘을 당할 때 
다른 아이들 모두가 그냥 쳐다보기만 하는 일인지.


슈퍼영웅이 되면서 리사의 내면에서도
무언가 조금씩 바뀌는 모습을 보여 다행이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해자뿐 아니라 방관자 역시 나쁘다는걸
꼭 깨우치길 바라는 마음도 들었어요.

 

나는 슈퍼영웅인데 실상은 변하지 않는 현실에
괴리감을 느끼며 좌절할 때,
학교에서는 비행장으로 가서 비행쇼를 관람하게 됐어요.
모두가 감탄하며 관람할 때
리사만이 비행기의 이상을 느끼고
슈퍼영웅이 되기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요.
그리고 멋지게 비행사를 구해내죠.
그 일로 신문에 난 슈퍼영웅은 '빨간 가면'이라는 
이름도 얻게 되요.

다음 날 학교에 등교한 리사는 로베트 패거리들이
다른 약한 남자아이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게 되요.
자신조차 그냥 보기만 한다는걸 깨달자
용감하게 그만하라고, 셋이 되야만 움직이는
너희는 겁쟁이에 끔찍한 머저리라고 외치죠.
모든 용기를 끌어모아 낸 외침은 비웃음으로
되돌아오고. 
리사에게는 더 괴롭힘을 당한 일만 남았어요.


리사는 이렇게 계속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낼까요?
약간의 힌트를 드리자면 또다른 사건으로 
이들의 관계는 변화된답니다^^
1권에 이어 2권의 맨 뒷부분에서는 
괴롭힘을 당할 때는 꼭 도움을 요청하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실려있어요.

곧이어 나올 3권 '혼자서'와 4권 '늑대가 오고 있다'도
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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