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는 곰
뱅상 부르고 지음, 박정연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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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책 #잠자는책 #도와줘늑대가나타났어 등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뱅상 부르고님의 첫 그래픽노블 책이 나왔어요. 감각적인 일러스트들이 한편의 명화를 연상시키며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어요.
제목만 봐서는 곰에게서 연상되는 특징의 남자가 떠오르는데, 표지를 보며 고개를 가우뚱하게 만들어요. 진짜 곰?

 그녀와 그는 어느 파티에서 만나요. 운명인듯 우연인듯 서로에게 끌리듯 둘은 춤을 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그, 나에게 너무나도 멋진 그와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이 근사했어요. 세상이 말하는 아름다운 인생이 내 것만 같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그가 사라졌어요.
돌아오지 않는 그를 찾고, 기다렸어요. 무수한 남자들이 다가왔지만 그에 비하면 어린애같았죠. 잊으려 노력하며 다시 수많은 파티에 갔어요. 그리고 어느 파티에서...다시 그와 마주쳤어요. 다시 우린 춤을 추었고... 나를 못 알아보는 그와 다시 같은 장면을 되풀이하는 나날들. 하지만,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리! 전보다 더 근사하고 완벽한 나날들~~하지만 똑같은 악몽은 일어나고~ 나를 떠나는 그를 뒤쫓아 하염없이 따라갔어요. 아주 먼 곳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겨울 잠을 자듯 잠들어버린 그. 그런 그를 두고 그녀는 다시 도시로 돌아와 그녀곁을 지켜주었던 남자와 살아가게 되요. 아이도 낳고 평화로운 몇 년이 흐르죠. 이젠 제법 웃으며 살아가는. 
그러던 어느 날, 파티에서...

사랑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해요. 그럼에도 끊임없이 사랑할 무언가를 찾죠. 늙어서는 찬란했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살아가고요. 사라져 버리는 것조차 완벽했던 그가 다시 그녀앞에 나타나자 내 모든 것을 놓아버린 그녀. 
그가 대단한 걸까요, 그녀가 용감한 걸까요?
최소한의 글과 그림만으로 그녀의 감정을 오롯이 보여준 세련된 그래픽노블.
마지막 30장 정도는 파노라마처럼 페이지를 스르르 넘기며 볼 수 있어 이 책만의 긴 여운을 더 간직할 수 있었어요. 세련되고 근사한 작품같은 책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려요.

#그래픽노블 #뱅상부르고 #사랑 #내남자 #감각적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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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시그널 1 : 아이돌 팬 - 기억, 하리 게임 스토리북 고스트 시그널 1
CJ E&M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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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리에서 모바일 게임이 나왔어요.  고스트 시그널로 신비아파트 주인공들의 고등학생 버전인 웹드라마 '기억,하리'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야기를 쭉 보면서 하리가 내리는 결정을 내가 선택할 수 있어 내 나름의 결말을 만들어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 하답니다. 세가지의 part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part1의 스토리북이 바로 이 책이에요. 책에 QR코드가 있어 먼저 게임으로 에피소드2까지 진행하고,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게임의 스토리 완성도가 참 높아 게임을 할 때도, 책을 읽을 때도 너무나 즐거웠어요. 내가 하는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바뀌는 게임이기에 책을 먼저 읽어도, 게임을 먼저 다 마스터해도 비교해가며 즐길 수 있어 더욱 재미있어요. 
언제나처럼 하리와 강림, 가은, 현우가 등장하고 리온과 우리딸의 최애인 이안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그리고 강림, 리온의 이파전에서 뉴페이스인 린이 등장해요. 우직하지만 그늘이 있는 강림과 마냥 상냥한 왕자님같은 리온, 그리고 툭툭 장난치며 친근한 미소년 린을 제시해주며 하리가 이 셋 중에서 더 마음이 가는 쪽으로 선택을 할 수 있게 버전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와~~서브남이 남주가 될 수 있다니!!!이 얼마나 모든 팬들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는 앙큼한 게임일까요^^ 거기에 서늘하고 소름 끼치는 귀신이야기는 몰입도를 더욱 배가 시키지요. 또 이안과 가은이의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까지~~ 어쩜 이리 완벽할까요~♡
선택한 사람에 따라 다르게 펼쳐지는 내가 쓰는 하리의 연애공식. 과연 하리의 마음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2권, 3권이 나오기전 게임으로 먼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봐야겠어요.


#고스트시그널 #기억하리 #스토리북 #기억하리게임 #내가쓰는하리의연애공식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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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아~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처음부터 제대로 16
김경희 지음, 김선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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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제대로 시리즈 16번째로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편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줄래? 가 나왔어요.

 

내 어린 시절에는 항상 마당과 옥상이 있는 집에
귀여운 강아지는 꼭 있었어요.
언니,오빠는 물론 예쁜 반려동물까지~
다 가진 저는 동생에 대한 아쉬움만 조금 느낄 뿐
행복한 유년기를 보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파트에서만 살아온 외동딸인
저의 딸은 동생은 커녕 반려동물이라곤 3년동안의
햄스터, 보슬이가 전부였죠.
항상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저에게 다가온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줄래?>
제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오늘도 단짝친구인 슬기는 동생이랑 논다하고,
외동딸인 빈이는 외로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 때 아파트 입구에서 새끼 고양이를 만나고~
새끼고양이만 돌아다니는 것이 걱정스러웠던
빈이는 고양이를 따라가다 녹색 조끼를 입은 아줌마와
만나게 되요.
새끼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시며 이것저것 알려주시는
아줌마옆에서 빈이는 길고양이인 새끼 고양이에게
'애옹'이라고 이름도 지어 주었답니다.
강아지는 털이 날려서, 고양이는 무서워서 안된다는
엄마에게 애용이를 키우고 싶다는 말은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매일 애옹이와 밖에서 만나던 어느날,

 

 


태풍이 불어 밖에 있는 애옹이가 너무나도 걱정이 되었어요.
몰래 집을 나온 빈이는 아파트 1층 발코니 아래에
고양이들이 웅크리고 있는걸 발견했어요.
우산으로 고양이를 씌여주느랴 다 젖어가고,
점점 손이 아파왔지만 어쩔 줄 모를때
엄마,아빠가 빈이를 발견해 집으로 데리고 와요.
그날 저녁,외동인 빈이를 위해 부모님은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결정해요.

 

 


하늘을 나는것 같은 기분으로
강아지 '루루'가 빈이의 새 가족이 되었어요.
매일이 루루덕분에 웃음꽃이 피고~
하지만 더러운 똥을 치우는 건 정말 싫었어요.
산책을 위해 공원으로 나온 빈이와 루루.
한 남자애가 루루를 안았다가 냄새가 난다며
바닥에 내팽개쳤어요.
남자애에게 왜그러냐며 소리치며 루루를 살펴보는데
"강아지 목욕 좀 시켜라! 더러운 냄새나!"
라고 말하는 남자애.
지나가던 어떤 언니가 루루가 아픈거 같다며
눈꼽 껴있는 거랑 귀에서 냄새나는걸 알려줘요.
그리고 강아지 귀청소하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었어요.
목욕과 귀청소를 잘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할 때
슬기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미영이가 엄청 예쁜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빈이와 루루도 이리 오라는 거였어요.
수화기 건너편에서 빈이가 좋아하는 준수의
목소리도 들리고.
빈이는 냄새나는 루루가 창피하고 귀찮아졌어요.
그리곤 산책줄을 슬쩍 놓아버렸죠.
친구들이 볼까봐 너무 두려워지기까지 했어요.
빈이가 인상을 쓰자 주변을 빙빙 도는 루루.
"옳지. 루루야,언니 잠깐만 다녀올께.
다른데 가면 안돼. 거기 얌전히 있어"
친구들에게 뛰어간 빈이.
루루 자랑을 한껏 하고 다시 돌아왔지만,
루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였어요.

 

 


빈이는 무사히 루루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 어떻게 해요! 나는 그냥 루루가 조금 귀찮았을 뿐인데, 
루루가 사라졌어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각오나 할 일,
키울 때의 예의 등
가족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 같은 동물로서
평생을 책임져야한다는 것을 귀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또 부록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도 실려있어
너무 알차요.


동화를 읽고 생각이 많아진 저는
털 알레르기가 있는 딸 아이와 털 나림이 싫은 아빠를 위해
마당있는 집을 빨리 알아보기로 결정했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친구들과 가족모두에게
필독서인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줄래?>
꼭 읽어보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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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0 - 숨겨진 절의 비밀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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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9세
10권이 드디어 나왔어요. 


 

 


'숨겨진 절의 비밀'편으로 인자한 듯 화가난 듯 
보이는 부처님의 불상이 금이 가 있네요.
그리고 부처님 손바닥 위에 있는 도도의 모습이 애처로워보여요.
또 어떤 모험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두근하네요^^


언제나처럼 들어가는 글에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아주 옛날, 당나라 말기에 황실의 절에서
갑자기 불빛이 하늘로 솟구치고,
붉은 화염은 하늘을 대낮처럼 밝히다 휙 사라져 버렸어요.
그날 그곳 주지 스님이 돌아가신걸 알았지만 
시신은 저절로 불 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사리만 남았어요.
그 사리에 참배를 드리는 것도 잠시, 사리는 
어떤 동자승을 선택하고 그 동자승은 사리가 이끄는대로
서쪽을 향해 길을 나서요.
그리고 산세가 아주 험한 '시링산'을 오르는 동자승.
사람들의 만유에도 부처님의 뜻이라며 길을 떠나죠.
얼마후 동자승은 황금 지팡이를 짚고 
붉은색 가사를 걸친 채 무사히 산에서 내려왔어요.

"그 산속에 별천지가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또 부처님이 자비를 곧 거두려 하실 줄 누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아비타불, 시주님들, 조심하십시오."

라는 말을 남긴채 사리와 동자승은 자취를 감춰요.
그리고 찾아온 몇 차례의 전쟁.
부처님은 왜 자비를 거두셨을까요?


 

 


수업이 끝나 집에 돌아온 도도는 집에 
위엄있고 고지식한 왕할머니가 오랜만에 찾아오신걸 알게되요.
도도는 왕할머니를 존경하면서도 무서워했지만
10년만에 '시링산'에 예불을 드리러왔다는
왕할머니의 말씀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부처님을 믿지않는 도도에게 할머니는 자신이
직접 겪었던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몇십 년 전 전쟁이 한참일 때 온갖 자연재해까지 겹쳐
사람들은 몇 년째 굶주리고 있었어요.
추펑 마을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였죠.
아주 어린 아이까지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고,
험한 시링산에 야채를 구했다는 말에
어린 아이였던 왕할머니와 마을 친구들은 당장
시링산으로 향했어요.
그러다 피부가 황동색인 포동포동한
아이 하나가 불쑥 이들 앞에 나왔어요.
그 아이는 자신을 따라오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고 말하죠.
아이들은 그말에 험한 산길을 따라 걸어가요.
그리고 절벽의 동굴을 하염없이 기어가다 보게되죠.
휘황찬란한 황금 절과 108명의 황동색 피부를 가진
통통한 아이들을요.
마을 아이들과 왕할머니는 마음껏 먹고 놀고
닷새를 보냈어요. 그러다 여전히 굶고 있을
부모님이 생각났어요.
108명의 아이들은 먹을것을 잔뜩 건네주며
부모님께 드리라 하죠. 대신 이곳에서의 일은 절대
비밀이라고. 말하면 큰 재앙이 닦칠거라고 말해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비밀을 말하고,
어른들은 몽둥이를 들고 절로 향해요.
하지만 그 곳에는 험악한 표정의 108개의 황금 불상만 있었죠.

"너희들은 약속을 저버렸어. 곧 부처님이 벌을 내릴거야!"

저주같은 말에 모두 놀라 마을로 도망쳤지만
마을은 이미 군대의 약탈을 당하고, 불바다가 되버렸어요.


왕할머니는 자기들의 잘못으로 업보가 생긴거라며
그 때 친구들과 10년에 한번씩 시링산에 돌아와
부처님께 용서를 구하기로 다짐했다고 이야기를 해줘요.
도도는 교훈보다는 탐정일지에 딱 맞는 주제라며
왕할머니께 신비한 절을 구경시켜달라 조르죠.
아이고, 도도야~~ㅠ.ㅜ
왕할머니는 야단치며 엉뚱한 생각 말라지만
도도는 벌써 계획을 세우고 있었죠.
다음날 도도탐험대인 팅팅,푸유,후사,도도는
왕할머니가 타는 차에 몰래 타기위해 운전사겸
유명한 사냥꾼인 라이언과 차비 흥정을 시작해요.


 

 

 
여기서 찰리9세만의 특징인 추리퀴즈가 나와요.
정답은 탐정카드를 이용해 확인할 수가 있죠^^

왕할머니 몰래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지만
곧 들통나고, 왕할머니는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것처럼
체념한듯 동행을 허락해요.
그리고 달리는 차안에서 백미러로 보이는 
황동색 불상을 만나고,
고고학을 연구하는 황동색 피부의 샤오만을 만나
미스터리한 사건이 시작되요.

 

 

 

비밀의 싸인 오래된 절,
넋나간 듯한 왕할머니의 실종과 고고학 팀의 실종,
또 라이언의 나무 조각 열쇠고리의 의문까지.
찰리와 도도탐험대는 전진할 수도 멈출 수도 없었어요.
하지만 용기를 낸 도도탐험대는 이번 역시 
완벽하게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모두를 구해요.
그리고 두 번째 황금지도를 획득하며 끝이 나요.


찰리9세의 이야기는 권 수가 지날수록
탐정면인 측이나 아이들의 인격면인 측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아요.
어느 캐릭터 하나 사랑스럽지않은 캐릭터가 없는 도도탐험대~♡
11권은 세 번째 황금지도를 얻기위해 바다로 가나봐요.
바다의 왕자호도 기다려봅니다 ^^




#밝은미래#추천도서#추리동화#찰리9세⑩숨겨진절의비밀#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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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봉준호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스토리박스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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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아카데미,골든 글러브,칸 영화제 작품상에 빛나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감독이 
아이엠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이 되었어요.

 

책에서는 <기생충>으로 
골든글러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것까지 실려 있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3개부문 수상소식은
안 실려있지만 봉준호감독님의 
전성기는 계속 진행중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흐뭇하기만 했답니다^^

헌신적인 의사와 세계적인 아티스트에 이어 
가장 창의적인 감독, 봉준호!한번 살펴볼까요 ^^


 

 


어려서부터 영화보기를 즐겼던 봉감독님은 
그림에도 소질이 있어 봤던 영화는
그림으로 옮겨 감상문쓰기도 즐겨했어요.
친구들이 축구를 할때도 촬영각도를 생각하고,
수업시간에도 영화생각 뿐이였죠.

그리고 어느덧 부푼 꿈을 안고 찍게된 첫 번째 장편 영화인
<플란다스의 개>의 흥행 실패 후에도
직접 촬영할 장면를 찾아내며 
그만의 새로운 결말까지 고집한 <살인의 추억>이
드디어 성공하게 되지요.
봉감독 특유의 촘촘한 구성과 유머가 
무거운 내용임에도 관객들에게 통했던 거에요.
거기에 농협수첩 하나까지 80년데 풍경을 보여주고자
했던 감독님의 디테일이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그리고 세 번째 영화 <괴물>에 와서는
CG로 큰 시련이 닥쳐요.
예산이 맞지가 않아 제작중단 위기가 온거에요.
이 때에도 봉감독은 CG를 독학으로 배우며
보통 몇 천개의 CG장면이 나올 분량을
스토리텔링 기술로 125개의 장면만으로도
효과적이게 영화를 만들어내요.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마더>와 <설국열차>, <옥자>에 이어
<기생충>을 감독하게 이르러요.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 문제를 때론 재미있고
때론 씁쓸하게 담아내고 있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만든 
문제의 걸작!!!


봉준호감독을 아는 사람은 입을 모아 말을 하고 있어요.
영화의 지도와 같은 콘티(촬영용 대본)로 이루어진
스토리보드가 엄청 디테일하고,
현장에서 바로 촬영 편집본을 볼 수 있는 등 
획기적인 감독이라고요.
또 여러번 같은 테이크를 찍는 이유로 
배우가 가지고있는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라는 마인드와
 작은 역할의 스텝이름까지 알고 있는 배려심까지.
같은 분류의 영화를 또 찍지않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도전하는 감독이라고요.
이렇게 여러방면에 천재적이면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오늘날의 감독님이 계신거겠죠.


그리고 아이엠 ☆ 봉준호편은 봉감독의 일대기뿐 아니라 
영화 촬영장의 여러 스텝의 역할이나
영화가 구성되어지는 전문용어 설명과
영화의 제작 과정과 감독의 역할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또 책과 함께오는 특별부록으로 '스토리보드' 노트가 있어
직접 그려볼 기회가 있어 더욱 좋답니다.


창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라 생각하는
봉준호감독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되고,
아울러 다음 아이엠 시리즈의 인물도 너무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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