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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봉준호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ㅣ 아이엠
스토리박스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1월
평점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아카데미,골든 글러브,칸 영화제 작품상에 빛나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감독이
아이엠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이 되었어요.

책에서는 <기생충>으로
골든글러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것까지 실려 있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3개부문 수상소식은
안 실려있지만 봉준호감독님의
전성기는 계속 진행중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흐뭇하기만 했답니다^^
헌신적인 의사와 세계적인 아티스트에 이어
가장 창의적인 감독, 봉준호!한번 살펴볼까요 ^^

어려서부터 영화보기를 즐겼던 봉감독님은
그림에도 소질이 있어 봤던 영화는
그림으로 옮겨 감상문쓰기도 즐겨했어요.
친구들이 축구를 할때도 촬영각도를 생각하고,
수업시간에도 영화생각 뿐이였죠.
그리고 어느덧 부푼 꿈을 안고 찍게된 첫 번째 장편 영화인
<플란다스의 개>의 흥행 실패 후에도
직접 촬영할 장면를 찾아내며
그만의 새로운 결말까지 고집한 <살인의 추억>이
드디어 성공하게 되지요.
봉감독 특유의 촘촘한 구성과 유머가
무거운 내용임에도 관객들에게 통했던 거에요.
거기에 농협수첩 하나까지 80년데 풍경을 보여주고자
했던 감독님의 디테일이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그리고 세 번째 영화 <괴물>에 와서는
CG로 큰 시련이 닥쳐요.
예산이 맞지가 않아 제작중단 위기가 온거에요.
이 때에도 봉감독은 CG를 독학으로 배우며
보통 몇 천개의 CG장면이 나올 분량을
스토리텔링 기술로 125개의 장면만으로도
효과적이게 영화를 만들어내요.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마더>와 <설국열차>, <옥자>에 이어
<기생충>을 감독하게 이르러요.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 문제를 때론 재미있고
때론 씁쓸하게 담아내고 있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만든
문제의 걸작!!!
봉준호감독을 아는 사람은 입을 모아 말을 하고 있어요.
영화의 지도와 같은 콘티(촬영용 대본)로 이루어진
스토리보드가 엄청 디테일하고,
현장에서 바로 촬영 편집본을 볼 수 있는 등
획기적인 감독이라고요.
또 여러번 같은 테이크를 찍는 이유로
배우가 가지고있는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라는 마인드와
작은 역할의 스텝이름까지 알고 있는 배려심까지.
같은 분류의 영화를 또 찍지않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도전하는 감독이라고요.
이렇게 여러방면에 천재적이면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기에 오늘날의 감독님이 계신거겠죠.
그리고 아이엠 ☆ 봉준호편은 봉감독의 일대기뿐 아니라
영화 촬영장의 여러 스텝의 역할이나
영화가 구성되어지는 전문용어 설명과
영화의 제작 과정과 감독의 역할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또 책과 함께오는 특별부록으로 '스토리보드' 노트가 있어
직접 그려볼 기회가 있어 더욱 좋답니다.
창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이라 생각하는
봉준호감독의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되고,
아울러 다음 아이엠 시리즈의 인물도 너무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