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5주
미션 임파서블
드라마에서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 미션 임파서블의 시작을 알린 시리즈 1편. IMF 소속의 미션 임파서블 팀은 고도의 첩보활동 도중 이단 헌터를 제외한 팀원들이 모두 사망하게 된다. 음모를 파헤치기 위한 이단 헌터의 활약상이 펼쳐지며 미션 임파서블은 007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지적인 첩보영화를 선보인다. 첨단 기기를 통한 첩보와 신출귀몰한 작전, 와이어에 매달린 탐 크루즈의 모습, 테제베에서의 폭발씬 등이 큰 화제를 낳았다. 이젠 케이블티비에 단골로 방영되는 걸작 첩보영화가 됐다.
미션 임파서블 2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액션 장면에서의 슬로우 모션과 와이어 액션이 강해졌으나 전체 시리즈에서 가장 이질적인 시리즈로 평가받는다. 시리즈 특유의 재미와 성격은 사라지고 그렇고 그런 평범한 액션영화로 머물고 말았다. 평단에서도 그닥 큰 호평은 받지 못했다.
미션 임파서블 3
베테랑 요원이 된 이단 헌트는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그에게 새로운 지령이 떨어진다. 국제 암거래상 오웬 데비언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IMF 요원을 구출하라는 것. '이단 헌트'는 요원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는 듯 하지만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 이단 헌트와 오웬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3편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고유성을 다시금 회복한다. 바티칸에 침입해 오웬을 납치하는 장면 등은 영화의 진수로 뽑힌다. 영화 결말에서는 아내를 인질로 삼은 오웬과의 긴박한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