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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 - 2021년 한국 추리 문학상 대상
윤자영 지음 / 북오션 / 2021년 5월
평점 :

<교통사고 전문 삼비 탐정> 윤자영 연작추리소설 / 북오션
교통사고 사건을 물리학적 지싣으로 해결하는 하드보일드 소설
✏ '하드보일드 소설'이라는 표현이 낯설어서 검색해 보았는데 '1930년을 전후하여 미국문학에 듣장한 새로운 사실주의 수법'이라고 한다. 자연주의적이고 폭력적인 주제를 냉철하고 무감한 태도로 묘사하는 특징을 가진다.
✏ 윤자영 작가. 한국 추리 문학상 신예상, 데2의 엔블록 미스터리 걸작선 당선,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띠지에 저자를 강조한 표현이 보인다. 요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저자를 많이 강조한 책은 잘 보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보다는 스토리나 미스토리 적 요소에 대해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저자가 강조되었다는 것에 저자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졌다.
저자는 '추리소설을 쓰는 과학 선생님'이었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특징이 잘 느껴지는 책이었다. 묘한 심리전이나 얽히고 섥힌 이야기가 애매하게 꼬여있어 의심과 의심이 강조되는 스토리 음.. 일단 추리 관련 예능이나 만회 등 영상은 그런 쪽으로 접해서 그게 익숙했건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런 흐름과는 다르게 진행되었다.
✏심리전의 묘한 싸움과 의심이 아니라 물리학정인 지식을 기반으로 사건을 조사해 간다. 이상하다는 느낌으로 의심을 시작하기보다는 과학적으로 위치의 이상, 속도 등을 살피며 이 사건이 다시 조사되어야함을 드러낸다.
읽으며 와 과학이 이럴 때도 사용되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서로가 느끼는 감정에는 거짓말이 있을 수 있지만 물리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게 삼비 탐정의 수사 과정이었다.
읽다보면 똑똑해질 것 같은 느낌도 드는 추리소설. 과학과 추리의 만남이라 기반 내용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 그리고 보통 형사가 나오는데 변호사와 교통사고 잔문 감정사라는 특이한 직업의 만남도 색다르면서도 현실성 있었다. 앞으로 윤자영 작가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책을 관심있게 읽어가고 싶어졌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