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의 저편 - 현직 경찰대 교수가 말하는 범죄학과 인문학의 만남
노성훈 지음 / 텍스트CUBE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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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사이코패스가 영상콘텐츠 소재로 쓰이면서 이젠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기 전에는 사이코패스에 관련된 내용을 예상했었다. 그런데 나의 예상을 벗어나 저자는 사이코패스라는 개인 너머의 사회를 지나 철학적 담론을 더해 인문학적 통찰을 보여주었다. 나에겐 신선한 시도였고 또다른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 준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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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함께한지 벌써 3,910일! 별로 독서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책을 꽤 구매 했었네요. 앞으로도 늘 함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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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고양이 차짱
호사카 가즈시 지음, 오자와 사카에 그림, 박종진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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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라는 10계'를 봤어요.
10계중 마지막에 이런 글이 있었어요.

"10. 제게 죽음이 다가올 때, 제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
제가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다거나,
제가 없이 어떻게 사냐고는
제발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그저 잊지만 말아 주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이 마지막 부분과 연결선상에 있는 책이
바로 춤추는 고양이 차짱인 것 같아요.

 

 

(책표지에 있는 고양이가 차짱이예요.)

 

 

 "나는 고양이 차짱."

 

 

 "나는 죽었습니다."

 

 

"아니, 춤추고 있습니다."

 

 

"'죽었다'와 '춤추다'는 다른 건가?
난 잘 모르겠어요.

 

살아 있을 때는
달리고 놀고 또 달렸습니다."

 

 

"'죽다'와 '살다'는 다르다고요?
모르겠어요.

 

죽어있든 살아 있든
나는 나니까."

 

어쩌면 죽다와 살다는 인간이 규정한 개념이라
고양이한테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울었습니다.
아빠는 울고 울고 또 울었어요.
그렇게 울지만 말고 아빠도 춤을 추면
좋을 텐데......

 

나는 여기서 춤을 추고 있어요."

 


고양이와 교감을 나눠보신 적이 있다면
아실꺼예요.

 

집사가 슬퍼하거나 우울해하면
고양이도 따라서 의기소침해져요.
집사가 엉엉 울기라도하면
조용히 다가와 앞발을 내밀며
냐옹~하고 위로도 하지요.

 

그런 착한 아이들이 자신때문에
슬퍼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꺼에요.

 

 

 

"죽기 전에 나는 바싹 말라 버렸어요.
지금 이렇게 춤춰도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살아 있을 때도
달리고 놀고, 달리고 놀고
아무렇지 않았어요."

 


이 부분에서 재작년 유선종양으로 1년간 투병하다
떠난 고양이가 생각나 눈물이 났어요.
그 아이도 떠나기전 바싹 말라 있었어요.
하지만 이젠 하나도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고 잘 있겠지요...

 

 

"엄마 아빠가 잠이 들어도 나는
달리고 놀고 달리고는 했어요.
그래서 나는 여전히
엄마 아빠가 잠 잘 때도 춤추는 거예요.

 

봐요, 달라진 건 없어요."

 


고양이 차짱이 여전히 춤추고 있다고
달라진 건 없다고 위로하고 있어요.

 

"슬프냐고요?
아니요.

언젠가 엄마 아빠도 여기로 올 거잖아요."

 


다시 만날 꺼라는 것을 알기에 고양이 차짱은
슬퍼하지 않고 춤을 추며 기쁘게 살고 있어요.

 

 


"아, 이것 봐요!
나도 날고 있어요!"
 

 

이 책은 저처럼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이들을
고양이 차짱이 춤을 추며 위로해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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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런 고양이 컬러링북 - 내 곁을 지켜주는 세계 최고 고양이와 함께하는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
루스 서퍼 지음, 배정은 옮김 / 터닝포인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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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의 밑그림만 있는 도안에 자유롭게
색을 칠하면서 근심도 잊을 수 있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데

더구나 그 밑그림 도안이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라니
힐링이 마구마구 될 것 같아요.

또한 그동안 몰랐던 고양이 품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니 더욱 유익한 것 같아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셔서
고양이와 더불어 힐링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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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냐와 멀로 - 가족이 된 고양이 살림어린이 그림책 40
김규희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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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수묵 담채화로 담아낸 `가족이 된 고양이`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어 읽으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요.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더라도 함께 삶을 공유하며 살아가면서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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