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사이코패스가 영상콘텐츠 소재로 쓰이면서 이젠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기 전에는 사이코패스에 관련된 내용을 예상했었다. 그런데 나의 예상을 벗어나 저자는 사이코패스라는 개인 너머의 사회를 지나 철학적 담론을 더해 인문학적 통찰을 보여주었다. 나에겐 신선한 시도였고 또다른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 준 흥미로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