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 북스 / 2024년 9월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글 / 프로파일러북스)

우리는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 한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일은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떤 인간관계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말은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생각이 말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책 저자 김민성 작가는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 때 친구에게 말 때문에 이미지를 스스로 망치고 있다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충격을 받은 작가는 그 이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연구하며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말투를 바꾸면서 그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10년간의 노하우를 책 속에 담아냈습니다. 1장.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말투, 2장.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3장. 감정 소모를 줄여주는 말투, 4장. 설득이 쉬워지는 말투, 5장.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떤 말을 사용하는 게 현명한지 예시문도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직선적인 말보다는 곡선으로 표현하는 말투, 좋은 질문으로 상대방에 관심을 보이는 것, 자신의 말투를 돌아보고 고치려는 노력 등 지금까지 나의 말투는 어땠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에 대한 명언도 있어서 마음에 감동이 더해집니다. 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말은 자기 생각을 잘 담는 그릇과도 같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말을 통해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기술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한 번만 읽기보다 옆에 두고 수시로 펼쳐 읽고 작은 실천을 통해 변화되는 삶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변화된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나요?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달라지는 인생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오토파지의 비밀

나이보다 열 살은 젊게 사는 오토파지의 비밀 -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전하는 기적의 저속노화 혁명
김소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나이보다 열 살은 젊게 사는 오토파지의 비밀」 (김소형 글 / 21세기북스)

100세 시대. 사람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래 살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일까요?

오래 산다고 누구나 행복한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픈 몸으로 오래 살아간다면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어떻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김소형 한의학박사는 「나이보다 열 살은 젊게 사는 오토파지의 비밀」 책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가는 중요한 사실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불로장생’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불로장생(不老長生)은 노화를 더디게 하거나 늙지 않고 오래 사는 걸 말합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영원히 살기를 꿈꿉니다.

이것을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과학은 발전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꿈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 삶의 좋은 습관을 갖고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생활 속에 쉽게 실천할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소형 박사는 헤밀레(하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헤밀레는 순우리말로 ‘옳게 알고 미리 준비(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올바른 건강 방법을 알고 미리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책은 PART 1. 내 몸의 시스템을 알아야 질병과 노화를 이긴다.

CHAPTER 1. 내 몸이 주는 건강 신호

PART 2. 내 몸 아프지 않는 건강 습관.

CHAPTER 2. 노화를 예방하는 식단

CHAPTER 3. 젊음을 얻는 운동

CHAPTER 4 노화를 막는 습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토파지’는 세포가 손상된 단백질이나

불필요한 단백질을 스스로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세포는 손상된 단백질을 제거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며,

새로운 단백질 합성을 위한 재료를 확보하는데 이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오토파지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책에서 소개합니다.

눈을 통해 알아보는 건강 상태, 치매와 건망증 구분하는 법,

건강한 식단, 효과적인 운동 방법, 노화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등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단숨에 책을 읽게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진짜 실패하지 않는 영어표 영어

절대 실패하지 않는 진짜 엄마표 영어 - 우리 아이의 영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엄마표 영어의 모든 것
류미현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9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진짜 엄마표 영어」 (류미현 글 / 대경북스)

자녀 교육에서 영어 공부는 늘 커다란 숙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영어를 능숙하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부모들의 커다란 고민입니다. 많은 부모의 경우 좋은 학원을 찾아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도 영어 공부가 가능할까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진짜 엄마표 영어」는 영어 코칭학원 원장인 류미현 원장이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을 통해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이 책은 1부. 대한민국 엄마표 영어의 현주소, 2부. 효율적인 엄마표 영어로 가는 상세 가이드, 3부. 엄마표 영어를 잘 진행하는 부모들의 공통점, 4부. 엄마표 영어 긴급 처방전과 엄마표 영어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엄마표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으며 체계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학원에 보내는 게 대세인 현실 속에서 엄마가 가정에서 직접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커다란 모험일 수도 있고 쉽게 엄두를 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 시도해 보고 싶다는 용기를 갖게 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학원에 보내지 않고 도서관에서 영어책도 열심히 대여해서 읽게 하고 애니메이션도 꾸준히 보게 하면서 영어 공부를 시켰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빨리 이 책을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단계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배워가야 하는지 상세하게 나와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엄마표 영어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를 위한 코칭 부분도 강조합니다.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영어를 만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핵심을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I와 디지털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 속에서 어린 자녀들에게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은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영어를 왜 배워야 할까요?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영어를 왜 잘하려고 할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글로벌시대에 언제 어디서나 어떤 주제라도 외국인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건 세상과 꿈을 넓게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즐겁게 영어를 배울 기회를 선물하기 원하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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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나라의 아이들

세 나라의 아이들 ㅣ 초등 읽기대장
심진규.최고봉.정명섭 지음, 정은선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8월

「세 나라의 아이들」 (심진규•최고봉•정명섭 글 /정은선 그림/ 한솔수북) 

고구려, 백제, 신라의 마지막을 지킨 세 아이의 역사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래전 역사는 기록이 부족하기 때문에 역사적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세 작가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마지막 이야기를

각각 한 아이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써 내려갑니다.

간신들에 의해 충성스러운 부하를 저버린 어라하에게

마지막 편지 쓰고 옥에 갇혀 죽음을 맞이한 성충.

그에게는 늘 어린 시절부터 거두어 올곧게 자란 풍이 있었습니다.

풍은 성충의 곁을 끝까지 지킨 후 복수를 다짐하며 계백을 찾아갑니다.

꼬마 장사 두란은 매일 경당을 오가며 궁술과 경전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어느 날 고려군으로 위장한 신라군을 만나

고려의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낭도 모달은 자신을 아끼던 지죽랑이 내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려에 항복하는 경순왕을 시해하려는 자들에게

백성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전하는 임무를 맡아 험난한 길을 떠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 나라의 멸망 앞에서

나라를 사랑하며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뜨거운 애국심이 있었습니다.

비록 나라가 멸망했지만 나라를 향한 깊은 마음은

오늘의 우리에게 나라를 향한 마음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세 작가의 상상이 곁들여진 내용이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찬란했던 삼국의 이야기와 한 나라의 멸망 앞에서 백성들의 모습은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며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절망 속에서 자신을 스스로 태워 횃불이 되고자 하는 풍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풍과 같은 민초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리 없이 피었다가 말없이 스러져 간 수많은 민초들을 기억하며...

- 심진규

<마지막 경당>은 고구려 벌력천 최후의 날을 상상하며 썼습니다. 그 마지막 날 이후 아마도 벌력천은 더 이상 고구려 땅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리고 홍천 역내리 고분군의 주인공들도 오랫동안 벌력천의 지배 세력으로 자리했을 것입니다. 마지막 며칠 동안을 떠올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습니다.

- 고구려의 옛 땅, 홍천에서 최고봉

역사는 소수의 사람이 아니라 여러 여러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고,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위험한 결정을 해야만 했던 주인공을 통해 지나간 역사를 이야기 해 보고 싶었습니다. 부디 재미있게 즐겨 주세요.

- 정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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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문어 소시지

잡아라! 문어 소시지
하야시 기린 지음,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김지영 옮김 / 미세기 / 2024년 6월

「잡아라! 문어 소시지」 (하야시 기린 글/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김지영 옮김/ 미세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밥반찬 소시지!

칼집을 내면 문어 모양도 되는

문어 소시지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잡아라! 문어 소시지」 표지에

도망가는 문어 소시지를

잡으려는 젓가락과 포크 모습에

어떤 책 내용일지 궁금증이 커집니다.

접시에는

문어 소시지 형제가

계란말이 베개를 베고

토끼 모양 사과와 함께

쿨쿨 잠들어 있습니다.

아침이 되자

형 문어 소시지가 젓가락에 붙잡힙니다.

그때 형은 젓가락에서 빠져 나왔고

동생도 형을 쫓아갑니다.

토독 토독 토독 토독...

젓가락에 잡히지 않기 위해

열심히 숨어 봅니다.

빨간 사과와 토마토 체리가 있는 곳에

쏘옥...

이곳저곳으로 숨는

문어 소시지의 모습이

재미있는 말놀이와 함께

다음 장면들을 상상하게 하며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과연 문어 소시지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소시지의 탈출 작전을 응원하며

그림책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