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꽤 지루했고, 2권은 빠른 속도로 읽혔다. 좋게 말하면 반전이지만 꽤 전형적인 면모도 있고 비약적이기도 하단 생각이 든다. 어차피 난 해리포터 매니아도 아니었고 킬링타임으로 집어든 책이었다. 어느 순간 부턴가 책을 진득하게 집중해서 읽질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책을 접으면서 결말에 갸우뚱했다. 혹시 JK 롤링은 아가사 크리스티가 되고 싶은 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글라스 케네디. 확실한 가독성, 모던함!! 소설에도 PPL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난 심지어 더글라스의 템테이션을 읽고 난 후 베로카를 구매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엄마는 아주 오랫동안 너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사람이야.˝
˝아빠와도 종종 그런 일이 있었어요?˝
아빠는 서글픈 미소를 지으며 되물었다.
˝네가 보기에는 어땠을 것 같니?˝
그때 아빠의 모습은 자신만만한 교수도 아니었고,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운동가도 아니었다. 그저 복잡하고 어려운 결혼생활에 갇힌 중년남자의 모습이었다.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66p.-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장소] 2015-02-16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의 엄마는 아프구나...결혼이 복잡하고 어려운건 같이 해결하려 애쓰지 않아서 ..아닐까.아님 천성으로
타고난 병질을 너무 늦게 알아보았거나...

jdclub 2015-02-16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이 책을 읽는 중이라 영문을 모르겠는데 댓글은 책의 한 구절인가요?

[그장소] 2015-02-16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니요..저는 더글라스.케네디를 더는 안 읽어요.그 빅피쳐 이후로는 요...
위에 올려주신거...아..알겠네요..밑줄긋기 때문이군요..그런가요?.

소설의 전체를 모르니 보여지는 부분만 보고 상상 했을 뿐이예요. 그런데.아...아닙니다.
고생하세요^^ 화이팅!

jdclub 2015-02-16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줄긋기 기능을 이용한건 아니고 소설 중 주고받는 대화가 인상적이라 적어본거예요 ㅎㅎ

jdclub 2015-02-16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장소님이 써주신건 어떤 밑줄긋기인가요?

[그장소] 2015-02-1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줄긋기의 경우 보통 박스에 들어간다는게 생각이 미쳤어요. 그래서 아니겠네..했고요.
저는 저.책 안읽고있어요..어떠냐..물은거잖아요..올리신거는..?.그냥..한번.던져.보신거예요?소설을 안읽어봐서..눈에 보이는 그 장면 만 딱 상상한대로 답글을 한거라고요..님께요..
그게..맘에 안드시면..이런건 싫어하신다고 말하셔도 괜찮아요.^^ 그럼 그냥 지나갑니다.

jdclub 2015-02-16 1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한테 한 얘기인건가, 무슨 의민거지 의아하기도하고 좀 무례한것 같단 느낌이 들었어요.

[그장소] 2015-02-16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쾌하셨으면 죄송합니다.^^ 같은 책으로 또 보이길래...쭉 이어쓴것이 아니고요..자신의 생각이.섞인것도 아니어서 뭐지..했어요?!

[그장소] 2015-02-1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왜 그리 느끼셨을까요? 저는 알겠는데요...책을 상대했다고 생각하시지만 이쪽에와서 보면 이글 어때요? 하는 물음표가 달리고 소설만 올린게 아니게 되어요. 저는 소설과만 얘기 했지만 님은 기분이 상하셨어요...그러니 앞으로는 이쪽도 봐 주세요.여기 구조상 책들만 죽....나열하고 이 책을 평했습니다.하는 경우도 있는데 해보면 아시겠지만 그건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평가했다..보긴 어렵다고..생각하거든요.

무례를 느끼게 할 의도는 아니었고요 담백하게 글 만 올리시기에 글에 답을 한건데..스스로 이입하신것 같아요.아닙니다..그런건..제가.뭘 안다고..

[그장소] 2015-02-16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례를 느끼셨다니 다시한번 사과드리고요.그런 의도가 아니라고..^^오해마셨으면 합니다. (응?이미 느낀 감정을 ㅡ어쩐다..?)해석을 하자니 말이 자꾸 많아져서요.직접 해보시는 게 제일 빠르고 이해도 쉽고.

jdclub 2015-02-16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여러번 오해를 풀어주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게을러서요. 좀 더 활용법을 배워보도록할게요~

[그장소] 2015-02-16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기계치라 잘 못하는데..잘하시는.분들이.정말 부럽거든요~ 자주 뵈어요^^ 덕분에 더글라스 케네디의소설을 조금 맛뵈기로 볼 수있었네요.이런 기회 아니면..다시 안볼 작정 였거든요..ㅎㅎㅎ 저도 고맙습니다.여러가지로~^^

jdclub 2015-02-16 1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웃님과의 첫 소통이었어요.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그장소] 2015-02-16 1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웃의 첫 테입을 끊은 셈이네요.모쪼록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립니다.~^^좋은 인연으로 오래 오래 인연하길 바랄게요. 저녁시간 따듯하게 보내시고요.메리 설날 ㅡ입니다.복많이.북많이♥

jdclub 2015-02-16 19: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복많이 북많이 맘에 들어요. 어쩐지 좀 더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단 맘이 들어요. 그장소님도 복많이 북많입니다!
 

˝왜 내 이야기를 했는지 알아? 이제 너도 부모를 단순히 `부모`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뜻이야. 부모 또한 그저 보통의 문제 많은 성인들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 우리도 결국 보통의 문제 많은 성인이 될테고.˝
˝나는 문제 많은 성인이 되고 싶지 않아.˝
˝그럴 수도 있지. 댄은 뭐래?˝
˝댄은 아직 그 일을 몰라. 댄한테 내 부모 이야기를 하는 게 부끄러워.˝
마지는 그런 내 모습이 위선적이라고 했다. 마지의 말이 옳았다. 나도 알지만, 부모의 그런 모습이 부끄러웠고, 그런 일 때문에 댄이 나를 달리 생각할까봐 두렵기도 했다.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 50-51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올해의 목표는 최소한 한 달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것, 책을 더 이상은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의 대부분을 정리한다는 것 세 가지가 목표이다. 지금도 읽고싶은 신간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더 이상의 구매는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재앙 수준이다. 가지고 있는 책들을 잘 읽고 또 잘 정리해서 또 새로운 책들을 맞을 예정이다. 더불어 스스로의 깊이도 읽어내는 책과 함께 깊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글도 잘 써서 완성해 내면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