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꽤 지루했고, 2권은 빠른 속도로 읽혔다. 좋게 말하면 반전이지만 꽤 전형적인 면모도 있고 비약적이기도 하단 생각이 든다. 어차피 난 해리포터 매니아도 아니었고 킬링타임으로 집어든 책이었다. 어느 순간 부턴가 책을 진득하게 집중해서 읽질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책을 접으면서 결말에 갸우뚱했다. 혹시 JK 롤링은 아가사 크리스티가 되고 싶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