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DNA 깨우기 1 기본 개념 (2026년용) - 해법 중학 국어 중학 국어 DNA 깨우기 (2026년)
신장우 외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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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 앞두고 있는 딸이 있다 보니
그냥 막연하게 두렵고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
여기저기 정보를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중학 입시 설명서를 가서 들은 바에 의하면,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갈수록 독서 시간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미리 문학/비문학을 많이 접해 둘 수록
좋다고 하기에 눈길이 더 가는 교재였어요.

#해법중학국어문학DNA깨우기는 총 3편으로
1단계 기본 개념, 2단계 감상 원리,
3단계 기출 유형으로 나누어져 있네요.
저희는 아직 입문 과정이라 우선 1단계로 도전!!

1단계는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 새로운 길(윤동주),
먼 후일(김소월), 그 여자네 집(박완서), 산도화(박목월),
춘향전, 홍길동전(허균), 봄봄(김유정), 나룻배와 행인(한용운), 고향(백석), 정지용(유리창) 등의
너무나 유명한 #필수문학 작품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네요.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에 한두 번쯤은 읽혀 보았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분석할 일은 없었는데
문제집으로 풀어보니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도 들고
작가가 작품을 집필한 시대상과 작가의 세계관 등이
자세하게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무엇보다, 앞으로 중학교 교과서에 다룰 작품들을
사전에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학습은 개념과 실전으로 분류되어 있고
어휘 다지기 까지 할 수 있는 코너로 정리되어 있어서
#어휘력챙기기 까지 이것으로 충분할 것 같아요.

중학교 입학/재학 아이가 있거나,

독서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은 한번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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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다네 통일밥상 초등 읽기대장
박경희 지음, 남수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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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루다는 엄마가 먼저 남한으로 탈북 후,
엄마의 도움으로 남한으로 오게 된 탈북 청소년이예요.

엄마를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엄마는 남한 정착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대성이 아빠와 재혼을 하고
대성이와 대성이 아빠, 루다, 엄마는 새로운 가족이 되죠.

평양 옥류관에서 일했던 엄마와
남한 유명 중국집 셰프였다는 새아빠는
통일밥상이라는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며
환상촌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음식점 장사는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요.

또, 남한에 와서 학교도 다니고 과외도 하고
모든 일상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루다였지만,
자꾸만 엄마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속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건
얼마 전 길에서 만나 버려진 강아지 국희 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홀로 북에 남겨둔 외할머니도
남한으로 오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이제 외할머니까지 환상촌에 정착하면서
루다네 가족은 다시 한번 큰 일상의 변화를 겪게 되지요.

📚 루다네 음식점은 잘 될 수 있을까요?
할머니는 루다네 가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요?

📚 이 책은 탈북 후 남한에서 새롭게 가정을 꾸린
재혼 가정, 리루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통일동화예요.

책을 읽으면서 탈북이라는
엄청난 큰 사건을 겪고
남한에 왔지만 차이가 엄청난 일상의 변화에
남한 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탈북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탈북자들은 독재와 사회주의 사상이 싫어서 탈북했으니
남한 생활이 마냥 행복하겠지? 또는 자유롭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볼 때가 많았어요.

그렇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보니,
탈북 청소년의 경우는 스스로의 결정이 아닌
부모님의 탈북 결정으로 인해 함께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환경의 엄청난 변화가 더 혼란스러울 같아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입장을 인정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인데
너무 폐쇄적이며 선입견으로
탈북자와 탈북청소년을 바라봤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초등 자녀와 함께 읽어보고 남북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봐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고
깊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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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가 본 적 있나요? - 개썰매 탐험가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북극 세계
야마사키 데쓰히데 지음,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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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썰매 탐험가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북극 세계

📚 개 썰매 탐험가인 야마사키 데쓰히데 탐험가의
경험을 통해서 만나본 북극을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듯이 사진과 글로 만나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탐험가는 남극과 북극의 차이점을 시작으로
영하 40도의 세계, 북극의 동물들, 북극의 하늘,
북극의 음식, 사냥과 낚시법, 개 썰매,
오늘날의 북극의 삶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책 페이지 하단에는 궁금해할 만한 짧은 Q&A가
있어서 책을 넘길 때마다 퀴즈를 푸는 재미있는 독서가 되었어요.

📚 책에서 만난 북극의 모습은
강력하고, 신비롭고, 따뜻하고, 위태롭고,
유쾌한 모습이었고 기억나는 몇 가지만 뽑아 볼게요.

📚 아이들과 제가 공통적으로 뽑은 가장 명장면은 북극 하늘이에요.
북극에는 백야, 극야, 오로라, 해 기둥, 무리해가 있어요.

TV를 통해 해가 지지 않는 백야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봤지만, 몇 달 동안 밤이 계속되는 극야는 생소했고,
이 극야 시기에 뜨는 보름달은 해와 같은 모습이라서
너무 아름다워서 한 번 더 놀랐어요.

또, 극지방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북극하늘의신비
정말 신이 강림할 때, CG 효과로 볼 수 있을 법한
#해기둥#무리해#무리 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신비해서
극지방의 힘든 생활에서 신이 주신 선물 같은 느낌일 것 같았어요.

📚 우리 집 막내는 이 책에서 제일 기업에 남는 장면이
개 썰매가 달리는 동안 개들이 뛰면서 응가를 한다는 내용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해 주었고,

큰 아이는 북극 토끼의 모습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데요.
웅크리고 있을 때와 걸어 다닐 때 모습이 너무 달라서 ㅎㅎ
혹시 제 글을 읽어보시는 분 중 궁금하신 분은 #북극토끼 꼭 한번 찾아보세요~ (좀 놀랍습니다. ㅎㅎ)

저는 책을 통해서 이글루가 가족이 살기 위한 집이 아니고
개 썰매를 타고 사냥을 나갈 때 텐트처럼 이용하는 곳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한마디로 잠시 잠만 자는 임시 거쳐 같은 곳이죠!

📚 이처럼 사소하지만, 북극에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북극에 가 본 적 있나요?"
책이 짧은 문답 형태로 되어 있어서
읽다가 잠시 내려두었다가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정말 가독성 좋아서 아이들이 여러번 찾아보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초등 자녀가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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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똑똑한 하루 어휘 4단계 A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어휘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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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하루어휘는 초등 자녀가 있는 집은 정말 추천합니다!


이 책을 살펴보니 어휘는 

"어떤 뜻을 가지고 그것을 사용할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

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어휘는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을 즉, 대화를 통해서 배우고 

학교에서도 배우고, 책을 통해서도 배우게 되죠!

그런데 그럼, 굳이 왜 어휘를 시간 내서 배워야 할까요? 


근래에는 코로나로 아이들이 미디어 노출은 늘고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배우는 일상 어휘는 많이 줄었어요.

반대로 미디어를 통한 말줄임, 은어, 비속어를 

접하는 시간은 많아져서 걱정이 큽니다.

그런데 이 어휘력이 떨어지면, 

문해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다 보니, 

고학년이 될수록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똑똑한 하루 어휘는 1권에 4주 차 (1개월)의 내용이 담겨 있고

1주 분량의 학습이 마무리할 때마다 TEST도 있어서

아이가 얼마나 어휘를 익혔는지 자가 점검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차별 내용에서도 연상 어휘, 헛갈리는 어휘, 교과 어휘, 한자 어휘가

포함되어 있어서 교과 연계도 되니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학습만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이해력을 높여주고

아이가 다른 문제집보다 딱딱하지 않아서  잘 풀어주네요~


초등 저학년 자녀가 있다면 

혹은 아이가 대화할 때마다 "아이가 엄마 이게 무슨 말이에요?" 

라는 말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똑똑한하루어휘 추천하고 싶네요.

부담없이 시작하고 어휘력 키우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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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쫌 아는 10대 - 땀이 땅을 이기는 법 사회 쫌 아는 십대 13
오승현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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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0년간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무엇일까?
집값, 땅값 바로 부동산 문제이다.

내가 뉴스를 접했던 것이 언제였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과거에도 항상 부동산문제는
늘 항상 뉴스의 중심이었다.

그만큼 대한민국 살면 누구나 영향을 받으며
누구나 관심을 갖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부동산쫌아는10대는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부동산 문제의
본질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아이와 뉴스를 볼 때마다 부동산 문제만
나오면 정부 정책의
무능함만을 꼬집었고 또 개탄하기에 바빴다.
정치적 이해관계와 다주택자들의
주택 수집 놀이에 우리 같은 일반 서민들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느낌이 현실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삶의 터전으로서의 주택의 개념이
희미해지고 투기상품으로서
가치가 우선되고 있는
부동산 개념 가족의 보금자리로서
live 사는 곳이 아니라,
미래 투자가치를 보고
buy 사는 것이 되어 버렸다.

2018년 기준이지만,
대한민국이 100명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라면
1명이 전체 토지의 약 54%를 가지고 있고
10명이 전체 토지의 96%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라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토지가 공급될수록 다주택의 보유량이
많아지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라고 볼 수 있다.

나 또한 부동산은 사유재산이라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땅이라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산물이 아니라
지구상에 사는 모든 생명이 누릴 수 있는 공공자원이다.
지구가 존재할 때부터 있었던 천부 자원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자원을
누군가가 독점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사회주의처럼 재분배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사두기만 하면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부동산.
그로 인해 얻어지는 불로소득이 장기적으로는
이 사회를 병들게 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노력하여 얻는 근로소득 보다,
부동산을 통해 돈은 버는 불로소득의 가치가
더 크고 높은 사회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옳은 것일까?
라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깊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115 사회학자 오찬호는
"좋은 사회란?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다움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말했다"

책을 읽다보면 #지옥고 라는 말이 등장한다.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뜻하는 말이다.
고공행진하는 집값 속에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며
매일 하루를 살아내기에 바쁜 젊은 세대들에게
너무나 와닿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만약 누군가,
올해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 뭐냐고
물으면 지체없이 대답할 수 있는 책은
바로, 부동산 쫌 아는 10대가 될 것 같다.

초등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부동산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한 번쯤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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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 (기억에 남는 문장)

페루에 있는 빈부의 장벽은
부촌과 빈촌을 가르는 긴 장벽이야.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늘어진 장벽은
길이가 무려 10킬로미터 높이 3미터에
철조망까지 붙어 있는 콘크리트 장벽으로
부촌과 빈촌을 완전히 분리하고 있어.
(중략) 빈촌의 판잣집 주민들은 장벽 때문에
수치심을 느낀다고해서
수치의 장벽이라도 부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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