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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가 본 적 있나요? - 개썰매 탐험가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북극 세계
야마사키 데쓰히데 지음,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21년 12월
평점 :
📚 개 썰매 탐험가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북극 세계
📚 개 썰매 탐험가인 야마사키 데쓰히데 탐험가의
경험을 통해서 만나본 북극을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듯이 사진과 글로 만나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탐험가는 남극과 북극의 차이점을 시작으로
영하 40도의 세계, 북극의 동물들, 북극의 하늘,
북극의 음식, 사냥과 낚시법, 개 썰매,
오늘날의 북극의 삶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책 페이지 하단에는 궁금해할 만한 짧은 Q&A가
있어서 책을 넘길 때마다 퀴즈를 푸는 재미있는 독서가 되었어요.
📚 책에서 만난 북극의 모습은
강력하고, 신비롭고, 따뜻하고, 위태롭고,
유쾌한 모습이었고 기억나는 몇 가지만 뽑아 볼게요.
📚 아이들과 제가 공통적으로 뽑은 가장 명장면은 북극 하늘이에요.
북극에는 백야, 극야, 오로라, 해 기둥, 무리해가 있어요.
TV를 통해 해가 지지 않는 백야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봤지만, 몇 달 동안 밤이 계속되는 극야는 생소했고,
이 극야 시기에 뜨는 보름달은 해와 같은 모습이라서
너무 아름다워서 한 번 더 놀랐어요.
또, 극지방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북극하늘의신비
정말 신이 강림할 때, CG 효과로 볼 수 있을 법한
#해기둥, #무리해, #무리 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신비해서
극지방의 힘든 생활에서 신이 주신 선물 같은 느낌일 것 같았어요.
📚 우리 집 막내는 이 책에서 제일 기업에 남는 장면이
개 썰매가 달리는 동안 개들이 뛰면서 응가를 한다는 내용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해 주었고,
큰 아이는 북극 토끼의 모습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데요.
웅크리고 있을 때와 걸어 다닐 때 모습이 너무 달라서 ㅎㅎ
혹시 제 글을 읽어보시는 분 중 궁금하신 분은 #북극토끼 꼭 한번 찾아보세요~ (좀 놀랍습니다. ㅎㅎ)
저는 책을 통해서 이글루가 가족이 살기 위한 집이 아니고
개 썰매를 타고 사냥을 나갈 때 텐트처럼 이용하는 곳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한마디로 잠시 잠만 자는 임시 거쳐 같은 곳이죠!
📚 이처럼 사소하지만, 북극에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북극에 가 본 적 있나요?"
책이 짧은 문답 형태로 되어 있어서
읽다가 잠시 내려두었다가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정말 가독성 좋아서 아이들이 여러번 찾아보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초등 자녀가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