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과학 - 외울 필요 없이 술술 읽고 바로 써먹는
이케다 게이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시공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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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기발하고 엉뚱하고 재미있고 유익하여

과학지식이 풍부해지는 책! "하루 3분 과학"


- 120개가 넘는 과학 궁금증을 Q&A 형태로 

만들었는데 1~2장 분량이라 가볍게 읽기 좋아요.


- 순서대로 읽지 않고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목차에서 찾아보고 선택해서 미리 읽어볼 수 있어요.


- 챕터마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분야가

체크되어 있어서 내가 읽어볼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분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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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몇 가지 에피소드 소개해 볼게요.


Q - 우주에서 성냥에 불이 붙을까?(화학)

A - 불이 붙는다.

연소에는 타는 물질 (가연제), 산소, 온도가 

중요해요. 그런데 성냥은 이 세 가지 요건을 

다 갖추고 있기에 진공 상태인 불이 붙어요.

(로켓추진 원리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단, 성냥 안의 염소산칼륨이 산소를 발생시키는 

동안에만 가능하답니다.


Q - 심장은 왜 암에 잘 걸리지 않을까? (생물)

A - 걸리지 않는다. 

심근세포(심장을 이루는 세포)는 생후 즉시 증식을 

멈춰 다 성장해도 심장의 세포 개수가 늘지 않아요.

유전자를 복제하는 일이 없어 복제 오류도 없고

암세포로 진행되지 않아요. (단, 전이는 될 수는 있어요.)


Q - 일회용 손 난로를 끝까지 다 쓸 수 있을까? (물리)

A - 다 쓸 수 있다. 

쓰다가 다 연소하지 않은 일회용 손 난로는 버리지 말고, 

지퍼백에 핫팩을 넣고 공기를 최대한 빼서 

밀봉해 두었다가 다시 꺼내 쓰면 열 지속 시간이

끝날 때까지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어요. 


Q -일개미는 게으름뱅이가 더 많다? (생물)

A - 20%의 일개미는 늘 논다.

일개미는 모두가 항상 일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항상 일하는 개체는 20%, 적당히 눈치껏 일하는 개체 60% 

게으름 피우며 일하지 않는 개체 20% 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것을 2 대 6 대 2의 일개미 법칙이라고 하는데

시뮬레이션 결과, 놀랍게도 게으름 피우는 비율 20%는

늘 유지되는 비율이라고 하네요. (노는 개미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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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짧고 기억하기 쉽게 

담아둔 책이라 부담 없이 읽기 참 좋은 과학 책이에요.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또는

독서시간이 부족하여 고민인 중. 고등학생들에게 

가볍게 읽어보는 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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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 열린다 - 당신이 선점할 수 있는 마지막 시장, 인도 투자 전략
김민수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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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15년간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업 펀딩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쌓아온

자신의 경험과 견해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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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편견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아직도 관습으로 남아 있는 #카스트제도

여성의 낮은 사회적 지위로 인해 

"인도는 절대 경제 성장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성장했다.

전 세계 인구 79억 명 중 인도는 이미 14억 명이 넘겼다.

인도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평균 연령이 28세로 젊다는 점이다.

(초고령화에 진입한 우리로서는 부러웠고

투자자 입장에서 엄청난 가능성일 것이다.)


인도는 현재, 글로벌 투자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고,

제조업 중심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이는 인도 정부의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도 있지만

값싼 노동력이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점은

자동차 산업, 스마트폰 시장, 이커머스 시장이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인도에 대한 편견을

일부 해소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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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잖아! 지구가 왜 뜨거워지는지 생각하는 어린이 1
양서윤 지음, 마이신(유남영) 그림 / 새를기다리는숲(새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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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를 주제로 하는 책은 이미 시중에 많지만, 

이 책은 우리가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설명이 되어있어 가독성도 몰입도도 좋았어요.


나잘나(아빠), 차분해(엄마), 나세미(딸), 나재원(아들)

4인의 가족을 통해 온난화가 발생하는 배경과

벌어지는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고 있어요.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이 의미 있었고

진지한 자세로 바라보아야 하지만,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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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배, 복숭아 우리나라에서 재배하지 못할 수도?

-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토종작물이 북부나 산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2090년이 되면 사과, 배, 복숭아

같은 과일은 더 이상 자라지 않을 수 있데요.



◈ 소 방귀세를 걷는 나라가 있다?! 없다?!

- 실제로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걷고 있는 세금인데

이 나라 전체 매탄가스 배출량의 25%를 소가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소 방귀에 세금을 부과한다고 해요.

나라 전체 매탄가스 배출량의 25%라니 어마 무시합니다.



◈ 앞으로 해수면은 얼마나 상승할까요?

- 1910년~ 2010년까지 100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은 약 18.7cm 높아졌지만, 

2100년까지는(앞으로 80년 후) 73cm나 오른다고 해요. 

투발루나 몰디브 같은 곳은 지도에 없는 나라가 되는 거죠.


◈ 청바지 1벌을 생산하기 위해 물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 청바지 1벌은 생산하려면 7,000리터의 물이 필요해요.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도 32.5kg나 배출되지요.

더 큰 문제는 약 80억 명이 살고 있는 지구에 

한 해 생산되는 옷이 약 1,000억 벌이라고 하고 

그중 33%는 만들어진 그 해에 바로 버려진다고 하고요.

옷을 만드는 원재료도 플라스틱이라 환경파괴의 주범인데

우리가 이 문제를 더 진지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헌 옷 수출국"이라는 점이죠. ㅠㅠ


그만큼 옷을 쉽게 버린다는 의미겠지요? 

쉽지는 않겠지만 지구와 환경을 위해 

아껴쓰고  나눠 입고 친환경적인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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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양하게 담고 있어서 초등 고학년이라면 

사회 교과와 연계해서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고 

책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초등 저학년이라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새숲 #생각하는어린이 #알잖아지구가왜뜨거워지는지 #환경도서 #초등환경도서 #기후위기 #재활용 #분리수거 #환경오염 #초등책서평 #북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북 #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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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13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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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마치면 월, 수, 금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정인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조손가정이다.


가정 통신문에 쓰인 수학여행비 354,260원은 

그에게 삶의 무게만큼이나 크다.


"현정인 너 비행기 탈 때 신발 벗고 타는 거 잊지 마라?"라며

건들거리는 태주를 향해, 회장 재아가 제지하지만

정인이는 "나 수학여행 안 가는데"라고 말하고 교실을 나온다.


선생님이 쫓아 나오며 정인이를 붙잡는다.

"학교에서 수학여행비 지원해 줄 수 있어" 

"중학생 시절 한 번뿐인 수학여행인데, 정인아"

이야기해 보지만, 그건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알바 빠지면 사장님도 싫어하고....."라며 자리를 떠난다.


▶ 어느 날, 고양이 모습을 한 #헬렐 

다른 이름은 악마, 루시퍼 또는 타락 천사를 만난다.

삶이 두려움과 외로움과 가난에 휩싸인 정인이는

헬렐에게는 더없이 먹음직스러운 만찬이다.

헬렐은 갖가지 방법으로 정인이를 유혹한다.


작가는 끊임없이 정인이를 어려운 상황 속으로 떠민다.


햄버거 가게 사장 주인은 유통기한이 지난 패티를

팔게 하고 그것을 정인이 잘못으로 몰아가고


그 걸 지켜본 악마는 "니가 만약에~"라는

상상을 덧붙여서 나에게 말하면 

모든 걸 이뤄줄 수 있다고 유혹한다.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낡아빠진 운동화는 밑창이 떨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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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가난하지만, 누구도 탓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정인이와 그의 할머니를 통해 

순수함과 성실함 그리고 절실함을 표현한다. 


단칸방, 곰팡이 냄새, 시급 9,160원, 

폐지 줍기, 수학여행비 354,260원, 

배달 알바를 위해 필요한 오토바이 구입 비용 백만 원


뉴스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단어들이지만 정인이는 꿋꿋했다.

그래서 더 응원했고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하면서 읽어 내려갔다.


헬렐과 햄버거 가게 사장을 통해

우리 사회는 사회의 약자에 대해서 얼마나 무자비한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을 때,


손 내미는 사회복지사 

재활용 업체 (폐지 구입하는) 사장님 박코치

친구가 되어준 재아가 있어 따뜻했으리라 생각했다.


정인이의 신념을 통해 

나약함을 이겨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위로가 느껴졌다.


그리고 정인이가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날아오르길 간절하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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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인류 문명을 이끈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한빛비즈 교양툰 18
카린루 마티뇽 지음, 올리비에 마르탱 그림, 이정은 옮김, 장이권 감수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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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문명의 발달은 인류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에게는 재앙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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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억 년 전부터 하나의 세포에서 기원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는 

다양하고 많은 동물이 등장했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동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진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는 그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행동을 연구하여

사냥하고 모방하고 그들에게서 고기를 얻었다.

사냥을 통해 얻은 다양한 동물 중에서

일부 친구가 되고 일부는 가축화되었다.


▶ 인간은 동물을 신격화하여 보호하기도

신과의 중개자로 여겨 희생시키기도

의인화하여 소설이나 희극 속에 풍자의

대상으로 동물을 활용할 때도 있었다.


연구의 목적으로 해부하거나

의료의 목적으로 생체실험,

전쟁 중에 군사용으로 사용할 때도 있었다.


19세기를 지나면서 산업화가 가속되었고

인간은 동물들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여겼다.

때문에, 매년 약 650억 마리가 도살되어 식탁에 오른다.


최근에는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있긴 하지만,

일부 국가의 움직임일 뿐이라는 점은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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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종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등장,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

역사 속 동물의 존재와 상징성,

월등한 지능을 지난 인류와 식량화된 동물,

동물복지 등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충격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전 세계에서 동물은

20분에 하나씩 사라진다는 점이다.

척추동물의 개체는 1970년 이후 60%나 줄었고

농경이 시작되었을 때 인간과 가축의 생물량은 

모든 포유류 총량의 0.1%를 넘지 않았지만

지금은 96%를 차지한다.


문제는 지구 전체 포유류(100%라고 환산했을 때) 중 

사육되는 동물이 60%, 소비하는 인간 36%, 야생동물 4%다.

인간에게 사육되어 고기를 제공하는 종이 아니면

거의 멸종하고 있다는 것을 통계로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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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없는 고백이지만, 나도 고기를 좋아한다.

사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고기를 덜먹는 것이 좋겠다.

또는 내 몸을 위해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해야지라는 생각만

막연하게 하며 인심 쓰듯 육식을 자체 했던 적도 있다.

때문에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많은 죄책감을 갖게 했다.

아직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할 용기는 없지만,

지금 내 식탁에 오른 고기들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게 되었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했던 

훌륭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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