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인류 문명을 이끈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한빛비즈 교양툰 18
카린루 마티뇽 지음, 올리비에 마르탱 그림, 이정은 옮김, 장이권 감수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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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문명의 발달은 인류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에게는 재앙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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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억 년 전부터 하나의 세포에서 기원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는 

다양하고 많은 동물이 등장했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동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진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는 그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행동을 연구하여

사냥하고 모방하고 그들에게서 고기를 얻었다.

사냥을 통해 얻은 다양한 동물 중에서

일부 친구가 되고 일부는 가축화되었다.


▶ 인간은 동물을 신격화하여 보호하기도

신과의 중개자로 여겨 희생시키기도

의인화하여 소설이나 희극 속에 풍자의

대상으로 동물을 활용할 때도 있었다.


연구의 목적으로 해부하거나

의료의 목적으로 생체실험,

전쟁 중에 군사용으로 사용할 때도 있었다.


19세기를 지나면서 산업화가 가속되었고

인간은 동물들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여겼다.

때문에, 매년 약 650억 마리가 도살되어 식탁에 오른다.


최근에는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있긴 하지만,

일부 국가의 움직임일 뿐이라는 점은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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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종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등장,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

역사 속 동물의 존재와 상징성,

월등한 지능을 지난 인류와 식량화된 동물,

동물복지 등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충격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전 세계에서 동물은

20분에 하나씩 사라진다는 점이다.

척추동물의 개체는 1970년 이후 60%나 줄었고

농경이 시작되었을 때 인간과 가축의 생물량은 

모든 포유류 총량의 0.1%를 넘지 않았지만

지금은 96%를 차지한다.


문제는 지구 전체 포유류(100%라고 환산했을 때) 중 

사육되는 동물이 60%, 소비하는 인간 36%, 야생동물 4%다.

인간에게 사육되어 고기를 제공하는 종이 아니면

거의 멸종하고 있다는 것을 통계로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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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없는 고백이지만, 나도 고기를 좋아한다.

사실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고기를 덜먹는 것이 좋겠다.

또는 내 몸을 위해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해야지라는 생각만

막연하게 하며 인심 쓰듯 육식을 자체 했던 적도 있다.

때문에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많은 죄책감을 갖게 했다.

아직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할 용기는 없지만,

지금 내 식탁에 오른 고기들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게 되었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했던 

훌륭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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