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탈무드 경전
박안석 편역, 이대희 감수 / 빅북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과 유대인.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대부분 강대국 사이에서 많은 고통을 당했던 우리 민족은 수없이 많은 이민족의 모진 박해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민족의 명맥을 지켜온 유대인과 비교한다.

우리 민족보다 더 열악한 환경이었던 유대인은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하기 전까지 약 2천여년 동안 나라 없이 여기저기 흩어져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190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표적인 유대인으로 로스차일드 가문, 록펠러 가문,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 과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 등이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 중 유대인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유대인들의 영향은 한국의 교육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칼비테 교육법, 하부르타 교육법 등 유대인의 자녀 교육과 관련된 서적이 많이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이는 2009년 다큐멘터리 ‘KBS 스페셜- 유대인의 공부를 연출한 PD의 인터뷰에서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부모들은 아이가 지식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길 바라지만 유대인 부모는 아이 스스로 앎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하고 주체성을 고양시킬 수 있게끔 많은 대화와 토론을 이어간다

근본적인 교육의 문제는 내 자신이다. 유대인이 나라 없이 떠돌았지만 현재의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녀교육에 임하는 부모의 태도일 것이다. 어려서부터 부모와 함께 토라와 탈무드를 읽고 토론함으로써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자기 생각을 키워나가는 밑바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녀 교육법을 읽지만 탈무드와 같은 인문고전을 자녀들과 함께 읽지는 않는다.

이 책은 유대인이 역경을 헤치고 세계의 중심으로 거듭 날 수 있었던 원인을 탈무드 임을 다시 한 번 상기 시켜주며, 그 동안 유대인에 대한 편견(지독한 고리대리업자 등)을 지워 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한 탈무드 구절에 대한 설명은 아이 또는 다른 사람과의 토론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나의 생각을 밥상머리에서 자녀 및 배우자와 나눌 수 있다면 나의 자기계발과 가정의 평화, 자녀 교육 등 1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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