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이론을 버려라 - 현장에서 터득하는 불변의 성공 비법
강동남 지음 / 넌참예뻐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백화점 매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입지, 입점업체의 양과 질, 부대시설 등 기본 인프라도 중요하겠지만 이를 알리고 차별화 하기 위한 마케팅도 중요한 한 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백화점 내에서 마케팅 부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서이며 승진가능성이 높은 부서이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곳이다.

1990년대 롯데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보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마케팅에서만큼은 부족한 면이 많았다.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에도 성과가 나지 않자 조직 내에서 마케팅부서를 기피하게 되었고, 잠실점 1층 판매 책임자였던 저자는 마케팅 부서의 책임자로 발령받게 된다. 저자는 마케팅 관련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할 때까지 해보자는 정신을 바탕으로 업무를 배우면서 마케팅부서를 정비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한 것은 인원 재구성이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뜻과 다르다면 다른 부서로 이동시켰으며, 남아 있는 직원을 위해서는 친해지기 위해 각종 이벤트(야유회, 집들이, 식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비전(목표)를 제시하였으며 노력에는 항상 보상이 따를 것을 약속하였다. 이렇게 조직을 재정비를 한 다음에는 직원과 함께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회의를 진행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고(발상의 전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도 불굴의 집념과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 나갔다.

대표적인 예로, IMF시절 건설업체로부터 아파트를 후원받아 아파트 경품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경품 행사를 진행하여 큰 성공을 거두웠다.  또한, 휴대전화기 경품행사, 밀레니엄 청룡열차, 한강유람선 및 마라도 여행 경품 행사는 다른 백화점과 차별화되어 큰 성공을 거둔 경품 행사이다.

저자는 성공적으로 마케팅부서를 변화시킨 후 매출이 저조하였던 일산점 및 강남점의 점장으로 재임하면서 매출신장률 1위의 지점으로 올려놓은 후 2006 C&그룹으로 이직을 한다. 유통업이 아닌 분양업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관찰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달성하고 마리오아울렛으로 이직한다. 아웃렛 업체의 선두주자이었으나 후발주자의 추격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조직을 다시 한번 자신만의 6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성공으로 이끈다.

5곳의 위기의 조직에서 20년간 근무한 저자의 경험을 읽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저자의 아이디어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불가능 할 것이라고 시도조차 생각해 보지 못하는 것을 실행하여 성공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저자의 현장에 대한 관찰(관심)이 아닐까 한다.

경기침체, 부정청탁법 등으로 소비경제가 점점 더 힘들어가는 요즘 자신이 속한 현장에 대한 저자와 같은 관찰 및 열정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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