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드 - 신인류 "글로마드"는 어떻게 비즈니스 세상을 바꾸는가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클로테르 라파이유는 정신분석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이지만 기업인들에게는 특정국가의 문화 코드를 추출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컨설턴트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아카타이프 디스커버리스 월드와이드를 설립하여 네슬레, 클라이슬러, 로레알, 리츠칼튼 등 세계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것에 관한 컨설팅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6 <컬쳐 코드>라는 책을 발간하였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 글로벌코드는 저자가 컬쳐 코드를 기반으로 고객에서 컨설팅을 수행하던 중 각 문화마다 고유의 독특한 코드가 나타나는 동시에, 공통적인 성향을 보이는 강력한 코드도 있음을 발견하게 됨에 따라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글로벌코드를 만드는 이를 글로벌 부족이라 부르며 하버, 프래티넘 집시, 밀레리얼 세대(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태어난 세대)라고도 부른다.

얼마나 많은 나라에 살고 있는가? 몇 개 국어가 가능한가? 얼마나 많은 모임에서 활동하는가? 얼마나 많은 기업에서 일하는가? 에 대한 질문에 3개 이상이라는 답변이 나올 수 있어야 글로벌 부족의 기본 요건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글로벌 부족의 가입은 초대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선 활동, 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기존 글로벌 부족의 초대를 받아야만 부족에 참가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한 태도이다. 글로벌 부족은 부유함은 태도의 문제이지, 은행 잔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믿기 때문에 엄청난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부족에 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러한 글로벌 부족은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마카오, 룩셈부르크 등 도시국가에 모여살며 끊임없이 이동하며, 이동시에는 같은 부족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이동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며, 이동을 배움의 연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글로벌 부족은 아름다움과 고급문화, 쾌락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며 글로벌 코드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미래의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글로벌 부족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모든 새로운 상황을 항상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으며, 남을 탓하는 대신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언제나 새롭게 검토하고 계속적으로 공부한다. 이 책의 저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고, 미래에 집중하는 나라로 한국을 예로 들었으나, 요즘 한국의 모습은 너무나 우울하다.

하지만, 이런 한국의 모습을 만든 시스템을 탓하기 전에 내가 글로벌 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예전의 역동적인 한국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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