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각삼각형의 비밀 - 재밌는 이야기로 꽉 잡는 도형의 원리
김상미 지음, 김진화 그림 / 다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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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삼각형의 비밀_글.김상미/그림.김진화


아직 중학교 1학년밖에 라고 말하기엔

벌써 중학교 1학년하고도 2학기네요.

선행속도도 그렇고 이해력,집중력 부족으로

아이에 대한 걱정과 불안한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

친구들의 수학선행은 넘사벽이라

우리아이가 과연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의구심마져 들 정도에요.

특히 2학기때마다 배우는 도형부분에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다보니

끝까지 생각하지도 않고

어렵다고 금방 포기해버리더라구요.

🫠🫠🫠






우리 아이에게 한줄기의 빛이 되어줄

'직각삼각형의 비밀'.

과연 '우리아이도 달라졌어요!!!'라고

저역시 외칠 수 있을까요.

🤣🤣🤣

중학교 수학선생님이 만드신 이 책은

중학 도형 영역을 위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흔적이 많이 보였어요.

수학영재석사과정까지 마치고

수학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신분이라 그런지

흐름이 매우 자연스러웠네요.

게다가 귀여운 삼각형들의 일러스트와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져

수학책이 맞나 싶을정도로

재미있게 술술 읽히더라구요.

읽기쉬운 대화체 형식이라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을 도형 이야기에

아이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겠다 싶었네요.

정삼각형 마을의 유일한 직각삼각형인

'직쌈'의 여행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직쌈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도형이 서로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개념의 큰 그림이 저절로 그려져요.

복잡한 도형부터 합동, 닮음,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비까지!

억지로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들로

너무 유익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도형감각이 생긴다면 고맙겠지만

수학에 흥미만 생겨도

정말 감사할 듯 합니다.

🤣🤣🤣

< 본 서평은 다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직각삼각형의비밀 #도형의원리 #중학수학 #중학도형 #김상미 #다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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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독깨비 (책콩 어린이) 80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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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_글.R.J.팔라시오/옮김.천미나

R. J. 팔라시오.

그는 영화 원더의 원작 소설

‘아름다운 아이’의 작가로 유명하죠.

감명깊게 봤던 영화이기에

'포니'역시 기대감을 안고 읽을 수 있었네요.





참나무 아래에서 번개를 맞아

등에 참나무 형상을 갖고 있는 주인공 사일러스.

사일러스에겐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늘 사일러스 곁엔 죽은자의 혼인

유령 미튼울이 함께합니다.

학교에 가지 않아 친구가 없는 사일러스에게

친구같은 미튼울과 함께하는 삶은

외롭지 않고 오히려 든든해 보였어요.

아버지가 잡혀가고 더욱 말이죠.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낯선사람들.

이들은 사일러스는 두고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그만 잡아갑니다.

그리고 그는 사일러스에게

1주일 후에 돌아온다는 약속만을 남기고

그들과 함께 사라지지요.

그리고 다음날 사일러스 눈에 든

조랑말 한 마리.

아버지를 찾아 나서라는 계시라는 생각에

사일러스는 조랑말 포니를 타고

미튼울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험난한 여정 속에서 그들은

숲에서 만난 보안관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아버지를 잡아간 일당이 있는 굴도

발견하게 되요.

사일러스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보안관을 만난건 우연일 뿐일까요.

책 안에서 여러가지 만남과 사건 사고들을

생각하며 읽다보니 퍼즐처럼 끼워맞춰져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다가 미튼울이 사일러스 곁에 남게 되었는지

그 비밀을 하나 둘씩 알게 되면서

인과응보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인연이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는걸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네요.

중간중간 반전에 반전이 더해져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책을 읽고

친하고 편하기에 더 함부로 말하거나

언제나 내 옆에 있을꺼라고

그 존재자체를 당연하게 여겼던

나의 소중한 관계를

내가 너무 소홀히 하며 살아온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이란

이름만으로 울컥하는 존재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어요.

< 본 서평은 책과콩나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포니 #RJ팔라시오 #아름다운아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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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 아이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62
황선미 지음, 이명애 그림 / 시공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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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 아이들이 있다면

당연히 초대받지 못한 아이들도 있겠죠.

이 책은 책 표지에서 느껴지듯

성모의 생일에 초대받길 원했지만

초대받지 못한 민서의 이야기랍니다.

고개를 푹 숙인 안경 쓴 남자아이가

바로 민서에요.

그림속 민서의 모습만으로도

어떤기분이고 얼마나 속상한지가 느껴지네요.

🥺🥺🥺




초대받은 아이들

_글.황선미/그림.이명애

함께 생활하는 교실 안에서

몇명만 생일파티에 초대된다면

나머지 친구들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게다가 당연히 초대받을 줄 알았고

그 초대를 기다렸던 친구라면

더 그 슬픔이 클 듯 해요.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조용하고 소극적인 민서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활발한 성모와

친해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늘 성모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거나

성모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는게 전부였어요.

그런 성모가 곧 생일파티를 연다니

민서는 성모의 생일을 달력에 표시까지 하고

들떠 초대받길 기다리지요.

하지만 희망과는 달리

민서는 성모의 생일에 초대받지 못하고

배신감과 큰 상처를 받게 되요.

성모와 이제는 끝이라 말하는 민서.

혼자 기대하고 친해지길 원하고

조용히 있다가 혼자 상처받은 민서가

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네요.

복선의 역활을 하는

민서가 그린 성모의 그림은

민서가 진정한 친구를 알아가는 역활을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모든 모임에 참석할 수 없고

초대받을 수는 없지만,

늘 가슴한편이 저릿하거나 외롭고 속상한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 일 듯 해요.

하지만 분명한건

내가 속하지 못한 곳에 미련을 갖기보단

다른 어딘가에 더 편안하고 좋은 곳이

분명 있을거라는 믿음입니다.

내 스스로가 조급함과 불안함을 버리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즐기면 되요.

괜찮아. 너는 이미 세상의 초대를 받았어.

너의 시간을 잘 즐기면 되는거야.

< 본 서평은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초대받은아이들 #황선미글 #시공주니어 #화이트레이븐즈선정도서 #네버랜드꾸러기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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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책이 좋아 3단계 24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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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_글.이선주/그림.국민지

정말 재미있게 읽어내려간 책이었어요.

제목부터가 매우 흥미로웠는데

책을 받자마자 휘리릭 넘겨보곤

아이와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

책을 다 읽고나니

읽다보면 저절로 웃고있는 나를 발견한다는

김선정 동화작가의 감상평이

매우 공감되더라구요.

저와 아이도 그랬거든요.

혼자 읽으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인물에 따라 여러 목소리로 읽어주면서

아이도 저도 함께 빵빵 터져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태구의 이웃이 된다면

우리가족은 태구에게 어떻게 비칠까요.

😅😅😅





태구는 할머니, 아빠와 같이 살고 있어요.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나이지만

주늑든 모습 하나없이

구김살 없는 늘 씩씩한 태구의 모습은

기특하기만 하네요.

한 작은 소도시의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있는

태구네 가족.

이웃을 많이 만날수밖에 없는

복도식 아파트의 구조는

태구가 이웃을 관찰하기에 딱이었어요.

그리고 태구의 시선으로 보여지는

여러 이웃의 이야기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었네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갔고

마음이 아프거나 안타까운 이야기가

많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작가님의 위트있는 글솜씨는

태구의 생각과 인물들의 대화에 날개를 달아

일반적인 사회문제들을

좀더 관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매일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조금씩 다른

우리가족, 우리동네, 우리 이웃 이야기.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우리가 겪을수도 있는 이야기라 생각하니

외면하고 모른척 살아왔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네요.

칼부림이 일어나는 요즘.

태구처럼 이웃에 관심을 갖기보다

알아도 모른척 봐도 못본척

그냥 지나치는 모습들이

더 많아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책을읽고 2편은 없냐고 물어보는 둘째.

저 역시 '태구는 이웃들이 아직도 궁금하다'

란 제목으로 다시 만나고 싶네요.

😆😆😆

< 본 서평은 주니어RHK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태구는이웃들이궁금하다 #책이좋아3단계 #책이좋아 #책이조하3단계24 #이선주글 #국민지그림 #주니어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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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 - 공자부터 롤스까지, 동화로 읽는 13가지 철학 이야기
이진민 지음, 김새별 그림 / 지와사랑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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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부터 롤스까지,

동화로 읽는 13가지 철학 이야기.

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

_글.이진민/그림.김새별

이 책은 매일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에게

위대한 철학자들이 답하는

개념과 사상을 토대로 태어난

13가지 오색찬란 동화들이랍니다.

철학이야기라고 하니

철학이라는 두글자만 들어도

다가가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요.

스스로 철학적이지 않아서?

아님 철학과 친하지 않아서?

아이와 철학적인 이야기를

한번이라도 해본적이 있는지조차 모르겠네요.

😂😂😂

내가 싫어하는 반찬은 아예 만들지 않아서

아이들이 접할 기회조차 없는것처럼

철학이야기 역시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가 된건 아닌지 반성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책은

한줄기 빛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어요.

철학책은 어려울 것이다라는 편견을 깨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거든요.

아이들도 읽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동화로 읽는 철학 이야기라니

읽기전부터 어떻게 동화로 철학을 이야기할지

궁금하고 기대되더라구요.

게다가 공자부터 롤스까지 13명의 철학자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어

무슨 사상을 중요시 여기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생각해봐요'와

'어른들과 함께 읽어요' 코너는

동화를 읽고나서 읽을 수 있었던 페이지였는데

한번 더 앞 내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나 어른인 저에게

더 깊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코너가 아니었나 싶었네요.

많은 철학자들의 사상을

아이들 눈높이로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동화로 만들어

철학을 처음 접하거나

철학이란 단어만 들어도 기겁을 하는

어른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잔잔하게 다가오는 울림이 있는 책.

몇번이고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 본 서평은 지와사랑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동굴밖으로나온필로와소피 #철학동화 #철학이야기 #동화로읽는철학이야기 #이진민글 #김새별그림 #지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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