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 수업 - 공감과 지지로 깊은 애착 관계를 만드는
힐랄 비릿 지음, 이은미 옮김 / FIKA(피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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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끝마다 '뭔소리야'를 달고사는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며

덕분에? 점점 흰머리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전 제 스스로도 말 한마디에 예민하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연예할때나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편과 많이도 싸웠네요.

둘째가 그 모습을 정말 많이 닮았는데

고치고 싶은 내 모습이 둘째에게 보이니

싫기도 하고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데

제가 얼마나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굴었으면

이런것까지 닮아버렸을까요

😭😭😭

예민한 둘째아이와 부딪히기 싫어서

저는 나름대로 단어선택부터 신중해야 했어요.

말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둘째아이는

조금만 억양이 쎄거나 표정이 쎄하면

스스로가 기분이 다운되더라구요.

반대로 큰아이는 작은아이와 성향이 정반대라

누가 모라하건 전혀 신경쓰지 않았어요.

사람이기에 분명 상처받는 부분도 있겠지만

누구보다 마음은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그게 발단이었을까요.ㅜ

둘째아이에게는 조심스럽게 말한 것들임에도

큰아이에게는 말이 막나가기 시작했어요.

큰아이는 성격도 무던하고

모라하면 그때만 속상할뿐이지

화도 금방 풀리는 아이였거든요.

사춘기가 온 지금은

정말 180도가 달라졌네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책부터

읽어보려 합니다.

더이상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안되니까요.



공감과 지지로 깊은 애착 관계를 만드는

'부모의 말수업'

_힐랄 비릿 지음 / 이은미 옮김



책 내용은 영유아 아기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고딩을 바라보는 중3아이는

이미 너무 머리가 커버려서

들을 것 같지가 않았거든요.




30만 부모의 멘토인 이은경 선생님의

강력 추천을 받고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까지 오른 책.

너무 대단하고 멋지더라구요.

아이들을 키우며 읽어보지 못한게

그저 너무 아쉬웠네요.

1장 과연 나는 아이와 얼마나 친밀한가

2장 의사소통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3장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

4장 육아가 힘겨운 부모에게 필요한 것

5장 말에는 아주 특별한 힘이 있다

6장 아이의 언어로 말해야 갈등이 풀린다

7장 부모의 설명이 꼭 필요한 순간들

총7장으로 구성되어있는 '부모의 말 수업'은

제목만 보아도 무엇이 중요한지

한눈에 파악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느정도 적용가능한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내품에 자식이란 말이 있듯이

아직도 어리고 비성숙한 존재들이라

부모의 말, 표정, 행동 등

부모라면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하고

해야만 하는 노력들을 상기시킬 수 있었어요.

게다가 말 속에 특별한 힘이 있듯

서로에게 좀 더 부드럽게 말하려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관계가 될 수 있을꺼라는

믿음이 더 강해졌구요.

부정적인 단어와 표정 말투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을 하려고 노력할꺼에요.

당장의 책 한권이 나를 바꾸긴 어렵겠지만

말 한마디가 천냥빛을 갚듯

우리아이들을 따뜻한 말로 키워보려합니다.

여러분도 책을 읽고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 본 서평은 FIKA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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