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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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가는 뚜식이의 책이 새로 출간되었어요.

뚜식이와 뚜순이의 이야기들로 가득했던

뚜식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재미있는 과학을 접목시킨

사춘기에 직면한 뚜식이의 이야기랍니다.




뚜식이의 과학일기1

_뇌와 사춘기

원작.뚜식이/글.최유성/그림.신혜영

1편은 '뇌와 사춘기'를 주제로 하고 있어요.

기존의 뚜식이 시리즈는 만화형식이었는데

이번 '뚜식이의 과학일기'는 만화도 있고,

뚜식이만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일기도 함께 글로 읽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총 여덟개의 일기 중 제일 공감이 갔던

첫번째 일기 '엄마랑은 말이 안 통해!'는

뚜식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면서

왜 사춘기 우리아이가 예민한지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엄마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생각해버리는

뚜식이의 뇌센터입니다.

아이들은 정말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아'라고 하면 '어'라고 하고

'어'라고 하면 '아'라고 생각할까요?

뚜식이의 건강이 걱정되어

라면좀 고만 먹으라는 엄마의 말을

뚜식이는 엉뚱하게도 라면먹는 돈이 아까우니

그만좀 먹으라고 하는 줄 아네요.



뚜식이의 뇌를 통해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기!!!

사춘기가 되면 몸이 훌쩍 자라면서

2차성징이 나타나는데

이때 늘어난 남성호르몬이 뇌를 자극하면서

폭력적인 말과 행동이 나온다고 해요.

게다가 25세는 되어야

계획을 세우고 동작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는데

왜 우리 아이들이 연약하고 대책이 없는지

알 것 같았어요.

전두엽이 성장중인 뚜식이도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라면 먹지말라는 엄마의 진심을 알고

잘못을 뉘우치게 됩니다.

흑흑 착한 뚜식이😭😭😭




일기마다 마지막장에

'뚜식이의 호기심 연구일지'가 함께 나와있어요.

가족들과 대화할 때 짜증내는 뚜식이를 보며

뚜순이가 '너 정말 원숭이같다!'라고 한

말뜻이 무슨뜻인지

뚜식이가 연구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역시나. 전두엽과 관련된 말이었네요.

전두엽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두엽의 발달 정도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해요.

이제서야 뚜순이가 한말의 뜻이

이해가 갑니다.:)

이밖에 다를 뚜식이의 이야기들도

모두 과학과 관련지어져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다른 뚜식이 과학일기는 어떤 주제의 일기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 본 서평은 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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