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거세 슈퍼 도넛문고 6
송우들 지음 / 다른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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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서 외계인이 떨어졌다

목격자는 나 하나뿐이다

'혁거세 슈퍼'

표지의 강렬한 컬러와 일러스트까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이었어요.

박혁거세의 그 이름에서 따온건지

아님 가게주인 이름이 혁거세인지

가게 이름부터 궁금해지 시작했네요.


혁거세 슈퍼_글.송우들





할머니와 함게 낡은 테마파크 앞에서

혁거세 슈퍼를 운영하는 주인공 귤희.

(테마파크 이름이 박혁거세 테마파크였네요!!!)

어느날 밤,

가게 정리를 마치고 기지개를 켜는 귤희의 눈에

고요한 테마파크 한가운데에 떨어지는

커다란 불동이가 비치게 되요.

점점 약해지는 빛을 따라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귤희는

알처럼 생긴 하얀상자에서

신이 되고 싶어 지구에 왔다는

외계인 알백을 만나게 되지요.

오갈데 없는 알백이가 계속해서 눈에 밟혀

알백을 챙겨주는 귤희.

그리고 때마침 서울에 간다던 할머니는

연락이 되지 않고,

할수있는것도

할머니에 대해 아는것도 하나 없는 귤희는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박혁거세 테마파크가 없어지고

골프장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본능적으로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걸 알게 된 귤희.

외계인 알백과 함께 할머니를 찾으러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할머니가 전부였던 귤희에게

말동무와 힘이 되어주는 알백이 있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할머니의 장부만 달랑 들고

서울 한복판에서 할머니를 찾기란

어린 귤희에겐 결코 쉽지 않았지요.

게다가 방해꾼들도 나타나면서

귤희는 알백과 헤어지게 됩니다.

귤희는 과연 할머니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귤희가 알백과 할머니를 찾아 헤메는 과정은

책을 읽는 독자까지 함께 염려하고 걱정하며

같이 뛰게 만들었네요.

외계인 알백의 엉뚱한 행동에서

웃음이 나기도 했고

알백의 존재가 귤희의 한줄기 빛이었다는 점에서

관계의 소중함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할머니의 존재와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빠져들게 한 점도 흥미로웠어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오랜만에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처음 외계인 알백의 등장부터 신선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글밥이 작았지만

책 읽는게 물 흐르듯 끊김이 없어

좋았던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 본 서평은 다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혁거세슈퍼 #송우들소설 #다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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