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마리솔 Wow 그래픽노블
알렉시스 카스텔라노스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이름은 마리솔

_알렉시스 카스텔라노스 지음

새로운 땅에 뿌리 내리고자 분투하는

이민자들을 향한 위로와 찬사

일러스트로만 꽉 찬 그래픽노블이었지만

주인공 마리솔이 처한 상황과 마음 등을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난민이 되어야만 했던 소녀 마리솔.

쿠바의 카스트로 정부가 몰락할 때까지

자녀들을 멀리 보내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마리솔 역시 '피터 팬 작전'으로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과의 헤어짐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은

결코 쉽지 않은 삶의 연속이었어요.

미국은 쿠바와 날씨나 환경부터가 달랐고

피부색이며 말도 통하지 않아

어린 마리솔이 감당하기엔

모든게 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미국에서 만난 위탁가정의 노부부는

어린 마리솔에게 큰 힘이 되어 줍니다.

낯선이들의 호의가 그리 반갑지 않았고

마음을 열기조차 힘들었을 상황이었지만

마리솔 역시 그들의 진심을 느끼고

점점 노부부에게 마음을 열게 되지요.

위탁가정이 이런 좋은 분들만 있는건

아니었다고 해요.

하지만 마리솔에게 늘 진심으로 대했던

노부부 가정에 마리솔이 가게 된건

정말 행운이 아니었나 싶어요.



'내 이름은 마리솔' 그래픽노블은

컬러를 단조롭게 때로는 화려하게 사용하여

마리솔의 마음과 상황을 잘 나타낸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글이 없이도 진심으로 공감할수 있었고

진한 감동이 전해 왔거든요.

쿠바의 아픈역사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잘 알수 있었네요.

그래픽노블 책은 사랑입니다.

< 본 서평은 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내이름은마리솔 #알렉시스카스텔라노스 #그래픽노블 #쿠바역사이야기 #피터팬작전 #난민 #보물창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