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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ㅣ 나는 오늘도 관찰합니다
지젤 클라크슨 지음, 신동경 옮김, 김태우 감수 / 판퍼블리싱 / 2023년 11월
평점 :
어떻게 파리가 집에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커다란 파리가 왱~~ 소리를 내면서 날라다니는데
잡히지도 않고 약 오르면서 날라다니는 모습이
내 맘대로 안되는 자식같았다고나 할까요.
😅😅😅
검은물체의 비행이며
계속해서 들려오는 왱~~ 소리
너무너무 싫을뿐입니다.ㅜㅜ
파리가 나를 무는것도 아니고
크기도 나보다 굉장히 작아서
휙 잡아서 밖으로 날려버리면 그만이지만
그 쉬워보이는게 정말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파리다루는 방법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_글.지젤 클라크슨
축축한 모퉁이.
딱딱한 콘크리트 길.
잡초투성이 풀밭.
아무도 보지 않는 커튼 뒤.
장소에 따라 관찰할 수 있는 곤충들을 나누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보물창고인 축축한 모퉁이에서는
물기가 많은 서식지를 좋아하는
민달팽이와 달팽이, 쥐며느리, 노래기 등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곳을 좋아하는
온갖 생물들이 살고 있답니다.
파리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방법도
나와있었어요.
빛의 유혹에 저항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파리를 원하는 곳으로 유인이 가능하더라구요.
비록 밤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밤에 파리를 발견한다면 문제없을 듯 해요:)
바짝 마른 콘크리트 길에서는
어떤 생물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개미, 나비, 참새, 그리고 지의류까지
다양한 작은곤충과 동물들을 만나보아요.
잘 관리하지 않은 잡초투성이 풀밭은
곤충들에게 훌륭한 서식지랍니다.
벌, 파리, 나방, 거미 등등
이들을 노리는 새들도 풀밭을 찾아온다고 해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곤충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아무도 보지 않는 커튼 뒤가 바로 그곳이죠.
이곳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동물들이
숨어 있을까요.
꼬물꼬물 작은 생물들과 친해질수 있는 책.
다양한 정보도 얻고 궁금증도 더해가며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책이었네요.
친절하게도 하나하나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어
아이들도 쉽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었구요.
게다가 관찰학자가 되는 법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면서
정확한 정보 가운데 다양한 지식을 얻는데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발걸음이 느려지면서
어느 곳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거라는
환경연구관님의 말처럼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겠어요.
< 본 서평은 판퍼블리싱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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