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명 일기 - 동시툰
김개미 지음, 떵찌 그림 / 스푼북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추운데 아이스크림 두 개 먹은 날'

작가의 말 끝에 쓰여진 문구에요:)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귀여운 작가 김개미님 >.<



오늘의 투명일기_글.김개미/그림.떵찌

이책은 새로운 스타일의 '동시툰'이랍니다.

처음 접해 본 '동시툰'은

웹툰작가님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더해져

동시의 내용을 더 재미있게 상상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엄마자나?

아니네, 눈썹 그리네

ㅋㅋㅋㅋㅋ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많이 싸우고,

나를 가장 잘 알지만

때로는 내 맘을 몰라주는 존재인 엄마를

아이의 시선에서 담은 '엄마 관찰 동시'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다시 들여다 보고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게다가 엄마가 된 나의 모습도 오버랩되면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

아이라서 아이이기 때문에 생각할수 있는

엉뚱하고도 코믹한 엄마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어른이 이렇게 유쾌하게 썼다는게

다시 생각해봐도 놀랍더라구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면서

동시나 시집을 읽으라고해도 안읽고

그냥 넘겼던 예전모습들이 떠올라

더 흐뭇하기도 했네요.



뒤쪽에는 일러스트 없이

동시만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시간이 한참 지나고 읽은것도 아니었는데

동시툰으로 구성된 앞 페이지와

동시만 딸랑 나와있는 페이지를 읽는 느낌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어요.

동시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느낌이

너무나 다르더라구요.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즐겨 읽을 수 있는

'동시툰'이나 '시집툰'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성인이 읽는 '시집툰'이 더 기대되네요.

< 본 서평은 스푼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오늘의투명일기 #스푼북 #김개미 #떵찌 #동시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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