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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 질문하는 과학책 ㅣ 그린이네 지식책장
와타나베 가츠아키 지음, 무로키 오스시 그림, 정문주 옮김, 이정모 감수 / 그린북 / 2022년 3월
평점 :
6학년 1학기 2단원에서 배우는
'지구와 달의운동'.
5학년때도 배운 내용이지만
딸아이가 특히 어려워하는 단원이에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흥미가 있어보여 다행입니다.
과학을 싫어하는것 같진 않거든요.
😅😅😅
얼마전에는 수업시간에 본 영상이
너무 흥미로웠는지
그 영상에 관한 질문을 다 하더라구요.
"엄마~~달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해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게요?"
전 아무 대답도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지요.
하지만 아이가 한 질문 덕분에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들에 대해
그리고 한번쯤은 생각해 볼 법한 일들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가 영상에서 배운 내용을
정확히 잘 이해하고 설명해 준 덕에
이 책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_와타나베 가츠아키.글/무로키 오스시.그림
질문하는 과학책.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와 꼭 함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보았던 영상에 관한 책이고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점도 많이 있었거든요.
'만약 달이 사라진다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겠지만
별의별 일들이 무수히 많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한번쯤은 누구나 생각해 봤을 법한
질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궁금증임에도 불구하고
속속들이 파헤쳐서 알려주는
정말 고마운 책이랍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달'.
이 달이 없어지면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요?
책에 나와있는 내용 그대로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더라구요.
장점도 물론 있지만 단점이 훨씬 더 많아서
정말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네요.
다양한 변화에 대한 내용을 뒤로
만약 무언가가 없어지고 나면
그 결과에 따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도 다루고 있었어요.
질문과 답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그 결과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네요.
챕터 마지막에는
도움되는 보너스 강좌 파트가 있어요.
달이 사라져도
조수 간만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갯벌이 사라지면 장어 수가 줄어
장어 값은 더 비싸지게 된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달에서 장어까지
관련된 내용도 참 흥미로워요.
그 밖에 달 뿐만 아니라
만약 오존층, 중력, 이산화탄소, 바닷물,
햇빛, 자전이 사라지게 된다면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내용들 역시
놀랍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일들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랬네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무한 상상의 세계로 가득한 책.
'만약 지구에서 그것이 사라진다면?'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본 서평은 그린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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