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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아이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ㅣ 바람어린이책 17
윤여림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평점 :
귀엽고 사랑스런 그림체에
나의 옛 추억도 방울방울 떠오르게 하는
콩가면 선생님의 어릴적 이야기, '콩알아이'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 다음으로 출간된
'콩알아이'는 벌써 '콩가면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랍니다.
콩가면 선생님의 어린시절 이야기라나요?
🙃🙂🙃🙂
아쉽게도 '콩가면 시리즈'는
한번도 읽어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콩알아이' 책을 읽으면서
콩알아이의 어린시절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고
어린시절 콩알아이의 이야기가 너무나 따뜻해서
어른이 된 콩알아이 이야기 '콩가면 시리즈' 역시
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콩알아이_윤여림.글/김고은.그림
앞표지 그림만 보아도
누가 콩알아이인지 한눈에 들어와요:)
작고 어리지만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는
콩알처럼 다부진 육남매의 막내 신형이.
형아라 불리는 신형이의 시선에서 쓰여진
'콩알아이'책의 여섯가지 에피소드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 좋았어요♡
책을 읽으며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 나면서
잠시 추억에 잠겨 오랜만에 옛 생각도 할 수 있었네요.

이야기의 순서는
콩알아이 형아가 한살한살 먹으며 일어난
에피소드 순으로 짜여져 있었어요.
1학년에서 6학년 졸업할 때까지.
이렇게 구성된 책은 처음이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네요.
첫번째,
초등학교에 들어가 선생님과의 첫만남에서
덜덜벌레를 본 1학년 형아의 이야기.

그리고 2학년때,
형아의 하나뿐인 외할미 퉁퉁할미와
친할미 빼빼할미와의 운동회 사건.
형아를 못마땅하게만 생각했던 빼빼할미가
운동회에서 보여준 형아에 대한 사랑은
정말 눈물이 핑 돌았어요.
하지만 빼빼할미의 사랑에 대해
형아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
웃음이 나기도 했답니다.
🤣🤣🤣

4학년때 '우리 아빠' 대신
'다섯 오빠들'에 대해 썼던 글짓기 숙제.
오빠들 이름도 재미있었어요.
오형,나형,세형,이형,일형오빠들.
오빠들과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평범하지만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늘 구김살 없는 형아에게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일까요?
책을 읽으며 오빠가 없는 우리집 첫째가
형아를 너무 부러워 하더라구요.

마지막.
어리광은 커녕 바빠서 자주 볼 수도 없는 엄마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이야기 했던 담장 에피소드.
낯설었지만 싫지만은 않았던 형아는
담장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요.
어린날의 형아 모습.
엄마랑 손을 잡고 나란히 앉아 있던 그 날 저녁.
누구나 그런 공간이 있겠죠♡
추억하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그런 장소.
형아에게 담장이 그런 공간이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공간이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막내로 태어나자마자 아빠가 돌아가시고
일하느라 바쁜 엄마 대신 친할머니 손에서
강단있고 씩씩하게 자란 '콩알아이'.
책 속 '콩알아이'는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은 아이였네요.
따뜻한 이야기, 웃음 짓게 되는 이야기,
사랑 뿜뿜 솓는 이야기 등
콩알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사는 이야기를 읽으며
오랜만에 너무 사랑스런 책을
만난것 같아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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