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의 딸꾹질
최은순 지음, 김도아 그림 / 바나나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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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한번쯤은실수를하지요.

어릴적기억이문득떠오르네요.
문제집풀기싫어서답안지를베낀기억,
숙제를해가지않아서옆반친구껄보고한기억,
엄마몰래문제집을버린기억,
이밖에도부끄러운기억들이많이있지만
시간이지난지금에서야
웃으면서이야기할수있는것같아요.
다한때였으니까요.

이책의'준수'역시책도싫고
하기싫은'독서감상문'때문에
엄마와선생님을속이며눈치만보고있어요.

그렇게원하던'핸드폰'까지손에넣었는데도
준수는전혀행복하지않나봅니다.

게다가칭찬만받으면'딸국질'을하는준수.

준수에게무슨일이일어난걸까요.

이책을쓴작가님는
아이들이어떻게하면책과친해질수있을까
고민하면서이'이야기'를쓰셨다고해요.

요즘저의고민중하나이기도한데요.
작가님의바램대로
우리아이들이정말책을친구삼아
친하게지낼수만있다면얼마나좋을까요.

 

 

 

준수의딸꾹질_최은순.글/김도아.그림

 

 

준수네반에'미니도서관'이생겼어요.

갑자기'미니도서관'이왜생긴걸까요.
학교에도'도서관'이있는데말이죠.

 

 

동화작가인'준수엄마'는
준수와아이들의책읽는습관을길들이기위해
가지고있던책모두를'준수의반'에기증하셨어요.

선생님은'책읽기마라톤'을시작하셨고
아이들은목표를세워책을읽은후
'독서록'까지써야했지요.

책읽기를좋아하지않는친구들에게
원망과미움을받는준수.

준수역시이런상황이너무나화나고
짜증이납니다.

 

준수의엄마는'거북이코스'를완주하면
준수에게'스마트폰'을사주겠다는제안을해요.
그래서준수는책을읽기싫어도무조건읽어야했어요.

반에서준수만없는'스마트폰'을꼭갖고싶었거든요.

 

하지만책을읽고'감상문'까지써야하는게
너무나괴로운'준수'.

그러다친구'경호'의꾀로
준수는쉽게'감상문'을쓰게되었고
그렇게쓴'감상문'으로스마트폰도사고,
선생님께칭찬까지받았지요.

하지만준수는칭찬을받을때마다
매번불안한마음에
계속해서'딸꾹질'이나왔어요.

 

그러던어느날,
준수네반에서그동안읽었던책내용으로
'독서퀴즈대회'를한다는
날벼락과도같은소식이들려왔어요.

준수는그때부터초조해지고불안해졌지요.

위의사진속일러스트중준수의얼굴을좀보세요.
정말당황한것같은모습이지않나요.

준수는결국어떻게되었을까요.
'독서퀴즈대회'에는잘참여했을까요.

불안해보이던준수의모습.
참마음이씁쓸했어요.
우리아이의모습일지도모른다고생각하니
너무나속상해지더라구요.

그저책을통해여러세상을여행하고배우며
올바르게성장하길바랄뿐인데
책읽기를싫어하는'준수'와'경호'의모습이
우리아이같아서너무나안타까웠어요.

우리아이들에게
책의즐거움을꼭알려주어야겠다는생각이듭니다.

준수의딸꾹질.
아마지금쯤은멈추었을거에요:)



< 본 서평은 바나나BOOK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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