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걸의 탄생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5
이조은 지음, 홍지연 그림 / 서유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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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관심많은첫째아이.

나역시옷을너무좋아했고
큰아이의모습에서나의어릴적모습을떠올리며
웃음이났던적이한두번이아니었다.
꼬꼬마였던아이가벌써고학년이되어
공통관심사를함께웃으며
이야기할수있는나이가되었다고생각하니
함께책을읽고함께웃는이시간들이
새삼너무나감사하게느껴졌다.

'패션걸의탄생'
'비너스의탄생'을모티브로한
표지디자인이너무나귀여워미소가지어졌다.
첫째가딱좋아할것만같은책.
귀여운표지디자인에내용또한재미있을것같아
패션에관심많은큰아이와함께읽고싶었다.
어떤스토리를담고있을까?

"나답게산다는것은
때론큰용기가필요한일이기도해요.
그러기위해서는자기자신에관해
늘살피고돌아보며관심을가져야해요.
스스로어떤사람인지깨달아야하니까요.'

주인공인조수아.
어린나이답지않게
스스로를벽안에가두며살아가는아이.
하루아침에엄마아빠를잃고
갑자기찾아온외할아버지
'세계적인디자이너샤를오'와함께살면서
서로를통해그동안미처보지못했던
아름다움을발견하고
세상과소통하는기쁨을알게되는데.

샤를오의손녀가된수아는
행복한패션걸로다시태어날수있을까.

 

 

 

 

패션걸의탄생_이조은.글/홍지연.그림

 

부모님을잃고보육원에살고있는열한살수아는
외할아버지라고소개하며갑자기찾아온
세계적인디자이너'샤를오'와함께살게된다.

어마어마한크기의궁전같은집에서
공주대우를받으며살게된수아.
하지만옷한벌마음대로입을수없는수아는
너무나답답하기만하다.

 

스스로외톨이가되기로결심했지만
샤를오의취향대로깔맞춤옷을입는수아는
친구들사이에서눈에뛸수밖에없었다.

어느날샤를오가없는사이,
알록달록한색깔의옷을잡히는대로입고학교에간수아.
그모습을본샤를오는몹시당황하는데.

샤를오의손녀라면자기가입을옷쯤은
스스로고를수있어야한다는수아의말에
샤를오는패션에대해조언을해주는동시에
일주일에하루정도는수아가입고싶은대로
입을수있도록허락을해준다.

첫번째옷차림에서샤를오를만족시키고싶은수아.

학교에서제일옷잘입는친구를따라입었지만
샤를오는그런수아에게
너다운옷을찾으라고조언해준다.

샤를오를통해피부색에따라어울리는색,
웜톤과쿨톤이무엇인지또무슨색이잘어울리는지
그리고그색안에서두세가지로색을정해
선택하는것까지
패션에대해많은부분을배울수있었다.

 

수아는샤를오에게배운패션지식들을
친구들에게알려주면서
점점주위사람들에게마음을열어간다.

하지만백화점에서스스로옷을사며
수요일마다입고나타난옷은
금방아이들의관심을끌었고
생각치도않게패셔니스타가되었지만
뜻하지않은기사가나면서
샤를오를곤란에처하게한다.

 

 샤를오와함께살면서부터
자기때문에빈번히샤를오가곤란을겪는것이
싫었던수아는결국다시제자리로돌아가는데.

 

 

 

복지관에서운영하는쉼터로오게된수아.
다시주위사람들에게마음의벽을쌓지만
어느샌가수아는예전의수아가아니었다.

스스로자신을돌아볼수있게된수아.
수아는샤를오와쌓인오해도풀수있을까?

'나답게산다는것은때론큰용기가필요하다.
그러기위해서는자기자신에관해늘살피고돌아보며
관심을가져야한다.'

자신만의스타일과색깔을찾아가는
수아의이야기였다.

나만의색깔을찾는다는건
쉽고도무척이나어려운일이다.
하지만그과정에서기쁨을느끼고
자기자신을돌아볼줄안다면
분명나만의색깔을찾으리라확신한다.

 

 

<서유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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