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성을 담는 거리의 예술가 - 빌 커닝햄에 대하여
데보라 블루멘탈 지음, 마샤 디언스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0년 7월
평점 :
"사람들은모두자신만의개성이있어요.
다만그것을표현할용기가없을뿐이죠."
"패션은반복되는일상을버티게해주지요."
"아름다움을찾는사람의눈에는
아름다움이보입니다."
빌커닝햄이살아생전남겼던말들이다.
패션에대한자기만의철학이있는듯한남자.
빌커닝햄은누구일까?
표지속그는자전거를타고
사진기를들고있는백발의할아버지였다.
화려한색과다양한디자인의옷을입은사람들을
뒷배경으로서있는할아버지의모습은
진지한예술가처럼느껴졌고
무척이나여유로워보였다.
자신이좋아하는일을하면서사는삶은
얼마나행복할까?
빌커닝햄역시스스로원하는길로빠져들었고
좋아하는일이었기에
사람들에게인정도받으면서
자신의일을더즐기면서할수있었다.
"저는일하는게아니에요.
그저종일재미있게지낼뿐이죠."
물을많이머금은듯한수채화풍으로그린
전체적인일러스트의느낌은
그에게서더욱진한예술가의향기가나게했고
다양한컬러를만들어냄으로써
빌커닝햄이추구했던
자유분방하고개성있는패션의표현이
더욱잘드러난것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