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우리나라전국여행지도]에이든지도한장으로우리나라방방곡곡여행을떠나볼까.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국내여행 가이드, 개정판 ㅣ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6월

"아날로그는나쁘거나불편한것이아닙니다"
<에이든여행지도>

오랜만에보는여행지도였다.
매번핸드폰으로네비게이션을찍고
작은폰속의도로만보면서목적지를찾아다녔는데
오랜만에커다란여행지도를보니
옛날남편과지도를보면서여행했던기억이
새록새록떠올랐다.

불과내가대학생시절때만해도
여행가기위해서는지도가필수였고
네이게이션은보편화되어있지않았었다.
지금은그렇게흔하던지도한장차에없고
네비게이션만있으면어디든지갈수있으니
디지털기술의발달이
우리생활에커다란편리함을가져다주었다는건
인정할수밖에없는사실인것같았다.

하지만가족들과커다란지도를펼쳐놓고
가고싶은곳을이야기하며쌓았던추억을생각하면
네비게이션없이지도를보며찾아다니던
그옛날아날로그시절이그립기도하다.
잘못길을들어선곳에서만났던풍경들.
물어물어갔던목적지.
지도에서는가깝게느껴졌는데
너무멀어도착하길기다리다잠들었던기억들.

옛추억에빠져내마음을설레이게하는
여행지도를보면서
모르는곳보다는아는곳,가보았던곳들이
제일먼저눈에들어왔다.

지도위에서아이들과이야기꽃도피울수있었다.
아이들역시눈에익은글씨들을찾아내기바빴고
그글씨를따라우리가갔던곳을이야기하며
시간여행도할수있었다.

에이든전국여행지도포스터 & 미니가이드북

커다란우리나라전국여행지도.
포장도깔끔하게되어
구겨진부분하나없이
기다리고기다리던지도를만날수있었다.

전국의갈만한여행지2,000곳을담은
에이든전국여행지도.

에이든여행지도는길찾는용도가아닌
여행도시를한눈에볼수있고
그도시에어떤여행정보들이있는지
쉽게파악하기좋은지도이다.

여행지마다상세한설명이달려있고,
지역별로먹어봐야할음식들이
그림으로그려져있다.

목적지만정하면
그주변에어떤볼거리가있는지
큼직큼직한추천장소들이지도위에적혀있어서
여행코스를짜는데비교적쉽고
많은도움이될것같았다.

커다란지도와함께
휴대용지도,미니가이드북,스티커두장,
여행지도제작자가보내는따뜻한편지를
함께받아볼수있었다.

휴대용지도는돌가루로만든
방수종이(waterproof paper)이기때문에
많이접었다펴도찢어지지않는다고써있었다.

그렇지않아도처음느껴보는종이재질에
이게종이인지천인지헷갈릴정도로
튼튼해보였다.

미니가이드북에는
커다란지도위에써있는곳들중에서
몇몇장소에대해그곳의설명과사진,
그리고주소등이나와있다.

14년경력의여행콘텐츠전문팀이
제작한지도라서그런지
지도를따라아직가보지못한여행지에
꼭가보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

가이드북뒤쪽에는
강원도,경상도,수도권,전라도,충청도,제주도
이렇게6군대로나눈지역별지도가들어있다.
커다란지도를폈다접었다하지않아도
간단하게펴서볼수있다는점에서
매우편리하게느껴졌다.

에이든여행지도제작자들이
얼마나세심하고꼼꼼히구성했는지
느껴지는부분이었다.

게다가함께들어있는두가지색의스티커로
아이들과함께다녀온곳과가보고싶은곳을체크하며
지리를공부할수있다는점에서도
높은점수를주고싶었다.

전세계여행도시들을
모두종이여행지도로제작할예정이라는
에이든여행지도제작자분들의계획대로
우리나라에서만든이지도들이
해외시장으로진출해서
전세계여행자들이제일선호하고
제일많이사용하는지도가되었으면좋겠다.

나역시이지도를통해
우리가족들만의여행일기를기록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