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홍범도 우리 반 시리즈 2
정명섭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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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작년영화관에서보았던
봉오동전투가생각났다.

내가좋아하는류준열배우의열연,
잘짜여진스토리,
기타배우들의연기력등
모든면에서정말훌륭했던영화였다.

솔직히재미만을쫓아보게된영화였지만
약두시간동안독립군들의무장항쟁을
직접스크린으로마주하니
쉴새없이움직이고나라를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그들의용기와그들의진심에
저절로고개가숙여졌다.

1920년6월,
역사에기록된독립군의첫승리.
봉오동죽음의골짜기에서싸워야만했던
많은독립군들과홍범도의'봉오동전투'.

원래포수였던그는독립군이되고
봉오동전투에서독립군의첫승리를이끌었다.

남아있는자료를토대로
있는그대로의사실만이우리에게알려져있기에
책속의홍범도에게듣는
그의생생했던경험담과그의생각은
그시대의역사를경험해보지않은아이들에겐
너무나도좋은교육이될것같다는생각이들었다.

세상에는정말다양한사람들이존재한다.
우리의가슴아픈역사를책속의남우혁과같이
남일인양한번꼬아서바라보고
생각하는사람도있고
있는그대로의역사를바라보고
그역사를통해더올바른눈을키워
성장하는사람도있다.
나역시역사에서교훈을얻고그교훈을토대로
올바른아이들로키워야겠다는생각이든다.

 

 

 

우리반홍범도-글.정명섭/그림.정용환

 

 

1943년10월.
봉오동,청산리전투를승리로이끈
홍범도장군은후에카자흐스탄에정착하여
극장수위로일을하게된다.
그러던중괴한의습격을받아정신을잃고
저승사자카론을만나게되는데.

 

 

예정된시간보다너무빨리왔다는카론.
하지만이미카론을본홍범도장군은
거래를통해남은원래수명을되찿아야한다.

'조선의독립을보고싶소.'

홍범도장군의말에카론은잠시당황하지만
(그래.카론넌이미계획이있었구나.)
주어진사명을다하고돌아온다면
원래의수명을돌려받게되고,
그렇지못하면저승으로가게될거라는
무서운거래를통해
홍범도장군은해방된조선,대한민국의
5학년어린아이의모습으로오게되었다.

 

 

카자흐스탄에서귀국한열두살'김범도'가되어
전학을온첫날.
독립운동가의후손임을인정받아
한국으로온김범도에게
독립운동가를'세금루팡'이라부르며
우습게여기는'남우혁'은반갑지않은존재였다.
 

 

 

 

매주금요일마다'역사배틀'을하는학교에서
최강자가남우혁임을안김범도는
역사배틀에도전을하고
일제강점기에대한첫번째배틀에서
5:5무승부로끝나게된다.

두번째배틀.일제강점기의독립전쟁이란
주제역시둘다팽팽한대결로
우열을가릴수없지만
손바닥으로하늘을가릴수는없었다.
김범도의승으로남우혁은좌절하고
바로그때다시저승사자카론이나타난다.

 

 

남우혁의몸에있던대표적인친일파.이완용.

그는이미죽었지만
자신에대한세간의평이좋지않아
이를바로잡기위해
저승사자와거래를한것이었다.

저승사자카론에의해
현시대에왔던두사람홍범도와이완용은
책속의김범도와남우혁의몸에들어가
역사배틀을하면서
현시대에서까지그들의발언들을통해
각자의사명을지키기위해노력했다.

나역시그들의발언을통해잘알지못했던
많은역사적사실들을깨닫게되었고
큰아이역시재미있는설정의
이책을통해역사에흥미를붙이게된듯보였다.

읽으면읽을수록더눈에들어오는
역사가더많아질것만같은책.

역사를배우기시작하는
아이들에게정말추천하고싶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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