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추 전쟁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66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0년 4월
평점 :
세계수많은독자의사랑을듬뿍받는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
'앤드류클레먼츠'
4학년필독도서인'프린들주세요'의
저자이기도한그는선생님을하면서
순식간에나타났다가사라지는
많은유행을목격하고
'유행'을주제로한이야기를쓰기로
마음먹었다고했다.
여러아이디어를떠올리던중
그는아들들이신나게가지고놀다
골치아픈쓰레기로전락한'단추'의
기억이제일먼저떠올랐고
결국엔'단추전쟁'이란책으로만들어지게되었다.
일단'단추'라는소재가너무신선했다.
유행의선두가흔하게우리주변에서볼수있던
'단추'라니.
결국그'단추'로인해싸움이벌어졌고
또'단추'로그들의우정을확인하는계기가
되었지만말이다.
또한,여자아이들사이의그런미묘한관계와
그들의심정이너무잘나타나있다.
모든여자라면한번쯤은겪어보았을
그런복잡한여자만의세계에
내가발을디딘것도무척이나오랜만이라
'단추전쟁'에아주쉽게빠져들어읽어나갈수있었다.
첫째아이도여자이기에언젠가는겪을수도있는
중요한친구와의관계.
어렵다고생각하면어렵고,쉽다고생각하면쉬운
사람관의관계에서어떤마음을가져야할지,
어떻게행동해야할것인가에대해
책을통해미리경험해볼수있다는점에서
너무괜찮은책이란생각이들었다.
단추를유행시킨그레이스는물론
단추를가지고만든예쁜악세사리를유행시킨엘리,
그리고단추에대해소재며역사등
모르는게없는단추수집가행크까지.
그들은단추유행의선두주자들이다.
그리고단추로인해전쟁까지벌이는
단짝그레이스와엘리는이책에서
빠져서는안될중심이되는존재이다.
책을읽다보면그레이스와엘리의감정을
어쩜이리도잘표현했는지
글로느껴지는그둘사이의감정을
너무도잘이해할수있었다.
나역시학창시절경험해본적이있었기때문일까?
아무튼재미있다.
그리고생각할거리도많고
무엇보다느끼는점도많이있어서
초등고학년친구들에게꼭추천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