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짱의 뇌 - 자폐증스펙트럼(ASD)인 스즈 대신 스즈의 엄마가 보내는 편지
다케야마 미나코 지음, 미키 하나에 그림, 김정화 옮김, 우노 요타 감수 / 봄나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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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학교에도아픈친구가있어요.
자폐는아니지만도움이필요한아이이죠.
겉으로만보면정말사랑스러워요.
저희아이의눈에도그저귀여운동생같은친구처럼느껴지나봐요.그래서인지학교갔다돌아오면항상이야기의주가그아이의이야기였어요.
아이는잘몰라요. 그아이도스스로할수있는게많다는걸요.
항상선생님이도와주라고시켯기때문에버릇처럼도와주는거라그아이도친구들을보고배우며스스로할수있는아이라는걸모르더라구요.
이책을통해그아이에대해조금이라도이해할수있는아이가되었으면좋겠네요.:)


스즈짱의뇌.
자폐증의주요한특징을스즈를예로들어소개하는책이에요.
스즈는만1세까지는육아책에서나오는모습대로자랐어요.하지만1년반이지나도말을하지않았고,손가락으로무언가를가리키지도않는스즈를보며자폐증일지도모른다고생각이들었죠.
그러면서아동검진을했고,진료가밀려있어첫진료를받기까지반년을기다렸다가겨우3세때자폐증스펙트럼이라는진단을받았답니다.
5세때는중도의지적장애가있다는진단도받았어요.
스즈는초등학교2학년이되었구요.
지금은발달검사결과1년반정도의발달단계에요.
이책은흔히말하는'자폐증'의주요특징에대해서스즈와함께하면서느낀것과배운것을기록한책이랍니다.

스즈짱의뇌.
자폐증스펙트럼(ASD)인스즈대신
스즈의엄마가보내는편지.

어린이집친구들의의문에
스즈짱의엄마가손편지로대답했어요.
자폐증이무언지확알것같고,
조금은가깝게느껴지는이야기에요.

7세반이된스즈는말을할줄몰라요.
숟가락질도잘못하구요.
갑자기울거나째려보거나물어뜯기도해요.

스즈의평소생활.

손을팔랑거리고
괴상한표정을짓고
뱅글뱅글돌기도하는스즈.

그건태어날때부터'뇌'가
우리와조금다르기때문이에요.

스즈가우리와다른까닭.

뇌는 머리속에있고
여러가지일을할수있도록
명령을내려주는곳이에요.

스즈의뇌는한가운데부분이
태어날때부터조금다르게작동해서
잘못명령을내릴때가있어요.

스즈의뇌와우리뇌의차이점을통해
스즈를이해하기.

스즈의뇌처럼
약이없어서낫지도않고
뇌의명령이
제대로내려지지않는것을
'장애'라고해요.

장애가있는사람은
무언가연습을열심히해도
잘못할수도있어요.

'장애'에대해알아보기.

초등학생이되어
같은곳에가서함께하지는못하겠지만
스즈의뇌에는
친구들과의추억이가득할꺼에요.

스즈가말할수만있다면이렇게말하겠죠.

'고마워!'
'너희들과지낼수있어서좋았어'
'너희들을만날수있어서좋았어'

책뒷페이지에는
자폐증의주요특징에대해설명해주고있어요.
지금까지알지못했던
자폐증친구들이자주하는행동이나 왜그런행동을하는지
그럴땐친구들이어떻게해야하는지등등.

불편한시선으로
그런친구들을바라보기보다
이책을읽고
그런친구들을조금더이해하는눈으로바라보는
우리아이들이되었으면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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