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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직업 미래지도 - 한발 앞서 내다보는
김영기 외 지음 / 일상이상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한발 앞서 내다보는 유망직업 미래지도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우리 사회는 취업과 직장인과 관련된 신조어들이 한창 유행했다.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 등 모두들 많이 들었을 것이다. 문송합니다. 캥거루족, 빨대족 등 이처럼 지금 청년들은 취업절벽에 가로막혀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청년 취업준비생들은 내면적인 성숙을 위한 노력보다는 외적인 스펙쌓기에 더욱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화장, 성형수술, 각종 자격증따기에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발 앞서 내다보는 유망직업 미래지도]를 읽어보게 된 것도 이런 현실의 돌파구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물론 지금의 나와는 상관없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점점 자라고 있어 남의 집 불구경이 아닌 바로 내 아이의 일이기도하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블록체인, 핀테크 등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칫 한눈이라도 팔았다간 낙오되기 십상입니다. 더욱 정신을 바짝 차려야합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 기존 선호되었던 직업은 대부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걸로 예상됩니다. 그와 더불어 새로운 직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생겨날 겁니다. 여기서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책을 읽어면서 관심을 가졌던 것이 3D프린팅 전문요리사였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인터넷을 검색해 살펴보았습니다. 네덜란드의 푸드 디자이너가 3D프린팅을 이용해 포자와 효모, 씨앗의 혼합물을 담은 구멍뚫린 동그란 형태의 과자를 개발했습니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스낵에 이스트 포자를 넣어서 간식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버섯이 성장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3D프린터 전문 요리사는 전통적인 음식뿐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음식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러분 호기심이 생기지 않나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직업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일까요? 토익고득점, 다양한 자격증, 불행히도 아닙니다. 물론 있으면 좋기는 하겠죠. 하지만 미래인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 협업능력, 소통능력이라고 합니다. 스펙쌓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는 내면적 성숙, 감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앞으로 유망해질 직업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