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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통 - 제4차 산업혁명을 돌파하는 '비즈니스 상상력'
황인원 지음 / 넌참예뻐 / 2018년 1월
평점 :
시통(詩通)
현재 우리들은 고도의 물질문명의 편리함을 누리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런 모든 물질문명의 편리함은 우리 인류의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인류 생존의 과정은 상상력 실현의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속을 누비고 하늘을 날고 이런 상상력이 모든 것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지구를 지배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는 크나 큰 도전 앞에 직면해 있다.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도전을 뿌리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황 인원 작가의 “시통(詩通)”은 이런 도전의 시대 어떻게 하면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그 방법들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문학 특히 시(詩)는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인들은 어떻게 상상하는가 그 시인들의 상상하는 방법들을 배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 해법으로 듣보잡역행을 제안한다.
듣보잡역행이란? 듣고, 보고, (깨달음을)잡아서 엮은 후 행한다는 말의 줄임말이다. 우리들은 일상에서 수없이 보고 듣지만 그것을 어떻게 깨달음으로 연결해 좋은 결실로 엮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없습니다. 그 엮을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상상입니다. 시인의 눈으로, 마음으로 사물들을 보고 들을 때 깨달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인이 사물과의 대화를 통해 사물의 마음을 읽는 것처럼 숨겨진 본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과정속에서 존재와 하나가 되면 새로운 것이 보이게 된다. 그 새로움에 의미를 부여하면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상상력이란 기존 생각의 틀을 깨고 새로운 생각의 틀로 자신을 사회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