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은 분명 환생한다 - 이안 스티븐슨의 환생 연구에 대한 비판적 분석 ㅣ 최준식 교수의 종교.영성 탐구 1
최준식 지음 / 주류성 / 2017년 6월
평점 :
인간은 분명 환생한다.
내 지식의 열에 아홉은 만화로부터 얻었다. 어느 유명했던 그러나 지난 시절 그의 행적으로 인해 좋아하지는 않았던 시인의 싯구를 인용해 평소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지금처럼 만화가 대중화되기 전 만화나 만화방은 불온의 온상으로 부모님들에게 인식되어졌다. 그래서 몰래 만화를 보다 들켜서 만화가 찣어지는 아픔도 겪고 때로는 만화방에서 붙잡혀 귀가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왜 그렇게 좋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그 중에서 나는 초능력과 사후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했었다.
[인간은 분명 환생한다] 이 책을 접하는 순간 어린 시절에 즐겨보았던 책들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당시 설레임보다는 호기심과 두려움이 더 강했지만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책장을 넘겼다. 그때 그 마음과는 다르지만 새로운 호기심이 생겨난다.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기에. 진짜 인간은 환생할까? 저자는 환생을 믿는다. 왜 믿을까?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이안 스티븐슨의 조사하고 연구한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자기생각의 근거들을 밝히고 있다. 더욱이 근사체험들의 사례는 이런 믿음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한다. 개인적으로 집안의 외할머니께서 근사체험을 했기에 나 또한 100% 믿지는 않지만 부정하지는 않는다. 세상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외할머니의 근사체험은 내가 직접 본 것은 아니고 어머니를 통해서 들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첫째는 사후생과 환생에 관한 4가지 견해를 제시한다.
둘째는 이 분야의 대가인 이안 스티븐슨의 연구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들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세상에 대해 많이 이해를 하고 있고 갈수록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을 한다. 하지만 아직 세상은 우리들의 이해 바깥에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근사체험을 한 사례, 그리고 이안 스티븐슨 박사의 연구사례 등 이해불가의 일들이 많다. 그래서 이런 연구들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따라서 내가 믿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고 진지하게 검토하고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현대 사회는 갈수록 흉폭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만약 우리들이 현생의 삶에서 끝나지 않고 환생한다면 지금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반성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